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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6 아프리카여행을 이집트 카이로에서 시작했는데 카이로에서 인종차별을 많이 당해서 이집트 다합에 도착한 날 바로 야간버스를 타고 이집트다합으로 향했다 이집트다합부터는 여행경보가 내려져 있었다 몇단계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3단계인 철수권고 단계였던거 같다 입국은 가능하지만 사건 사고가 발생해도 국가적인 보험처리가 안되는 단계 였다 그래서인지 카이로에서 이집트다합으로 가는 버스정보를 찾기가 어려웠지만 먼저 가봤던 친구가 있다고 말해줬고 이집트도 사람 사는 곳이니 일단 가서 찾아보자는 이집트다합으로 향했다 카이로에서 이집트다합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었지만 빙 둘러 가는 버스는 있었다 11시간 정도? 걸렸던것 같다 이집트다합에 먼저 가본 친구 말로는 다합엔 착한 이집트 사람들이 많다고 했는데 버스에 내릴 때 친구말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내리는 여행객들을 어떻게든 자신의 차로 데려다 준뒤 택시비를 받으려는 사람들이었다 타고 나서 얼마를 달라할지도 모르고 무슨일이 일어날지 예측도 불가능하기에 그냥 앞뒤 25kg 배낭메고 5km 정도 걸어갔다 걸어가는 길에도 차를 세운 뒤 계속 말을 걸었다 5km 정도 걸어서 숙소에 짐을 풀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확실히 카이로보다는 좋았다 이집트다합 시내에 도착해서부터는 너무 평화로웠다 여러 벽화도 있었고 무슨 말인지 감도 안오는 여러 문구들도 볼 수 있었다 이집트다합에는 한국분들을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