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아렉
폭스바겐 준대형급 SUV 투아렉. 평범한 스타일의 차량만을 선보이는 폭스바겐 브랜드에서 이번에 신형 투아렉 차량을 출시했습니다. 인기 차종은 아니지만 독일차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이 가성비를 계산했을 때 많이 선택하는 차량 중 하나입니다. 크기로 동급을 보면 BMW X5, 아우디 Q7 정도가 대표적인데요. 이번에 투아렉 차량이 가격을 1억 넘게 책정하면서 등급은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전면 그릴 부분이 거대해지고, 후면 리어램프가 한 줄로 쭉 이어진 모습을 하면서 좀 더 커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준대형급이라 했는데요. 크기를 보면 전장은 프레스티지 등급 기준 4880mm.
전폭 1985mm, 휠베이스 2899mm입니다.
폭스바겐 투아렉 가격
·프레스티지 : 1억 99만 원
프로모션 605만 원 적용, 최종 9494만원.
· R 라인 = 1억 690만 원
프로모션 641만 원 적용, 최종 1억 58만 원.
신차 출시된 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이렇게 몇백만 원씩 할인을 할까요,
7월 판매 실적은 6대입니다.
인기 차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불안합니다.
투아렉 실내
1억이 넘으면 그만한 감성이나 또 다른 특별함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제가 실물로 봤던 투아렉 내부의 경우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옵션이 다양해서 좋아 보이는 그런 느낌도 없었고요.
우리가 알고 있던 평범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신차 출시 효과를 가져갈 수가 없는데,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국내시장에서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열 공간은 그래도 넉넉한 편.
뒷좌석 공조기와 에어벤트도 있습니다.
계기판이랑 내비게이션 화면은 우리가 알고 있던 폭스바겐 감성보다 좋습니다.
변속기 레버 방식을 고수!
국산차는 버튼식이 대중적인데 확실히 독일차의 경우 자기네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모습입니다.
다른 폭스바겐 차량과 다르게 공갈 버튼이 없는 게 장점!
도어트림을 보면 고급스러움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스티어링 휠의 특별함 또한 없다.
뭔가 대단한 게 나올 것만 같은데 전혀 찾지를 못했습니다.
넓은 트렁크의 경우 다른 준대형 SUV 차량도 갖고 있어요.
1억이라는 가격이면 너무 많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투아렉 차량의 경우 7천만 원 후반에서 8천만 원 초반 정도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우디 Q7 및 다른 독일 SUV 차량의 가격보다 크게 체감될 정도로 저렴해야 하는데 맞불 작전으로 책정을 했으니 마음 아픈 결과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