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초콜릿
42022.03.02
인플루언서 
채우다
4,238방송연예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
15
[JTBC드라마 ]초콜릿 줄거리 및 결말 & 초콜릿 OST, 윤계상·하지원 주연

JTBC 드라마 2019년 11월 ~ 2020년 1월 방송 16부작 초콜릿 이경희 작가님 작품으로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글을 쓰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상두야 학교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놈 사랑, 착한남자, 참좋은시절..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입니다)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 드라마 초콜릿 소개 끝도 모를 절망에 빠져서 길을 잃었던 적이 있었다. 어디를 봐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살아왔던 모든 게 무의미해지고 자신이 초라해져 그냥 이대로 먼지처럼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이 있었다. “고마 암 생각도 말고 내려온나. 밥이나 묵자.” 고향 친구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따뜻한 밥 한 끼를 차려주었다. 참게찌개, 부추전, 총각김치, 깻잎조림, 명란젓.... 어찌 알고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로만 밥상을 차렸다. 친구가 차려준 밥을 먹는데 갑자기 목구멍이 뜨거워지며 눈물이 났다. 느닷없이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애끓게 하고 고통스럽게 했던 모든 감정들이 점점 희미해져가기 시작했다. “내가 다른 거는 못해줘도 언제든지 밥은 차려줄 수 있다.” 언제든 밥을 차려줄 수 있는 친구가 있는 한 나는 결코 불행하지...

20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