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여기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식물이 있습니다. 안데스에서 자생하던 것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호주 아시아 및 태평양 등지에 널리 분포되어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대부분 과일, 약용 식물 및 관상용으로 재배됩니다. 바로 피살리스 페루비아나 Physalis peruviana 라 부르는 케이프 구스베리 Cape gooseberry 의 이야기입니다. 종잇장처럼 얇은 껍질에 몸을 숨긴 영양 가득 사랑스런 열매! - 피살리스 페루비아나 Physalis peruviana 꽈리 Physalis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출처 - 구글 꽈리 Chinese lantern 인가 근처에 흔히 심어져 있어 어릴 때 껌 대신 씹었다는 이제는 추억 속에 아련한 꽈리 Chinese lantern 가 떠오르는 분도 계실테고 출처 - 구글 토마틸로 Tomatillos 토마토마니아들이 좋아하는 우리에게 희귀 토마토이자 껍질 토마토로 알려진 토마틸로 Tomatillos 가 생각난 분도 계실테고 출처 - 구글 케이프 구즈베리 Cape gooseberry 남미나 동남아여행에서 봤던 케이프 구스베리 Cape gooseberry 가 연상되는 분도 있으실 겁니다. 모두 다 열매보다 큰 껍질을 가지고 태어나 그곳에 몸을 숨기고 열매가 자라나지요. 그래서 열매의 색이면 색 맛이면 맛 그리고 향 등에 반전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이런 껍질을 갖고 있는 꽈리 Physalis 의...
10세상에 - 지난 번에 포스팅한 피살리스 페루비아나 Physalis peruviana 즉 #케이프구스베리 Cape gooseberry 파종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이웃님이자 농부윤씨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씨앗부자 What a Nice Day 님께서 나눔해 주신 케이프 #구스베리 ( #골든베리 ) 씨앗 중 모험삼아 3개를 꺼내 씨뿌리기 를 했었죠. 농부윤씨 : 네이버 블로그 예쁘거나 멋지거나 필요한 것만 모아 모아서~ m.blog.naver.com 케이프 구스베리의 발아율이 낮다는 위키백과의 글을 보고 별 기대없이 있었는데 파종 9일 차에 마치 굵은 실밥 같은 두 개의 가느다란 줄기가 보이더니 파종 9일 차 골든베리 케이프 구스베리 키우기 파종 10일 차에 누렇고 가느다란 케이프 구스베리 (구즈베리) 의 떡잎이 올라왔죠. 파종 10일 차 오전 케이프 구스베리 발아 요렇게 작디 작은 약 2mm 의 씨앗에서 나온 케이프 구스베리의 떡잎이 참 대견해 보였습니다. 골든베리 케이프 구스베리 씨앗 그리고 그 날 오후 - 스치듯 지나가는 잠깐의 햇빛을 보고 난 뒤 케이프 구스베리의 떡잎들은 누런색에서 초록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전 신기해서 발아된 케이프 구스베리의 떡입만 봤었는데. 그런데 말입니다. 그 날 그곳에 또 한 녀석이 힘겹게 올라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네요. 그래... 너는 거기 있었지 - 시력이 흐려진 내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