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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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없을 때도 어김없이 좋다. 서울 여행 명소, 서울 가볼만한곳 상암 노을공원 탐방기

노을공원 주소 :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2 입장 시간 매월 상이, 월드컵공원 공식 홈페이지 참고 노을공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2 내가 탈 건 아니지만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이정표로써 의미가 있다. 맹꽁이 전동차는 오늘도 열심히 일하는 중이다.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하늘공원을 달리는 맹꽁이 열차에 비하면 언제나 외롭다. 하지만 그렇다고 태업하는 법은 절대 없다. 이 녀석을 만났다는 것은 꽤나 먼 길을 걸었다는 뜻이다. 어쨌든 간만에 마주하니 반가운 녀석이다. 가볍게 눈인사를 나누고 지나쳐 간다. 작년에는 만난 적 없는 현수막이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별 관측 프로그램이 있다고 한다. 4월부터 11월까지라고 하니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예약만 하면 언제든 즐길 수 있다. 현수막을 상당히 개차반으로 만들었다. 사실상 아무 정보도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유료인지 무료인지, 어떻게 검색해야 하는지 같은 기본적인 정보가 하나도 없다. QR코드를 심어 놓긴 했지만 너무나 안일해 보인다. 이런 식으로 만들 거면 모니터 같은 데에다가 배너나 띄우는 게 어떨까 싶다. 이 녀석 만드느라 쓰인 천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다. 어쨌든 고군분투 끝에 정체를 알아냈다. 서울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노을별누리 가족별여행'이라고 검색하면 된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노을공원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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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노을 없는 난지 노을공원 탐방기

노을공원 주소 :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2 대중교통으로 아주 멀고 불편하다. 입장 시간 매월 다름 (...) 노을공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108-2 어느 비 오는 공휴일의 오후. 가을이었다. 노을공원으로 향하는 길에 마주친 운동장에서는 축구 경기가 한창이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지만 선수들의 넘치는 투지와 근성 덕분에 경기장은 홀라당 타 없어지기 직전이다. WK-리그. 8팀이 겁나게 치고받은 다음에 인천현대제철이 우승하는 리그. 여자 K리그 경기가 열리는 현장이었다. 오늘은 서울시청과 화천KSPO가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혹시 아는 선수가 있을까 싶어서 찾아보니 현 국가대표 수비수인 심서연 선수가 서울시청에서 뛰고 있다. 그런 줄 알았으면 기다렸다가 사인이라도 받는 건데. 포항 스틸러스의 오랜 팬이라서 축구 경기장을 찾는 게 드문 일은 아니다. 하지만 여자 축구 경기는 처음이었다. 박진감 넘치고 투지 충만한 빗속의 혈투는 감탄을 연발하기 충분했다. 노을공원만 아니었으면 경기장에 끝까지 남아 있었을 것이다. 어느 팀이든 팬이 됐을지도 모르고 말이다. 잠시나마 즐거웠습니다. 저는 가던 길 계속 가겠습니다. 노을공원에 가기 전에 문화비축기지를 잠시 들를 생각이었지만 어째 일이 이상하게 흘러가는 느낌이다. 높이가 얼마 안 되기는 해도 산꼭대기를 따라 걷는 건 각본에 없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와중에 바람까지 몰아닥친다....

202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