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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주가족여행에서 다녀왔었던 제주 억새 명소 산굼부리. 억새길을 따라 걷는 풍경이 좋은 데다가 흔하지 않은 제주의 분화구를 볼수 있는 곳으로 둘러보는 데 50분~1시간 정도 걸리는 걷기 좋은 길이라 가족여행지로 참 좋았던 곳이다. 산굼부리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제주여행은 여러 번 다녀왔지만 산굼부리는 왠지 수학여행지같은 느낌에 가지 않았었다. 이번에는 숙소였던 에코랜드호텔과 가까워서 즉흥적으로 다녀왔는데 왠걸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곳이었다. 이용시간 3~10월 09:00~18:40 (입장마감 18:00) 11~2월 09:00~17:40 (입장마감 17:00) 입장료 성인 - 6천원 청소년/어린이/경로/도민 - 4천원 대부분 무료인 다른 오름들과 다르게 입장료가 6천원이라 처음엔 좀 비싼가싶었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은 사라졌다. 가을 억새가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봄에는 사람이 없는 한적한 모습이었다. 산굼부리를 돌아보는 내내 사람들이 별로 안보여서 우리는 정말 좋았는데 왜 이렇게 사람이 없을까싶었는데, 억새 시즌인 가을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서니 신비로운 느낌. 입구 쪽에는 두꺼비 식수대가 있고, 제주스러운 검은 돌들로 지어진 건물들과 커다란 나무들이 멋스러웠다. 입구 쪽에는 매점과 화장실 등이 있는데 정말 한적했다. 지금 운영 중인 것이 맞는지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