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 호텔 추천 기온거리 위치 숙소 OMO5 by 호시노리조트(feat. 전통체험 및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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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3.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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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by 헤드위그 (@whiteowl_35)

일본 교토호텔 OMO5 교토기온 by 호시노리조트 CHANOMA 트리플룸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역대급으로 환율이 좋아서 그런지 그동안 해외여행을 가기 힘들었던 친구들도 연휴를 맞이해서 일정을 짤 수 있었다. 지난번에 후쿠오카에서는 일본음식을 중점으로 여행을 했다면 이번에는 천년 수도 교토에서 일본전통문화를 경험하고 보다 색다른 여행을 계획하기로 마음먹었다.

1.일본 교토 여행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하루카 열차를 타고 아침일찍 빠르게 교토에 도착했다. 도심에서 벗어나 보다 클래식한 일본을 경험해보고자 야사카 신사와 기요즈미데라, 그리고 주변에 게이샤거리가 있는 기온거리 호텔을 찾아 예약을 하기로 했다. 3명의 친구들이 함께 교토호텔에서 숙박하기 위해서 트리플룸이 필요했는데 마침 기온거리 위치에 있는 OMO5 by 호시노리조트가 안성맞춤이었다.

2. OMO5 교토기온 by 호시노리조트

📍주소 : 일본 〒605-0073 Kyoto, Higashiyama Ward, Gionmachi Kitagawa, 288

⌚시간 : 15시 체크인 11시 체크아웃

#기온거리 에 위치한 만큼 주변 관광지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특히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고해서 기대가 되었다. OMO5 교토기온 by호시노리조트의 체크인시간은 15시였는데 숙소체크인날짜나 체크아웃날짜에 짐을 보관할 수 있어서 짐을 맡기고 일본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입구부터 일본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라 친구들도 살짝 기대가 되는 눈치였다.

여권을 이용해서 예약 확인을 한 뒤에 카드키를 받아 객실로 이동했다. 여느 교토숙소와 달리 일본풍 가득한 분위기라 신기했는데 간단하게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1층 로비에는 기온거리 약도가 귀엽게 그려져 있어서 일정을 자유롭게 이용할 때 유용하게 볼 수 있었다. 객실로 올라가기 전 가져갈 일회용품과 편하게 입을 가운이 정리되어 있으며 신기했던 점은 자판기에 탄산음료 대신 전통느낌 나는 죽, 쨈, 기타 식품들이었다.

3. CHANOMA 트리플룸 객실 컨디션

이번에 교토숙소로 이용한 객실은 CHANOMA 트리플룸으로 기본 3명, 소파베드까지 이용시 최대 6명까지 이용이 가능한 객실이었다. 전통느낌과 더불어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가미된 만큼 세련되게 느껴졌고, 이번 일본여행처럼 3인 이상 친구들과 함께 여행 할때 CHANOMA트리플룸이 딱 좋을 것 같다.

일본여행지 중에서도 교토는 가족여행으로도 많이 찾는 곳인데 이렇게 3명~6명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숙소가 있어서 좋을 것 같다. 3명이 함께 잘 수 있는 베드룸과 담소를 나누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거실, 그리고 욕조가 있는 화장실, 세면대 구역과 간단한 요리도 할 수 있는 주방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트리플 베드룸 외에 소파베드 2자리 그리고 한명정도 더 잘 수 있는 개별 공간이 있어서 나누어서 공간을 이용했다. 주방공간에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그리고 식기류들이 가득 준비되어 있는 만큼 야식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차 문화가 발달한 일본 답게 웰컴티로 각종 차가 주어지는데 아침식사 뒤에 따뜻하게 차를 우려먹으면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이 든다.

욕실 컨디션도 상당히 좋았는데 특유의 깔끔함과 정갈함이 드러나는 곳이 바로 화장실이었다. 교토숙소 중에서도 트리플룸이라 사람이 많으면 화장실 사용이 불편할 것 같았는데 세면대도 2개, 화장실과 샤워룸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형태라 친구 셋이서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었다.

수건은 세면대 아래에 차곡차곡 준비되어 있었고 어메니티는 1층로비에서 챙겨와서 다함께 이용했다. 특히 바디타월은 물론 입욕제까지 준비되어 있는 만큼 역시 온천의 나라 일본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가운도 편해서 친구가 입고 모델까지 해주었는데 생각보다 잘어울려 다함께 사진도 찍었다.

4.OMO 기온거리 투어

OMO Ranger Tour: Visiting Temples in Beautiful Early Morning Gion

호시노리조트에서는 다른 일본숙소, 호텔들과 다르게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숙박기간동안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침에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해설 프로그램이 유명한데 일본어, 영어, 뿐만아니라 한국어 가이드도 있어서 친구들과 아침 투어를 신청했다. 오전 6시 30분 전에 1층 로비에서 모여서 가이드선생님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OMO5 입구로 나와 이동했다.

횡단보도를 건너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기온거리에 있는 하나미코지도리로 운이 좋으면 영화에서 보던 게이샤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었다. 하나미코지도리 중앙대로를 제외한 골목들은 촬영이 제한됨으로 주의해야 한다. 가이드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게이샤는 예술을 뜻하는 게이와 사람이라는 뜻의 샤가 합쳐졌고 교토에서는 보통 샤대신 코를 붙여 게이코라고 불린다고 이야기해주셨다.

기온거리에 있는 전통적인 집의 형태나 지붕위에 달려 있는 독특한 형태의 상, 그리고 우리나라로 치면 복주머니 같은 형태의 장신구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보다 일본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천천히 가이드님과 함께 걸으면서 좋은 공기를 마시니 기분도 상쾌하고 좋았다.

투어를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이곳인데 기요즈미데라로 걸어가는 산넨자카 린넨자카가 있는 거리쪽으로 사람이 없을때 사진을 찍으면 보다 멋진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파크하얏트 근처에 있는 언덕에서 기온거리 쪽으로 바라보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풍경 중 하나였다.

마지막으로 교토호텔 OMO5 기온 앞에 위치한 야사카 신사까지 돌고 다면 1시간정도 걸리는 아침투어가 일정이 끝나게 된다. 야사카신사를 한바퀴 돌면 복이 온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다시 교토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산책을 마친 뒤에 다시금 1층 로비에 모여서 가이드님이 만들어주시는 건강한 아침 티를 마시게 되는데 사골육수맛이 나는 것 같았다. 이렇게 전통 차 체험까지 하고 나면 오전 투어를 마치게 된다.

5.조식

In room breakfast

2박 3일을 교토호텔에서 지내면서 조식을 두 번 먹었는데 첫날에는 베이커리, 두번째 날에는 일본식으로 차려진 아침식사를 선택했다. 첫날 이용했던 베이커리는 미리준비된 재료를 전날 설명서를 보고 직접 만들어서 갓구운 빵을 먹을 수 있는데 기계에 재료를 넣고 작동시키기만해서 쉽고 맛있게 아침식사를 즐겼다.

6가지 빵과 곁들여 먹을 잼, 소스들을 먹는데 갓구운 빵이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았다. 체험도 하고 아침식사도 함께 할 수 있는 조식 패키지인 만큼 한번쯤 꼭 신청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두번째 날 조식은 교토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먹는 일본식 아침식사로 전통 그릇에 담아서 객실까지 전달된다. 교토 전통 조식을 방에서 받아 먹어보면서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다양한 체험과 편안한 숙소로 즐거운 일본여행을 친구들과 함께 했던 호시노리조트 OMO5! 가족끼리, 친구, 연인끼리 이색 체험으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