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자궁축농증
202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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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중성화수술, 꼭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VIP동물의료센터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인들이 증가하면서 나의 강아지, 고양이를 위한 중성화수술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을텐데요. 정답은 YES입니다. 우리 반려동물에게 찾아온 발정기 스트레스, 이러다가 큰일날까봐 걱정되시죠? 이때 필요한 건 '중성화수술'입니다. 중성화수술은 발정기 스트레스를 해결할뿐더러 다양한 질환도 예방하여 반려동물의 심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중성화수술 통증을 줄이고, 절개부위를 최소화하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늘어 보다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 중성화수술, 자세히 알아볼게요.반려동물 중성화수술 장점은 무엇?첫째, 발정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발정기에 반려동물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암컷은 밥을 먹지 않거나 잠을 자지 않을 때도 있을 만큼 고통이 심하죠. 수컷은 발정기인 암컷을 찾기 위해 집을 나간 후 다시 돌아오지 못하기도 해요. 이러한 문제는 중성화수술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둘째, 반려동물 행동학적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반려동물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은 수컷은 가구와 물건 등에 영역표시를 하거나(마킹) 사람, 인형, 이불 등에 마운팅을 합니다. 다른 수컷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는 중성화수술로 문제행동을 교정하고, 공격성을 줄여줍니다. 셋째, 수컷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을 예방합니다...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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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진료일기] 강아지 중성화 수술로 예방할 수 있는 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

작성자 : 곽상준 수련의 환자 이름 : 다롱 (가명) 성별 : 여자 주 증상 : ✔ 복부팽만 ✔ 설사 ✔ 식욕, 활력 떨어짐 다롱이의 증상은 내원전 날부터 배가 빵빵하다는 주 증상으로 내원했습니다. 설사는 하지만 구토는 없었고, 식욕과 활력이 모두 저하되어 있었습니다. 배를 만져 보면 복압이 상승되어있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이러한 증상으로 볼 때는 의심 가는 질병이 많고 주로 소화기 쪽의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었지만, 체온을 측정했을 때 40도가 넘었고, 중성화가 되어있지 않은 여자아이라는 점과 생리를 안 한 지 한 달이 넘었다는 히스토리를 보았을 때, 한 가지 의심되는 질병이 있었습니다. 바로 중성화되지 않는 암컷에서 많이 생기는 자궁축농증이죠 확진을 위해 여러 가지 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신체검사상에는 우측 3번째, 좌측 4번째, 5번째의 유선에 종양이 있었고, 복압이 상승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복부 방사선 사진에서는 하복부 내에 mass effect가 보였고, 자궁축농증에 의한 자궁 확장이 의심되었습니다. 복부 초음파상에는 양측 자궁각의 확장이 보였습니다. 다롱이의 일부 혈액검사 결과 혈액검사 결과 염증수치를 나타내는 CRP 검사에서 높은 값이 나왔습니다. 자궁내 세균감염에 의한 심한 염증반응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췌장염을 감별진단하기 위해 검사를 진행했는데 다행히 음성이 나왔습니다. 혈구검...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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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진료일기] 강아지 자궁축농증(pyometra)으로 응급 내원한 레이

7살 진도견 레이가 식욕부진과 기력저하로 저녁 늦게 응급으로 내원하였습니다. 레이는 내원 일주일 전부터 기력이 점차 떨어지더니 3일 전부터는 밥까지 안 먹었다고 합니다. 내원 당시 심한 복부 팽만과 악액질 상태로 초음파 검사상 양쪽 자궁 각의 심한 확장이 동반된 폐쇄성 자궁축농증이 확인되었습니다. 자궁 축농증 뿐만 아니라, 혈액검사상 심한 전해질 불균형과 질소혈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궁축농증으로 인한 패혈증 때문에 생긴 급성신손상으로 판단되었으며, 응급상황으로 판단되어 늦은 시간임에 도 불구하고 외과 수의사 선생님들께서 응급수술을 진행하셨습니다.수술 이후 아이의 신장 수치 염증 수치를 중심으로 모니터링하였습니다. 확장된 레이의 자궁 # 수술 후 1일차 : 수술 전 무뇨였던 아이가 다뇨(11ml/kg/hr) 상태로 변하였으며 신수치가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선 급성 신손상에서 회복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셨으며 패혈증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자궁으로 인한 복압 상승으로 인한 복압 상승과 그로 인한 순환 부전으로 인해 더더욱 오줌이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루 만에 염증수치인 CRP 역시 크게 감소하였으며 식욕도 돌아오기 시작하였습니다. # 수술 후 2일차 전날 보다 활력을 되착아 일어나지 못했던 레이는 일어서기도 하며 보호자분을 보며 꼬리를 흔들기도 했습니다. 식욕도 어느 정도 돌아와 조금씩 먹기 시작했습...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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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중증환자, 만성신부전 치료요법 혈액투석 (CRRT)

사람이 나이가 드는 것처럼 강아지나 고양이 역시 나이가 듭니다.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수록 신장 기능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원활한 노폐물 배출이 불가능하게 되어 결국 신체 내 독소가 축적됩니다. 이렇게 축적된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법에는 - 수액치료 - 복막투석치료 - 혈액투석치료 등의 방법을 들 수 있습니다. 만성화된 신부전이나 독소가 많이 쌓여있는 경우에는 수액치료, 복막투석 등으로 독소를 충분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혈액투석치료가 필요로 하게 됩니다. *신장_독소의 배출 이외에도 혈압을 유지하는 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 산염기 평형을 유지하는 일 등 신체의 안정화를 위해 많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CRRT 의 적응증 01. 급성/만성 신부전에서의 투석 및 산염기, 전해질 균형을 조절 02. 울혈성심부전, 심인성폐수종, 뇌압상승등 체액제거 03. 염증성질환 (패혈증, 폐렴, 췌장염, 자궁축농증 등)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염증매개물질의 제거 04. SIRS (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 syndrome) 상태 05. 심한 화상, 외상 환자 Q. 기존의 혈액투석기와 현재의 혈액투석기와의 차이점은? 기존의 혈액투석기는 피를 뽑는 속도가 빨라 혈관이 좁은 고양이나 소형견에서 사용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특히 마취상태에서 투석을 진행하므로 중증환자에게 혈액투석의 위험도는 높았...

201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