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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먹기 전에 후다닥 남겨야지... 출산일기... 첫째는 엄청 늦게 나와서 이번에도 38주나 되서 출산준비 해야겠다~라고 여유부리고 있었다가.. 하루 하루 내 체력이 나의 계획을 따라오지 못함을 느끼고 ㅋㅋㅋ (계획은 매일 하루에 하나씩 정리,청소로 겁나 장대함) 안되겠다.. 체력이 되거나 뽐뿌 올때 이르더라도 몽땅 다 할수있는데까지 해놓자! 라고 생각을 바꿔서 이번주에 필받고 체력되길래 -냉장고청소 -카시트,유모차라이너,방수패드,겉싸개,애기옷,손수건 등등등 세탁 -분유존셋팅 (지난주 완료) -대망의 출산가방!!! 머리로는 겁나 체계적으로 잘 싸야지~~ 생각했는데 (내 간식 왕창 잘 챙겨야지~~생각함) 그게 마지막 짐싸기였움 ㅋㅋ 내 혜안 무엇?! 선견지명 개쩔...어 ㅋㅋㅋㅋ 울 아들 방해도 무릎쓰고 대충 출산가방 쌌음 내일 하루 시간되서 검토해야지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 되버려서 먹을거 제대로 못 싸옴 ㅋㅋㅋ 6월14일 화요일 35주5일 이슬을 본거 같음 ! 근데 이게 이슬인가 아닌가 너무 긴가민가해서 폭풍서치 했더니 이른 주수에도 이슬 비치는 경우가 있긴 있다고 함. (나중에 알고보니 이슬이 아니라 태반출혈이었음) 하루종일 이슬이 비치긴 했지만 나의 경우 첫째를 41주4일에 낳은 사람으로써 절대 나에겐 36주 이전 출산을 말도 안된다며 ㅋㅋㅋ 가볍게.. 모른척.. 아닐꺼라고...ㅋㅋ 밤에 가진통도 아팠는데 이 정도는 가진통 축에 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