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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화창한 봄날씨가 좋았던날 제주 사계해변에서 드라이브도 즐기고 예쁜 바다를 보며 산책도 하고 왔는데요. 자주 이 길을 다니긴 했지만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풍경을 천천히 여유를 갖고 시간을 보내니 너무나 예쁜 장소더라고요. 제가 출발한 지점은 송악산 근처 해안가부터 천천히 차를 타고 갔는데요. 워낙 하늘도 파란 화창한 날씨라 그런지 평소와는 달리 여유를 갖고 차를타고 내려갔는데요.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눈에 들어오는 날이었네요. 이곳은 주변에 송악산은 물론 산방산 그리고 바다 건너 형제섬까지 함께하는 곳이기에 가볍게 드라이브를 하며 바다 풍경을 보기에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예전 같았으면 다음 목적지까지 그냥 앞만 보고 갔겠지만 이날은 이상하게도 바다 풍경이 너무 좋아 중간중간 차를 세워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기도 하고 사진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멀리 보이는 산방산의 웅장함이 너무나 예쁜 곳이더라고요. 그리고 제주 사게해변은 하얀 백사장이 아니라 살짝은 검은 모래들이 깔려 있고 독특한 지질구조로 형성되어 있어 눈에 확 띄는 곳이었네요. 그리고 서쪽에 위치한 곳이지만 바다 시야가 좋을때는 멀리 안덕의 해변까지도 눈에 들어오는데요. 아마도 멀리 보이는 절벽의 웅장함은 박수기정 근처가 아닐까 싶더라고요. 차를 타고 가다 잠시 내려 해변가 산책을 하다가 다시 차를 타고 천천히 산방산이 있는 방향으로 내려왔는데요.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