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찻오름
9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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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 열아홉 번째 오름, 일 년에 딱 한 번만 개방하는 사려니숲길 물찻오름

열아홉 번째 오름 물찻오름은 아마 제주에서 가장 만나기 어려운 오름일지도 모른다. 생태계 복원을 위해 자연휴식년제를 진행하고 있는 제주에서 물찻오름은 2008년 자연휴식년을 시작하여 현재 13년째 개방을 하지 않고 있다. 딱 일 년에 한번 개방을 하는데 바로 사려니 숲 에코힐링체험 이라는 기간에만 임시 개방하여 사람들을 맞이한다. 물찻오름에 가려면 우선 사려니 숲길을 걸어야 한다. 물찻오름은 일 년에 한번 오픈을 할 때도 있고, 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사려니숲은 일 년 내내 상시 개방되어 있어 이곳만 걸어도 힐링이 된다. 드디어 물찻오름 입구에 도착을 했다. 입구에서 간단하게 해설사님의 설명을 듣고 출발! 분화구가 있는 정상까지 다녀오면 대략 1.5km 1시간 남짓 거리, 하지만 쉽게 갈 수 없는 오름이라 천천히 걷다 보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다. 물찻오름으로 가는 길 자연휴식제로 10년 넘게 보존이 되면서 이곳에서는 때죽나무, 박쥐나무, 노루, 오소리 등등 정말 다양한 식물들과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다른 숲길과는 차원이 다른 울창함과 푸릇함을 느낄 수 있는 곳 물찻오름 전망대 도착! 지금까지 제주에서 본 풍경 중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아니었나 싶다.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숲과 우뚝 솟은 한라산의 모습,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는 순간이다. 더 이상 이런 자연이 파괴되지 않아야 할 텐데, 지금도 한쪽에서는 제주의 발전이란 허울 ...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