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호박죽 끓여먹고 남은 단호박으로 호박부침개 만들어 봤어요 :)
단단한 단호박은 껍질 깎아낸 다음 전자레인지 휘리릭 돌려서 부드럽게 익혀주시고요~
곱게 으깨서 밀가루나 전분 섞어 노릇하게 구워주기만 하면 끝이라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하게 만드실 수 있답니다.
특히 이번 호박부침개 만들 때 타피오카 전분으로 농도 맞췄더니 떡인지 전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더라고요ㅋㅋ
개인적으로 타피오카 전분 특유의 탱글 쫀쫀한 식감을 좋아해서 각종 부침개 반죽에 즐겨 활용하는데, 요렇게 호박전 부치기 할 때도 넣어보시면 색다른 느낌으로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아무래도 전분으로 만드는 전 종류라 여기저기 달라붙어서 모양 잡기는 힘들어도, 달콤 쫀득하니 호박떡 같은 느낌이라 떡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단호박 요리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