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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말더듬, 남일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제가 이 키워드로 포스팅을 하게 될 줄 몰랐어요 같은 개월 수보다 비교적 빨랐던 첫째, 돌아보면 뭐든 순조로웠던것같아요 돌전에 걸어주고, 젖병 어떻게 떼나했는데 돌 이후 알아서 떼고, 기저귀는 언제쯤 떼려나했는데 두돌전후로 알아서, 항상 빨던 쪽쪽이도 자연스럽게, 그냥 뭐든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엄마걱정을 덜어주던 아이였죠. 저희 첫째는 활발한편이에요 놀이터가면 형아들이나 또래에게 같이놀래? 하며 제안을 하거나 그네를 타고 싶으면 이제 양보해줄래? 하며 적극적으로 원하는 바를 표현할 줄 알아요 엘레베이터나 집앞에서 마주치는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도 큰소리로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건네는 아이죠 물론 상황에 따라 부끄러움도 타고 낯가림할때도 있지만요. 저랑 애착형성도 잘 되어있어서 둘째 출산후부터 조리원에 있을 때까지 울거나 찾지 않고 잘 지내줘서 참 기특했구요 (애착형성이 잘 안되어있을경우 불안한 마음에 울고 찾고 한다고해요 이를 심한 경우 분리불안이라고도 하죠 . 반대로 양육자와 애착형성이 잘 되있다면 언제든 다시 데리러 올 거라는 생각에 불안함 없이 잘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반면 아이러니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내제된 불안도가 높고 겁이 많은 아이에요 불이 꺼진 방에 혼자 들어간다던지, 혼자 자는건 아직 무서워하구요 숨바꼭질 하다가 장난끼 많은 엄마가 꼭꼭 숨어버리면 놀라서 울어버리죠. 마트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