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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막바지에 다녀온 바다에요. 고성군에 위치해 있는 자작도 해수욕장이라고 하는데 숨겨진 진주 같은 스팟이었어요. 아름답고 맑은 분위기와 달리 아직까지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생각보다 아주 널찍하게 이용을 했답니다. 근처에 자작도 캠핑장, 펜션 등이 위치하고 있어서 캠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바다와 함께 리프레시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주차는 해변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네비에 고성 청소년 수련원(DAYBE) 검색하시면 편리할 거예요. 그리 넓진 않은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무난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11시쯤에 도착을 했어요. 미리 텐트를 쳐놓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해수욕장보다는 조금 관리가 덜 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지만 물이 너무 깨끗하고 사람이 없어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저희는 바닷가 근처에 자리를 잡고 아이들과 물에 가서 놀기 시작했는데 간단한 그늘막 2개 정도 설치를 하니까 충분히 쾌적하게 놀 수 있더라고요 :) 자작도 해수욕장 가장자리는 바위가 많이 있어서 그 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을 많이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갔기 때문에 자연과 함께 하는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딱히 준비물도 많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전문적으로 낚시를 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한 뜰채 2개 정도 들고 가서 송사리들을 잡아보는 정도였어요~ 간간이 큰 멸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