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 트라이애슬론
인생 첫 트라이애슬론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일요일이고, 토요일에 선수등록
자전거 검차, 바다 수영 워밍업을 한다.
1박 2일로 대회에 참가 하니
반나절 짜리 마라톤대회보다
훨씬 이벤트 기분이 든다.
오전에 서울에서 출발 해
점심 쯤 경기도 시흥 거북섬에 도착했다.
대회장 가까운 곳에 숙소를 예약해뒀다.
처음 와 본 트라이애슬론 경기장이다.
자전거 주차장이 눈에 띈다.
날씨가 화창하고 좋다. 여행 온 기분이다.
오후부터 저녁 7시까지
선수등록과 검차가 진행된다.
그 중간에 3시부터 4시까지 바다수영
워밍업을 할 수 있다.
그리고 4시 20분 부터
대회장에서 내일 대회 일정과 코스에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진행 됐다.
선수등록 데스크에서 선수 등록을 한다.
신분증이 꼭 필요하다.
선수등록을 하고 나면, 현장에서 번호표와
기록 칩, 수모, 기념품 등을 지급 받는다.
처음 알았는데 트라이애슬론은
수영기록에 따라 수모 색이 다르다.
기록이 빠르면 앞에서 먼저 출발한다.
나는 첫 대회라 기록이 없다.
가장 뒷 그룹인 핑크색 수모를 받았다.
핑크색이라니, 개인 적으론 좀 수치스럽다.
선수등록을 하고
발목에 차는 기록칩이 있어야
바다수영 워밍업에 참가 할 수 있다.
↓↓ 사진에 착용 한 모자 ↓↓
이것도 모르고, 수영 워밍업 줄 서 있다가
뒤 늦게 선수 등록을 하고, 기록칩을 받았다
↓↓ 사진에 착용한 슬리퍼↓↓
슈트를 입고 처음으로 바다에 들어가본다.
트라이애슬론 슈트를 입으니, 선수가 된 기분이다.
설레기 시작한다.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는 않았다.
한 시간 동안 수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야 한다.
한 바퀴 100미터 정도 수영을 하고 나면,
다시 대기 줄 가장 뒤로 돌아와 기다려야 한다.
두 바퀴를 돌았다.
바닷물에 몸을 담궈보는 정도만 하고 마쳤다.
대회설명은 집중해서 열심히 들었다.
첫 대회라 집중해서 잘 들어야 한다.
해가 넘어갈 때가 되어서야
자전거를 점검하고, 짧게 도로를 달려봤다.
자전거와 번호표도 붙이고,
헬멧에도 번호표를 붙였다.
검차를 한다.
자전거는 멀쩡한지
헬멧을 멀쩡한지
개수작을 부리진 않았는지
번호표를 잘 붙였는지 확인을 받았다.
150번 내 자리에 자저거를 세우고 나니
노을이 지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 기간 중 가장 좋았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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