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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서 걸을까? 흥인지문 약속 없는 주말 오후, 하늘이 너무 맑다. 계획은 없었지만, 나가서 걸을까? 궁금했지만 한 번도 가보지는 않았던 길 동대문 사거리 옆 성곽길을 걷기로 했다. 2022.03. 흥인지문 걷는 날에는 지하철이지. 지하철을 타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에서 내린다. 그리고, 동대문역을 지나, 흥인지문공원을 올라선다. 흥인지문공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6가 7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6가 70 #흥인지문공원 흥인지문공원 #한양도성길 흥인지문코스 시작점이다. 오늘 #걷기코스 흥인지문 - 낙산공원 - 혜화문 - 한성대입구 버스정거장 한양도성전도 이 동네에서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는데, 여기에 공원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 그냥 교회 올라가는 언덕배기 인 줄 알았지, 이렇게 멋진 공원이 있을 줄이야. 역시, 백날 보는 것 보다 가보는 것이 최고! #서울걷기 갈대도 아니고 억새도 아니고 이건 뭘까요 봄이 오느라 날씨가 오락 가락이다. 하늘은 맑고 햇살은 뜨겁고 바람은 시렵다. 성곽 따라 걷기 내가 사랑하는 변덕스러운 봄날씨 봄날의 흰둥이 흥인지문공원에서 바라본 흥인지문 그리고 구름, 그리고 두타 오른 쪽 #한성성곽 따라 올라서서 한옥과, 구옥과, 아파트, 높은 빌딩을 한 눈에 본다. 종로는 그런 곳이다. 시간과 공간이 휘몰아치는 듯한 곳. 그래서 종로를 좋아하지. 마냥 늘어져서 TV 리모콘만 끼고 있을 뻔한 주말, 막상 나와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