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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한편의 영화와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 밤과 영화관의 공통점 밤과 영화관의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바로 "어둡다"는 것 입니다. 영화관은 스크린에 모든 감각을 집중시키기 위해 영화가 시작되면 주변의 조명이 꺼집니다. 궁궐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낮에 보였던 시설과 소소한 것들이 감춰지고 전각에 조명이 들어오면 창경궁의 역사 스토리가 한편의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밤에 궁궐에 방문할때는 입구에 배치된 팜플렛을 먼저 읽어보고 둘러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창경궁의 이야기 창경궁은 왕실 가족의 생활공간으로 발전되온 궁궐이기 때문에 왕과 신하가 만나는 외전에 비해 생활공간인 내전이 넓은것이 특색입니다. 따라서 창경궁에 있었던 왕들과 황후들의 왕실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만 많은 궁궐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이야기로 장희빈과 인현왕후,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가 바로 창경궁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 입니다. 창경궁 정문 창경궁은 조선의 다른궁궐과는 다른 점은 전각이 남향이 아닌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과 정전인 명정전은 동쪽을 향하고, 내전의 주요건축은 남쪽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야간예약이 필요하지 않은 궁궐, 관람안내 현재 서울에 있는 궁궐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이 있는데, 경복궁과 창덕궁은 한시적인 기간에만 사전예약을 통해서 야간관람을 할 수 있지만, 덕수궁과 창경궁은 휴궁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