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급 추워지네요. 이번에도 이럴 줄 알았어요! 가을은 서둘러 달아나려고 하고, 겨울은 한 발짝 앞서 오는 것 같아요. 더 추워지면 아이들과 나들이하기도 힘들어서 주말마다 어디든 놀러 다니려 해요 초롱이도 집에만 있다가 밖으로 나가면 자유로운 영혼이 따로 없어요. 잠깐이라도 엄마 안 보이면, 울던 초롱이는 안녕!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기도 하고 ㅋㅋㅋ 저번엔 꽤 규모가 큰 공원에 놀러 갔는데 제가 통화하는 사이에 눈앞에서 초롱이가 사라져서 정말 식겁한 적도 있다니깐요 겁을 상실한 초롱 군 >.< 그러지 마... 엄마 놀라게 하지 마 ㅠ 그런데 얼마 전, 이 녀석이 저를 또 놀라게 한 일이 ㅠㅠ 생겼답니다. 기온이 내려가니 피부가 예민해졌지 뭐예요 ㅠㅠ 계절이 바뀔 때마다 건조로 인한 피부 간지러움을 느끼곤 하는데 이번엔 좀 더 심하더라고요 신경도 엄청 쓰이고 >.< 병원에 가서 약도 처방받아 먹이고 있어요. 얼마나 간지러울꼬... ㅠ 힝 안쓰러워!! 날씨가 건조해졌을 때 보습에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제가 방심한 사이에 피부가 이렇게 예민해졌네요 환절기에는 어김없이 올라오는 민감성 피부 에고고~ 이런 일이 계속 반복이 되다 보니, 저도 스트레스이고 초롱이도 힘들고, 안되겠어요! 보습이 잘 되는 아기 로션 사용으로 피부 장벽 강화 시켜야겠어요! 얼굴이 이게 뭐니 ㅠㅠㅠㅠㅠㅠ 우유 빛깔 초롱이 피부 어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