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역
9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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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주연 기적 영화촬영지 양원역과 한옥스테이 만회고택

박정민 주연 '기적' 영화촬영지 양원역과 한옥스테이 만회고택 "우리 마을에 간이역 하나만 만들어주시소" 영화 '기적' 영화배우 박정민의 대사입니다. 영화 스틸컷 코로나시대 따뜻한 영화 '기적'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랍니다. 그 영화의 주인공 이름 양원역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우리나라 간이역으로 저 멀리 영주 봉화를 거쳐 갈 수 있는 양원역은 청량리 기차로 3시간. 그 출발지 청량리역입니다. 가만가만 봉화여행시 열차시간 기다리다 눈에 띈 매표소 거리두기 장면. 약간 감동. 코로나 시대 불편함을 감수하고 생활방역에 참여해 주시는 많은 분들 덕에 오늘도 조심조심 안전한 철도여행이 되겠습니다. 또, 청량리역에는 현장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비대면 승차권 구입도 가능하니 보다 안전하게 편하게 이용하세요. 코레일이 준비해 놓은 방역시스템덕분에 코로나시대를 현명한 여행을 하게됩니다. 청량리에서 영주는 전기로 움직이는 저탄소 친환경 고속열차KTX이음으로 운행됩니다. 자 이제 봉화여행 '기적' 영화촬영지 양원역을 향해 출발해 볼까요. KTX이음 청량리에서 영주까지는 2시간이내. 양원역은 영주에서 1시간쯤 더 들어가야 하는 외진 곳입니다. 무궁화로 영주에서 10분 후 갈...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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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이번에 내리실 역은 간이역입니다.

기차여행 이번에 내리실 역은 간이역입니다. 오랫동안 많은 여행의 시작과 끝은 기차입니다. 빠르고 안전하게 느리지만 편안하게. 가장 오래되고, 아름답고, 이야기가 있는 기차 그 역들. 제 여행에서 기차는 이동수단이 아니라 여행의 목적이 되었습니다. 간이역. 간이역 이야기 해드릴께요. 1.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 익산 춘포역 바르고 바쁜 직선화로 구불구불 느린 곡선들이 사라져갑니다. 느리고 답답해 보였던 그 시간 속에 우리 삶 다 녹아있는데 그걸 다 핍니다. 펴진 직선 속에 갇힌 1914년에 지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 익산 춘포역입니다. 우리나라 철도들이 일제시대 수탈의 도구였다는거 아실거예요. 근데 요런 시골 촌 구석구석까지 역을 하나하나 만든거 보면 진짜 쌀 한톨한톨 철근 한개한개 다 가지고 간 모양이예요. 참...가슴 아립니다. 그 아린 역사 그대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우리는 봅니다. 역사는 지켜져야하는 거 춘포역이 다시 봅니다. 기차여행 가시면 춘포역 주변 잘 정돈되어 있으니 사진 이쁘게 남기세요. 여행이 들려 주는, 아니 보여주는 시간 여행의 의미 답을 딱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2. 영주 봉화 태백을 넘어 산타할아버지가 오십니다. 봉화 분천역 기차여행 분천역은 영주와 봉화, 태백을 넘어가는 작은 역입니다. 여기를 넘어 산타할아버지가 살고 계십니다. 스위스의 체르마트역과 자매결연을 맞은 계기로 분천역은 산타할아버...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