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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애탕 홍어전 망원역 홍어한마리의 푸짐한 한상차림 홍어를 그럭저럭 먹는 편이지만 자주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몇년 전 영등포 살 때 당시 집 근처의 홍어집에서 사와서 혼자 삼합을 먹기도 했어요. 도대체가 홍어란 음식이 같이 먹으러 갈 사람이 잘 없잖아요? 커뮤니티를 통해서 홍어모임이 생겼다기에 찾아오게 됬어요. 망원역 홍어한마리. 예전부터 알고있었던 곳이에요. 예전에도 여기서 모임글이 하나 올라왔었거든요. 이번에도 5명 정도 모임으로 갔어요. 주문은 인원수대로 (5인) 홍어 갑오징어 홍어애탕 홍어전 등이 포함된 상차림으로 주문했어요. 주로 음식들은 홍어가 재료인 것들이 대부분이었고 다른 음식들도 꽤 다양하게 제공되네요. 갑오징어 갓김치 민어말린것 꼬막 방어회 등 홍어회는 삭힌 정도별로 구분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만약 홍어를 처음 먹거나 잘 못 먹는 경우는 밝은 색인 홍어회 위주로 먹으면되고 자신 있으면 조금 짙은 많이 삭힌 것으로 먹으면 되더군요. 저는 혼자서도 홍어를 사먹어본적도 있고 그래서 종류별로 다 먹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망원역 홍어한마리의 홍어회는 엄청 힘든 난이도는 아니었어요. 가장 많이 삭힌 홍어회도 어느정도 먹을만 했습니다. (제 기준) 홍어를 자주 먹던 사람들에게는 약하다고 느껴질 지도 모르겠어요. 처음 먹는 사람들은 가장 덜 삭힌 것도 홍어향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일단 워낙 다른 음식들에도 홍어를 재료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