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드라이브 코스 추천
미시령 옛길
인제에서 속초로 넘어갈때
미시령터널 통해 가면 구불구불한
미시령고개를 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이 있지만 우리는 경치 감상을 하기 위해
조금 힘든 미시령 옛길을 택했다!
미시령 고개 따라 넘어가면 설악산 울산바위도
보며 드라이브 할 수 있어
우리는 자연의 경치를 제대로 느끼기로 했다.
미시령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과
인제군 북면을 잇는 해발 826m 고개다.
진부령, 한계령과 함께 속초와 고성, 인제를 넘는
주요 도로였으나 2006년 5월 3일
민자 사업으로 건설된 미시령 터널의
개통 이후 미시령 고개를 넘는 차량의 수는
급격히 적어지고 지금은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면 가지 않게된 길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길을 추천하는
이유는 멋진 울산바위 뷰와
자연의 경치를 감상하며 드라이브 하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미시령 옛길은 속초 시내쪽이 날씨가 화창해도
이 길을 따라 오르는 순간
수많은 구름과 안개가 가득해
이 경치를 제대로 감상 못하는 순간이 더 많다.
우린 3년동안 이 길을 따라 올랐지만
이렇게 울산바위 전경을 제대로 본게 처음이었다..
항상 미시령옛길 올때마다
구름과 안개가 뒤덮여
운전이 힘들정도였으니까..ㅠㅠ
길도 많이 구불구불 험하고
기상악화에 따라 도로 통제를 자주 하는 구간이라
그럴땐 무조건 안전하게 미시령터널로 가야한다.
실제로 브레이크 과열 주의라는
안내판을 많이 볼 수 있다.
미시령터널은 다른 톨비보다 비싼편이긴 하다..
소형 3,300원/중형 5,600원/대형7,200원
그치만 안전하게 운전하고 싶고
험난한 미시령고개 안넘고 싶은분들께 추천!
인제에서는 구름 한점없이 날씨가
아주 화창했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미시령 옛길에 진입하니 구름이 꽤 많았다.
그치만 해가 있었고 나름 화창한 날씨라
이걸로도 참 감사..ㅠㅠ
드라이브 하다보니 미시령 탐방지원센터에
차들이 주차되있는걸 보고 우리도 내렸다.
미시령탐방지원센터는
옛날 미시령휴게소였다!
2020년 3월부터 미시령탐방지원센터로 운영되고
미시령의 역사와 문화를 사진자료를
통해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그 외 전시관에서는 국립공원이 하는일,
인제군과 고성군의 관광정보도 제공한다.
미시령휴게소에서 속초 시내모습까지 다 보인다.
구름이 많으면 잘 못보지만
우리가 갔을때 희미하게 조금 보이긴 했다.
조금만 보고 바로 차에 타서
드라이브를 했다.
개인적으로 이곳이 미시령옛길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울산바위 쉼터!
설악산의 울산바위를 마주할 수 있는 쉼터다.
진짜 산세가 웅장하고 멋있었다.
매년 이 길을 따라 드라이브 했지만
이렇게 울산바위 뷰 제대로 본건 처음이다..!
차타고 드라이브 하면서도 울산바위를
따라 바라볼수 있기 때문에
미시령 옛길은 인기있는 강원도 드라이브 코스다.
속초에 왔으면 울산바위를 꼭 보고 가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들어준곳으로
구불구불한 길을 달리는 즐거움을
찾고 싶은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다.
미시령터널이 생기기전까지 많이 이용한
도로지만 이제는 추억의 도로가 되버린
미시령 옛길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고
10월부터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더 예쁘다고 하니 속초, 고성가는분들은
꼭 미시령 고개 넘어가며 경치감상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