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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임을 하면서 장소로 정해진 대구 수성구 한우 오마카세 레스토랑 '르에노' 부부동반 모임으로 큰마음 먹고 다녀왔는데요 ㅎㅎ 오마카세 하면 일식 요리가 주를 이루지만 제가 회를 못먹는 관계로 한우 코스요리로 찾았어요. 르에노 1부 : 17:00-19:00 2부 : 19:00-21:00 * 인당 16만원 오마카세 자체가 처음이라 엄청 기대했어요 ㅋㅋㅋㅋ 범어동 라온제나 뒷쪽 범어에일린의뜰 정문 앞쪽에 위치한 건물이구요. 4층에 대구 레스토랑 르에노가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에 4대 정도 가능하지만 협소한 관계로 택시나 대중교통, 골목주차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조용하게 운영되는 다이닝인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분위기가 좋았어요. 중앙 바 테이블이 음식 준비하는 모습도 보고 소믈리에분의 설명도 잘 들을 수 있어 추천드리고, 6인까지는 별도의 룸이 있는데 음식이 바깥에서 서브되는 거라 재미는 떨어지지만 대화는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아요. 8인 모임이었는데, 바깥 테이블에 앉으니 모여 앉는 느낌이 아니라 못다한 대화를 하기엔 좀 멀고 조용한 분위기. 음식에 집중하고 대화는 2차가서 하는 걸루 ㅋㅋ 생화도 꽂혀있고, 전체적으로 어둡고 중앙에 집중된 분위기얐어요. 바 테이블 중앙으로는 음식을 준비하는 곳이 있는데, 요새 흑백요리사 보다보니... 검은 조리복 입은 쉐프님들 보며 자꾸 딴생각이 ㅋㅋㅋㅋㅋ (흥미로웠다는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