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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시장 근처 꼭 가볼만한 카페 올덴브라운 (C) 2022. Kang Yuna all rights reserved. 동묘 카페가 정말 없는 동네 중 하나.. 오며가며 공사하는 모습을 보며 뭔가 생기는구나 싶었는데! 나중에 꼭 가봐야지 하다가 퇴근길 충동적으로 들어갔다가 정말 반하게 된 인생 카페 올덴브라운 올덴브라운은 원래 판교에 본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왜 동묘에 2호점으로 자리를 잡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 곳은 서울 한복판에 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규모가 꽤 크다. 뭔가 외곽에 있을 법한 대형 카페이다. 처음에 가 보고 너무 좋았어서 다음에 혼자 한 번 더 가고, 친구가 놀러왔을 때 저녁에 한 번 더 방문했다. 세 번 다 다른 공간에 머물렀는데 정말 다 다른 카페에 온 느낌이 들 정도로 너무너무 좋았던 이 곳!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해외에 와 있는 듯한 냄새와 분위기 그리고 라틴 풍의 재즈까지, 머무는 것만으로 스트레스가 풀리는 곳이었다 ㅎㅎ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어디 앉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조금 널널한 공용 테이블에 앉았다. 이 때만 해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편한 자리에 아무데나 자리잡고 앉을 수 있었당. 붉은 조명이 이 곳만의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주었다. 동묘시장 근처 카페를 찾는 힙스터에게 추천 또 추천! 주문하는 곳은 묘하게 야외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곳곳이 문으로 연결되어 있고 실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