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solo 24기 옥순 인기 독주하는 진짜 이유 나왔다!_나는솔로다
진짜 엄청난 독주다. 마치 다른 여자 출연진은 아무도 없는 것처럼 나는solo 24기 옥순만 모든 남자의 고백과 데이트가 이어지고 있다. 나는솔로다 역사상 이런 적이 있나 싶을 정도다. 6명 중 5명이 옥순을 마음에 두고 있고, 영철도 언제 돌아설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사실 좀 의문이었다. 옥순은 생각보다 나이도 많고, 몸매도 2% 부족한 것도 같고, 얼굴로만 보면 더 이뻤던 옥순들도 워낙에 많았던지라 진짜 24기 옥순이 이렇게 인기 많은 게 조금은 이해 안 되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런데 186회 방송을 보면 이제야 드디어 고개가 끄덕여졌다. 인기 있는 게 심지어 너무 당연해 보이더라. 그 이유를 정리했다.
아무도 하지 않는(최소한 아지까진 그 어떤 여자 출연자도 하지 않았던) 설거지를 옥순이는 하고 있다.
하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다.
설거지하는 옥순이 첫 번째 이유다.
다들 앉아서 떠들거나, 데이트 신청하느라 바쁘다. 누구 하나 옥순을 거들지 않는다. 그나마 영철이 뒤에 잠시 서성이는 정도다.
24기 영호가 해준 음식을 겁나게 맛있게 먹는다.(먹어준다) 영호는 당연히 뿌듯해하고.
상철이 자리를 비키자 옥순은 영호의 기분도 맞춰준다.
"드디어 우리 둘만 있네..."
어제까진 플러팅으로 보였는데, 이젠 배려로 보인다. 사실 사람은 다 똑같아서 모두가 다 맘에 들 수는 없는 법.
그런데 옥순은 누구에게도 차갑게 굴거나 하진 않는다.
심지어 졸졸 따라다니는 영식에게 밥도 먹여준다. 남들은 다 진상이라 하는데도 옥순은 진심이다.
밥 먹여주는 플러팅은 너무 말이 안 되기도 하거니와, 착한 마음 없으면 불가능하다.
영식이 옥순을 안 좋아할 수가 없다 ^^ ㅋ
이쁜 것도 맞지만, "나도 내 말 재밌어하는 사람이 좋더라고"
어젯밤 영자는 진짜 너무 한다 싶을 정도로 대답도 한하고 그냥 웃기만 했던 터라. 영호는 기분이 몹시 안 좋았다. 그런데 더 이쁘고 인기 많은 옥순은 영호를 완전 배려해주고 있다.
다들 재밌어한다면 꺄르르 웃어주고.
친구가 없다고 하니 최고의 신랑감이라 해주고. 맛있다는 말도 아낌이 없다.
심지어 울보 영식에게,
"데이트는 너 뽑을 거라고 얘기했어. 어제."
영식은 진심 황홀하다. 설마 했던 일이 현실로 벌어지고, 내 앞에서 그녀가 데이트 선택을 할 거라고 예고를 해준다.
온 동네방에 영식은 자랑했다. ㅋㅋ 어안이 벙벙하다며.
이러니 옥순을 좋아할 수밖에.
예쁘고 몸매도 좋은데, 성격도 완전 짱이고 배려심 넘치고 설거지도 하는 최고의 여자였다.
남자들의 선택, 올 것이 왔다?!
전부 다 옥순을 선택하려나?ㅋㅋㅋ 진짜 엄지 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