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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31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 이 양반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연극보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지요 연못에 퐁당 던지던 돌이 퐁 소리도 내지 못한 채 가라앉은 기부니 랄까요 저런 저런 애드립 개드립 드립커피보다 진하디 진한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대사가 애드립이라서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게 함정 두둥 내용이 없어서 아쉽 ㅠㅠ 애드리브 맛집이지만 알맹이가 텅텅 배우들의 연기로 멱살잡고 끌고가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전재형 태항호 이호연 목소리가 좋지만 지쳐보이던 그들 갑갑하게 왜 이래 불 꺼진 관중석에서 호응을 안해주니 답답해서 외친 한 마디가 웃긴 연극 ㅋㅋ 근데 끝나고 나니 미약해 기억나는 대사가 없거든 됐거든 별로거든 아쉬움이 가득 두 늙은 도둑의 노후 대책을 위한 마지막 한 탕 그런데 하필 그 분의 미술관을 이라는데 관객들이 미술작품으로 두둥 앞줄이였지만 부담스러워 뒤에 앉았다면 작품처럼 관상했을까 이 양반들이 보자보자 하니까 누구를 보자기로 아는 거야 ? 시대가 어느땐데 옛날개그와 클리셰로 범벅된 연극을 하고있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