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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우리 가족은 회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육지에 살고 있어 사는 곳이 바다와 가깝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종종 수산물을 사기 위해 주말이 되면 방문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서천 '홍원항'입니다. 서천 하면 가장 떠오를만한 위치는 춘장대 해수욕장인데요. 춘장대 해수욕장에는 많은 캠핑장과 펜션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지만 당일치기 드라이브를 떠난 것이므로 따로 방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서 바깥 날씨가 굉장히 뿌연 상태입니다 :( 홍원항 바로 앞에는 많은 수산시장들이 있습니다. 수산시장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차를 끌고 왔으니 주차할 곳 먼저 찾아야 겠죠? 다행히도 홍원항 앞에 주차공간이 많은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어 이곳에 주차 후 수산시장에 방문하면 됩니다. 빈 주차 공간이 여러 곳 있기는 하지만 주말이어서 그런가 차들이 꽉꽉 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말 오후 2시가 넘어서 홍원항에 도착하였습니다. 경매는 오전 새벽 6시정도 경까지 마무리가 되고 좋은 생물들은 오전이나 낮에 싹 팔리기 때문에 괜찮은 생물을 싸고 양 많게 구입하려면 오전 일찍 가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가장 흔하게 보이는 수산물 종류는 꽃게, 갑오징어, 낙지, 가자미, 아귀 등이 있었어요. 오후에 방문해서인지 신선하고 좋은 알짜배기들은 이미 다 팔린 상황이었고 생물 상태도 시들시들해지는 상태였어요. 그렇지만 팔고 있는 생물들을 보면 갈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