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육아인플루언서 예님입니다🤗
평소 끼적이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매일 공주, 왕자, 강아지, 고양이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려달라고 이야기하는데요.
하지만 그림엔 정말 소질이 없는
엄마이다 보니 아이가 원하는 캐릭터를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그려주려고
노력하지만 전혀 다른 느낌이 그려져
아이가 실망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점점 그림그리기가
자신 없어져 아이가 그림그리기
놀이를 하자고 이야기를 꺼내면
당황하고 화젯거리를 다른 것으로
돌리게 돼 더 이상은 이러면 안 되겠단
생각에 다양한 그림을 잘 그리도록
진짜 진짜 쉬운 그림그리기 책을
엄마표 유아 미술놀이로 시작해 보았어요.
진짜 진짜 쉬운 그림그리기는
그림에 소질이 없는 엄마는 물론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유아, 초등생
그림그리기가 필수인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들에게 추천하는 도서인데요.
유아부터 초등학생들이 흔히 그리는
여러 주제 200가지를 담고 있는 만큼
그림그리기 사전이라고도 불리고 있어
유아놀이 대백과라 느껴지더라고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인
지은이는 도서에 담긴 그림만 따라 그려도
창의력이 발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보고 따라 그리기라 창의력 발달은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라 생각했지만
표현력,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다 보면
그림그리기가 부담스럽지 않아
같은 주제를 그려도 다른 표현을 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유아놀이더라고요.
진짜 진짜 쉬운 그림그리기는
동물, 곤충, 식물, 사물, 탈것,
사람까지 주제도 다양하였는데요.
무엇보다 그림체가 쉽고 귀여워
아이가 처음 이 도서를 보는 순간
그리고 싶은 것을 고르기 시작하며
엄마표 미술놀이에 대한 기대감을
조금씩 표현하기도 하였답니다.
평소 아이가 강아지를 그려달라고
이야기하면 강아지 얼굴도 겨우
그리게 되지만 아이는 강아지가 아니란
이야기에 민망한 적이 많았어요.
그런데 도서의 도안대로 강아지를 그려보니
얼굴은 물론 몸통까지 그릴 수 있고
아이도 귀엽다는 이야기를 하며
만족하는 모습에 처음 시도해 본
엄마표 미술놀이가 성공적이었답니다.
또한 같은 주제이더라도
여러 가지로 응용할 수 있도록
여러 모양을 담았는데요.
기본 틀은 그대로 그린 뒤
약간만 변형을 하거나
포인트를 하나씩 넣는 정도라
아이도 쉽게 따라 그릴 수 있고
그린 그림을 오려 다양한 유아놀이로
활용할 수도 있었어요.
요즘 아이는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산타 할아버지, 눈사람을
열심히 그리고 오리며
엄마표 미술놀이를 즐기고 있는데요.
예전 같았다면 그림을 그려달라
이야기하면 못 들은 척 지나가기도 하고
다른 유아놀이로 유도했을 텐데
진짜 진짜 쉬운 그림그리기를 만나고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엄마표 미술놀이를
엄마도 자신감 있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 덕분에 평소 끄적이기를 좋아했던
아이도 매일 하원 후에는 이 도서를
들고 와 오늘은 어떤 걸 그리고 어떻게
놀이할지 정하는 것을 보니
미술 관련 유아놀이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