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나홀로 1년만에 다시 찾은 곳. 작녀에는 함께 이곳을 찾았지만, 버그내순례길을 한창 걷던 와중에 들르게 됐던 곳. 고스란히 남은 좋은기억과 한창 맑은 하늘 덕분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신리성지를 다시 찾게 됐어요. 폭염과 평일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답니다.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니 2018년 부터 SNS 감성과 맞아 떨어진 뒤,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자자해 꽤나 많은 사진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던 곳. 더불어 이곳 덕분에 제가 현재 관광공사 기자단으로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주 고마운 곳. 이곳에 자리한 카페와 전망대 그리고 지하에 위치한 순교미술관의 정보들까지 한데 묶어 낱낱히 풀어보겠습니다! 신리성지 주소 - 충남 당진시 합덕읍 평야6로 135 신리성지 입장료 - 무료 주차 가능 작열하는 뙤약볕을 피해 다시 찾은 익숙한 곳! 평일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예전만큼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저곳에서 순간을 기록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1년 만에 다시 찾았지만 그렇게 큰 변화는 느낄 수 없었답니다. 작년에 사진 모임 분들과 이곳을 찾은 뒤, 우리나라에도 이런곳이 있었나? 정말 평화로우면서도 성스럽게 느껴지는 곳이다 라는 생각이 강했던 곳인데요. 언덕위에 자리한 순교미술관 건물 위로 올라가면 전망대에서 신리 일대를 적나라하게 조망할 수도 있었답니다. 천주교가 조선에 하나의 학문 즉,...
12한동안 서울, 경기 주변만 돌아다니던 중,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출사 겸 당일 여행. 마침, 날씨도 너무 좋아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린 것만 같은 기분이었죠. 나홀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오랜만에 모임 분들과 함께 오니, 정말 그 활기찬 분위기가 너무나도 반가웠어요. 봄의 끝자락과 여름의 초입, 오직 그 순간에마나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자리한 곳. 항상, SNS에 올라오던 사진으로만 본 곳인데, 당진으로 떠난 당일 여행 겸, 출사 덕분에 가볼 수 있었어요. 천주교의 성지 그리고 그 사잇길에 자리한 버그네순례길 까지, 신리성지에서 보낸 시간을 사진과 함께 소개드려 볼게요! 뚜벅이들에게 당진은 정말 벅찬 곳이에요. 여행 중, 택시가 없으면 돌아보기 힘들 만큼 그 여행지 사이의 간극이 엄청났어요. 하지만, 평일에 사진 모임 분들과 함께 찾은 신리성지는 청량감과 더불어 정갈한 풍경을 선사했어요. 저희가 갔을 때, 성지순례를 오신 단체관광객 분들도 계셨답니다. 신리성지는 본래 조선에서 가장 큰 천주교 고우마을이었는데, 1866년 이곳에서 체포된 5명의 신부와 신자들이 순교한 유적지랍니다. 더불어 제5대 조선교구장 마리 다블뤼 주교가 김대건 신부와 입국 후, 병인박해로 순교하기 전까지 천주교 서적을 저술하고 한글번역 작업을 하며, 21년의 시간을 보낸 곳이기도 했어요. 한국의 천주교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인 만큼, '조선의 카타콤바(로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