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예약하고 떠난 베트남 호치민 여행!! 인천공항 Travel Store 외투보관 & 마티나 라운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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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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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말에서 시작해

2020년 1월초, 회사 권장 휴가 기간이라

연차를 몇 개 붙여 휴가를 냈다.

이 땐 코로나 소식이 전혀 없던 시기라

마음 편히 후다다닥 여행 계획을 세웠고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다녀왔다.

다시 한번 가득가득 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해 새로운 외투 보관 업체를

이용할 생각에 고속철도 탑승장에 갔다.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 안,

제주항공 앱으로 웹 체크인을 했더니

외투/수하물 보관 서비스 안내를 봤고

제주항공 고객은 5,000원 할인이란

짧은 문구에 혹 빨렸지 아마...

항상 1터미널 지하 2층 서편 세탁소만

이용했더니 Travel Store는 찾는데

조금 시간 지체를 했다. ㅋ_ㅋ

외투를 미리 벗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지하 주차장이 가까워서 그런지 몰라도

'내부가 추웠다는 사실은 큰 단점'이다.

어찌 되었든!! 안내대로 외투를 벗어서

옷걸이에 담아 건네고 보관증을 받았다.

이걸 꼭 가지고 오라고 했었지만...

나중에 옷을 찾을 땐 이름만 말하고

재빠르게 찾았던 기억이 난다. ㅎ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어플의 자동안내를 계속 받았는데

공항 도착 후 외투를 맡기며 보낸 동안

탑승구가 36에서 38로 바뀌었다.

탑승구야 나중에 찾아가기만 하면 되고,

수화물 미포함 저렴이 항공권인 이유로

제주항공 M~N 창구를 갈 필요 없이

QR 코드가 보이는 모바일 탑승권을 들고

부리나케 C 창구 구역으로 이동했다.

중간 E 창구 비엣젯 창구는 왜 본겨? ㅋ

또 다른 공항 필수 진행 사항이 있었으니~

사전 예약해둔 베트남 유심 수령이었다.

이름도 유명하며 각종 할인권, 사은권을

두고 무료 배포하는 말톡 ㅎㅎㅎ

모든 사전 준비를 끝냈으니

야간 운영하는 4번(맞나?) 보안 검색존에

천천히 입장했고 심사를 마쳤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마티나 라운지와

신라면세점 제주항공 전용 인도장이 있는

여객터미널 동쪽, 11번 탑승구 부근이었다.

평일 오후라 한산해서 어딜 가든

긴 대기줄에 허덕일 필요 Zero!!

외투 보관, 유심 수령, 보안&출국 심사와

면세점 수령까지 모두 끝냈으니

다음 갈 곳은 어디??? 그렇취~~

바로 식사와 휴식을 함께 할 라운지였다.

지난 8월 필리핀 여행 때 일부러

서편 마니타 라운지를 이용했는데

휴식이나 충전 환경이 미흡해서

탑승구와 조금 멀어도 이곳을 택했다.

라운지도 한산해서 막힘없이 입장했다.

다른 시기였다면 라운지의 음식이 놓인

홀은 남는 좌석없이 사람이 빼곡했는데

이 날 이용객 수는 20% 수준이었다.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의 대표 음식인

짜장면과 불고기, 그리고 계절 음식이라

생각되는 어묵탕을 한사발 떠와서 냠냠!!

중간에 한번 더 뭔가 먹었는데 사진이 없고,

세번째는 달달구리 과일과 케익을 가져와

양껏!! 배부르게 먹었다.

계속 걷는 여행이니까 고칼로리 섭취해도

몸엔 0칼로리... (여자들이 이러지 ㅋ)

라운지에서 식사를 마치고 휴대폰 충전에

여행중 포스팅 하나까지 끝마쳐도

시간이 충분히 남아 소화도 시킬겸

미리 탑승구로 이동하기로 했다.

라운지가 있는 곳에서 36번 탑승구까지

거리가 상당히 멀기도 했기 때문에 ^^;;

거짓말 3배쯤 보태어서 이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은 눈 감고 다니겠다.

(막상 새로운 곳 찾으라면 헤멤 ㅋ)

15분에서 20분쯤 천천히 걸은 끝에

드디어 36번 탑승구에 도착했다.

그런데 지금쯤이면 슬슬 탑승을 시작할꺼란

기대와는 반대로 또 지연출발인가 싶었다.

9시 20분 탑승이라더니 사전 안내가 없음.

18년 12월과 19년 1월 연이어

항공사의 지연 출발로 일정 시작을

힘들게 한 기억 때문에 이날도

지상 근무자들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물어본 끝에 역시 지연 출발!!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지연은

겨우 10~15분 남짓이란 말에

의심 반 믿음 반 비행기를 구경했다.

봐도봐도 질리지 않을 구경이다. ㅎ

서성거리기도 잠시 체력을 아끼려고

다시 의자에 앉아 대기를 하던 중

이륙 시간을 5분 넘긴 9시 24분쯤

탑승 시작을 알렸다.

동시에 인천공항 어플의 자동 알람 추가!!

평소 수화물을 보냈다면 천천히 탔겠지만

이번 만큼은 배낭을 메고 있던 상황이라

서둘러 탑승했다. ㅎㅎ

웹 체크인으로 고른 4번째 열 좌석에 앉아

저녁 시간 출발을 준비하는 다른

제주항공의 비행기를 구경했다.

이젠 비행기에 앉으면 무념무상...

상세하게 세우지 않았던 호치민 여행

일정을 구상하면서 출발을 준비했다.

본격적인 호치민 여행기는 이제 시작.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