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당일치기여행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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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카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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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데이트 남동구 인천대공원 방문기

요즘 인천 출장을 갈일이 많아졌습니다. 일이 바쁜 것은 나름대로 좋은일이지만 요즘 제가 몸이 많이 안좋아요.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버티질 못해서 생각없이 조금씩 걷고 있어요. 오전 일과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갈까 하다가 입맛도 없고 해서 아는 지인과 인천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인천대공원에 다녀왔어요. 인천대공원 인천광역시 남동구 무네미로 236 평소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닐지는 모르겠으나 주차장은 정말 넓었어요. 주차요금은 선불로(카드 가능) 3,000원 이었습니다. 대낮인데도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곳이군요. 큰 도로길이 있는데 숲길쪽으로도 길이 있길래 안쪽으로 걸었습니다. 역시 시원하기도 하고 풀내음 여러가지 숲의 향기가 나니까 행복하네요. 한적하고 사람 없는 자연을 걷는 기분은 아주 아주 상쾌합니다. 이런 느낌이라면 왠지 코로나가 걸리지 않을것만 같아요. 자전거대여 해주는 곳이 있네요... (걷는 걸 좋아하는 저이지만 땀 뻘뻘 흘리면서 자전거는 타고 싶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인천 데이트를 오신 분들이라면 힘들어도 자전거를 타셔야 분위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저 뒤의 산 경치 보느라 한참을 서 있었네요. 월미도에 놀러가도 인천이라고 크게 되어 있는데 인천대공원에도 인천지역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공간이네요. 앞쪽 저 멀리 호수가 보입니다. 인공적인 호수겠지만 그래도 뒷쪽에 작은 산과 함께 어울어지는 경치가 꽤나...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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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인천 석모도 드라이브

최근이지만 다녀온지는 몇주 된 것 같습니다. 일이 있어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 다녀올 곳은 석모도가 아닌 사실 강화도였습니다. 아침 새벽 여섯시부터 길을 나서 평소면 2시간도 넘게 걸릴 거리를 30분만에 주파하고 아침 일찍 거래처 사장님과 미팅을 마쳤습니다. 시간이 남는 오전 시간이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석모도를 한번도 가보지 못해 잠깐 둘러보기로 하고 출발했는데요. 석모도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리 산154-1 잠시나마 아주 한적하고 제주 갔을때 느낌을 받았던지라 마음이 자연을 통해 채워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아주 잠시... 굉장히 평화로웠던 입구와는 달리 해변 주변에는 정말 많은 피서객들이 있었습니다. 아니 날씨가 추웠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한여름 피서지를 놀러온 것 같았어요. 예전과는 달리 서로 경계하며 텐트에서 나오지 않는 모습들이었고 텐트안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않으며 불편해 하는 아이들을 보니 한편으로 새삼 미안해지기도 했습니다. 라떼는 말이야?... 정말 저 어렸을때는 아무리 먼거리도 친구들끼리 놀러 다니고 학교 등하교도 자유로웠으며 먼지나 바이러스 라는걸 걱정해 본적이 없이 살았으니까요. 코로나가 아니었을때 방문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멀리서 나마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과 풍경이 더 좋아지는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동해의 파도 넘실 거리...

202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