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2022.09.08
인플루언서 
제주규리
6,757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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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10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제주 핑크뮬리 명소 8곳

10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제주 핑크뮬리 명소 추천 8곳 눈부신 핑크빛 물결 제주 핑크뮬리 오랜만에 제주 핑크뮬리 명소 8곳을 10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골라 큐레이션 해봤어요. 눈부신 핑크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신비로운 식물. 빛의 방향에 따라 색감이 바뀌어 그 자체로도 근사한 피사체이면서 인생 사진의 근사한 배경이 되어주지요. 그래서인지 해가 갈수록 제주도 핑크뮬리 스폿이 늘어나는 중이에요. 제가 가본 곳 중 비교적 면적이 넓은 곳이나 사진 찍기 좋은 8곳을 골랐습니다. 카페가 다수이니 사진도 찍고 음료 마시면서 잠시 여행 중 휴식도 즐겨보시고요, 10월 제주도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새빌 카페 주소 :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1529 전화 : 064-794-0073 새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1529 저는 감히 이곳을 제주 서쪽의 최고 핑크뮬리 명소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카페 앞 경사면을 따라 조성된 분홍빛의 정원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고요. 무엇보다 억새 명소인 새별오름 전망이라는 점이 여느 제주도 핑크뮬리 명소와의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어요. 새별오름은 억새로 유명한 오름이니 이 두 곳을 서부권의 10월 제주도 여행 코스로 잡는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일몰 무렵에 가면 더욱 매력적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요. 너머에 펼쳐진 초록의 목장은 제주스러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요. 2) 카페 서광...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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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아름다운 김녕 바당길

새 드론이 오기만 기다렸어요. 드론이 오니까 매일 콜라비 밭에서 일하게 되어 콜라비 수확이 끝나길 기다렸어요. 드디어 밭일 모두 마치게 되자 날씨 좋고, 바람 덜 강하고, 물이 빠진 적당한 날 김녕바당길 다녀왔어요. 해녀들이 물질을 위해 바다로 오가는 길입니다. 썰물이 되면 길이 드러납니다. 신기하게도 겨울에 짙은 초록이 되는 바다이끼 덕분에 사진이 더 컬러풀하게 나와요. 함께 담긴 김녕 마을도 예쁘고~ 청록빛 바다는 비현실적이기까지 합니다^^ 해녀 어장이라 입수는 못하는 구역이지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족해요. 물 빠진 직후의 길은 젖은 이끼로 엄청 미끄러워요.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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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곳 - 솟솟리버스 코오롱스포츠 업사이클링 브랜드

응? 솟솟? 뭐야? 아!!! 코오롱 스포츠의 심벌!!! '솟솟'이 뭘 가리키는지 알았을 때 미소가 지어졌어요. 너무 센스 넘쳐서요~ 코오롱 스포츠의 심벌이 정말 '솟솟'으로 보이죠. 게다가 한국의 대표 상록수 소나무를 모티브로 했기에 쭉 솟는 소나무 이파리의 형태와 소나무의 성질, '솟다'라는 의미와도 통해서 공감이 되더라고요. 요즘 영자, 한자를 한글로 읽는 언어유희가 유행이죠. 코오롱 스포츠에서도 그 대열에 들었는데 전혀 억지스럽지 않고 귀에 쏙쏙 박히는 솟솟이네요^^ 코오롱 스포츠 KOLON SPORT 덕후까지는 아니지만, 제품이 저한테 잘 받는 편이라 좋아하는 편입니다. 올레길 두 번 완주하고 숲길 걷을 때마다 착용한 제 트레킹화와 모자 모두 코오롱 스포츠 상품이에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종종 들르는 코오롱 스포츠 근처에 마침 솟솟리버스 제주가 오픈해서 다녀왔어요. 단순히 물건을 팔기만 하는 기존 매장 형식에서 벗어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더불어 매장과 제품 곳곳에 제주의 색깔이 담겨 있어 제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솟솟리버스 제주 주소 : 제주시 탑동로 13 전화 : 064-723-8491 시간 : 월~일 11:00 ~ 19:00 솟솟리버스는? 고객의 손에 닿지 못한 재고들을 수거해 매력적인 업사이클링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코오롱 스포츠의 친환경 프로젝트입니다. 리버스(Rebirth)...

2022.01.10
27
겨울 두 번째 눈 내린 후 한라산 1100고지 설경

아직 12월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두 번째 눈이 내렸어요. 첫 눈 내리고 일주일만에 다시 눈 손님이 찾아왔군요. 대설주의보니 폭설이니 해도 역시 제주도는 남쪽 섬. 모처럼 화이트 크리스마스 보여주려고 마구 내려 금방이라도 섬을 설국으로 만들 것처럼 굴더니 눈이 그치자마자 해안 쪽은 금방 녹고 말았어요. 다시 일주일 후 연말~연초에 눈 소식이 있지만 그리 많지 않을 거라고 하고, 1월이 되면 지난 9월부터 키워온 콜라비도 수확해야 하니 서둘러 한라산 1100고지에 눈보러 다녀왔어요. 어리목 코스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어승생악을 오를까 생각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1100고지로 선택했어요. 1100고지는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도로의 가장 높은 고도입니다. 1139번이라는 정식 명칭보다 1100도로라 더 많이 불리는 이유입니다. 1100고지에는 한라산 정상 분화구를 '백록담'이라 불리게한 흰사슴 동상이 있어요. 흰색임에도 눈이 덮이면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백록동상 옆으로 가면 고상돈로 표석과 동상이 보여요. 여기서 눈썰매 많이 탑니다. 숲이기 때문에 코스가 짧아서 아이들이나 놀 정도인데 주말엔 아주 북적북적해요. 그리고 1100고지 습지가 있지요. 람사르습지에 등재됐을 만큼 중요한 위치와 의미를 가졌습니다. 습지를 보존하면서 탐방할수 있도록 데크가 놓여 있어요. 처음 설치 되었을 때보다 데크를 받치는 다리는 높아지고 데크...

2021.12.28
42
제주 소천지, 풍경 근사하고 사진 찍기에도 좋은 숨은 비경

겨울에도 멋짐 폭발하는 소천지 제주올레 6코스 경유지이기도 한 소천지. 특정 스폿이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독특한 화산지형으로 형성된 해안 바위 안쪽으로 물이 들어오는데요, 그 풍경이 마치 분화구를 연상하게도 합니다. 예전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눈 덮인 한라산이 반영된 사진을 찍기 위한 스폿으로 일부 사진작가들만 찾던 곳이었어요. 저도 예전에 2번 도전해서 한 번 비슷하게 성공했어요. 한라산에 눈이 쌓여 있고, 소천지에 물이 빠진 썰물 때여야 하고, 바람이 없어야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해 뜨자마자 찍어야 해요. 해가 뜨면 기온이 올라가서 바닥에서 기포가 올라와 수면에 물방울이 생기거든요. 아래 사진에도 기포가 몇 개 찍혔네요. 한라산 반영이 된 소천지 소천지 찾아가는 방법 : 카카오 맵 기준으로 소천지 검색입니다. 도로에 주차하고 아래와 같이 소나무 숲 안으로 난 오솔길을 조금 걸어가면 돼요. 소나무 사이로 전망대와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뷰도 멋져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소천지 전경입니다. 해안의 바위가 제법 거칠어요. 미끄러질 염려는 덜하지만, 긁혀서 다치거나 바위 틈에 발이 끼어 삐끗할 위험이 있으니 늘 조심해야 합니다. 소천지로 내려가 오른쪽으로 보면 구멍 뚫린 바위 하나가 보입니다. 이걸 프레임 삼아 사진 찍어봐도 재미있더라고요. 소천지라는 별명이 붙게 된 그 스폿이에요...

2021.12.27
25
짱멋 제주 숨은 비경 - 당산봉 생이기정 해안 동굴

요즘처럼 인적 드문 곳만 골라서 찾아다닌 적이 있었나 싶어요. 코로나19 영향 때문이겠죠. 덕분에 그동안 무심했거나 또는 관심은 있었으나 시도해보지 못했거나 혹은 특별한 시각으로 보지 않았던 곳들을 찬찬히 돌아보는 계기도 되고 있어요. 셀수 없이 많은 제주 숨은 비경 중 요즘 저는 해안 동굴에 푹 빠져 있어요. '내가 이렇게 호기심과 모험심 강한 사람이었나' 싶을 정도로 해안의 거칢을 마구 만끽 중이에요. 올레길 걷지 않는 휴일이면 제주 해안 동굴을 돌아보고 있답니다. 오래 전부터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서 가지 못했던 동굴 스폿에 다녀왔어요. 제주 서쪽 끝 차귀도가 보이는 당산봉 생이기정 해안이에요. 만조 시, 파고가 높을 시 탐방이 어려운 곳이라 제가 방문 가능한 날의 물때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고 맞춰야 했어요. 다행히 날씨 좋은 휴일 낮에 간조시간까지 맞고 파도도 높지 않아서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제주 해안의 매력은 정말 끝이 없어요. 억겁의 세월을 품은 웅장한 해안 절벽 풍경에 매번 제 마음을 다 내주고 맙니다. 당산봉 생이기정 해안은 좀 거칠 게 느껴질 거예요. 중간에 벌어진 틈 사이로 바닷물이 출렁이는 높은 바위도 뛰어 넘어야 하고요. 저야 이런 지형 다니는데 꽤 익숙해져서 무섭지 않았지만, 자칫하는 사이에 바로 바다로 미끄러질 수 있는 구간도 지나야 합니다. 사진으로만 보면 깊은 동굴 같지만, 실상은...

2021.12.11
29
모세의 기적? 신창풍차해안도로 싱계물공원 찰랑찰랑 돌다리

만조 때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신창풍차해안도로 싱계물공원의 돌다리 제주 서쪽 끝, 드라이브하기 좋은 해안도로, 신창풍차해안도로에 명물 아닌 명물이 있죠. 해안도로 중간쯤 위치한 '싱계물공원'이라는 곳에 걸린 다리 얘기입니다. 신창풍차해안도로 싱계물공원을 위시해 바다를 가로지르며 놓인 다리와 풍력발전기 그리고 거대한 다금바리 조형물이 이곳의 명물이었어요. 특히 만조 때 파도가 넘실거리면 조금 스릴 넘쳐요. 철제 다리 끝으로 이어진 낮은 돌다리는 만조 시 물에 잠깁니다. 다시 간조가 되면 물이 완전히 빠져나가 돌다리가 드러나고요. 물이 적당히 찰랑거릴 때 첨벙거리며 걷는 재미가 제법 쏠쏠합니다. 여름엔 맨발로 충분하지만, 겨울엔 발이 너무 시렵겠죠? 그래서 우리는 레인부츠 챙겨갔어요.^^ 바람 불고 추운 날 물첨벙거리면서 걸어 보고 싶었거든요. 종아리를 다 감싸는 레인부츠만 믿고 까불다가 양말 홀라당 적셨다죠ㅋㅋㅋ 너무 물이 들어찬 순간은 조금 위험할 것 같아요. 우린 일부러 만조 시간보다 1시간 늦게 갔음에도 파도가 강한 날이어서 그런가 물살이 꽤 세더라고요. 물론 매일 매일 상황이 다르다는 건 참고하시고요. 여기서 사진 찍고 싶어서 빨간 옷으로 맞췄고, 찰방찰방 물에서 걷고 싶어서 빨간 레인부츠도 잊지 않았지요. 이렇게 걷는 우릴 보고 용기 내어서 맨발로 걷는 분들도 봤는데, 겨울엔 그건 좀 비추예요.^^ 울타리 없는 구간이...

2021.12.21
45
수월봉 지질트레일 - 태고의 신비란 이런 것!

제주도는 약 180만 년 전부터 1,000년 전까지 여러 차례의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화산섬입니다. 전 지역에 걸쳐 원형이 잘 보존된 화산지형이 많습니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제주도 전체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되었고요, 그 안에서도 화산지형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들을 지질명소로 선정해 10곳에 지질트레일 코스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트레일 코스는 '수월봉 지질트레일'입니다. 수월봉뿐만 아니라 이 일대의 차귀도, 당산봉까지 독특하고 복잡한 화산 퇴적구조를 보여줘 제주에서 손꼽히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입니다. 이번 글은 A코스 '수월봉 엉알길'입니다. 제주의 서쪽 끝, 고산리에 위치한 수월봉. 높이 77m의 낮은 언덕 정도의 오름 정도지만, 오름의 서쪽 면은 바다에 잠겨 절벽을 이룹니다. 그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재 지층은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를 이뤄 화산학 연구에서 중요한 가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A코스는 아래 왼쪽 지도의 보라색 선 구간입니다. 이 코스를 다 걸으려면 넉넉하게 2시간 정도는 예상해야 하고요. 오른쪽 지도의 빨간 원 부분의 A5 구간까지만 갔다가 다시 A7 구간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지질트레일 관리자 측에서는 추천하고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아래 지도의 빨간 선 따라 A5 구역 지나서 계속 직진했어요. 이 해안을 트레킹 했던 경험자들이 대부분이었고, 마침 썰물에다 파도까...

2021.12.20
24
제주도 숨은 해안 비경 서귀포 돔베낭골

해안 대다수가 절벽 지형인 서귀포 해안은 어디를 가더라도 비경이라 꼽을만합니다. 남원큰엉해안경승지, 게우지코지, 소천지, 정방폭포, 소정방폭포, 황우지해안, 외돌개, 폭풍의 언덕, 갯깍주상절리, 월평포구, 대포주상절대, 박수기정, 열리해안길, 팡팽이덕 그리고 돔베낭골 등등... 대부분 접근이 용이하고 일반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만, 팡팽이덕은 진입이 좀 어렵고, 갯깍주상절리대는 낙석으로 인한 안전문제로 인해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위에 언급한 서귀포 해안 절경 중 이번 포스팅에 소개할 곳은 돔베낭골입니다. '돔베'는 도마, '낭'은 나무를 뜻하는 제주어로 돔베처럼 잎이 넓은 나무가 많아서 또는 도마로 쓰기 좋은 나무가 많아서 돔베낭골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초창기 제주올레 7코스 경유지였으나 주상절리층으로 이뤄진 절벽이라 그런가 낙석 문제 때문인지 이곳 역시 8코스의 해병대길(갯깍주상절리대 구간) 처럼 올레 코스에서 빠졌습니다. 하지만 해병대길(갯깍주상절리대 구간)과 달리 출입을 통제하고 있지는 않아서 탐방이 가능합니다. 주상절리대와 기묘한 형태의 바위가 어우러진 해안입니다. 서귀포쪽 해안은 대부분 절벽으로 이뤄졌기에 이런 지형이 흔한 편입니다. 마치 주상절리대를 칼로 잘라낸 듯한 지형도 보이고요, 뜨거운 용암에서 가스가 빠져나가면서 구멍이 숭숭 뚫린 채 굳어 현무암이 된 바위도 흔하게 볼 수 있어요. 절벽의 절리층 떨어져나가 바닥에...

2021.10.29
46
삼나무 숲, 해그므니소, 자연림이 예쁜 이승이오름 산책로 (이승악 둘레길)

서귀포 동부에 위치한 이승이오름(이승악)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도는 이승이오름 산책로(또는 이승악둘레길). 거리도 길지 않고(삼나무 숲길까지 포함해서 약 5km) 삼나무 숲, 자연림, 오름, 계곡이 함께해 지루하지 않습니다. 길도 그리 험하지 않아 걷기 좋으니 가족 여행코스로 포함해 보세요. 하늘 향해 쭉쭉 뻗은 삼나무 숲길로 빠르게 가는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주차장 인근 주소 :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 7 이렇게 검색하고 가면 아래와 같은 낮은 오름 입구에 시멘트길 삼거리가 보일 거예요. 이곳에 주차하면 됩니다. 이승이오름 산책로는 '신례천 생태탐방로'의 일부입니다. 아래 지도에서 왼쪽 빨간 원 부분이에요. 파란색 선은 주차장에서 이승이오름 정상까지 갔다가 내려온 후 산책로에서 조금 벗어나 삼나무 숲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한 바퀴 코스이고, 빨간색 선은 최단 거리로 삼나무 숲까지 가는 방법입니다. 삼나무 숲이 예뻐서 이곳만 보러 가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삼나무 숲까지 갔던 길로 다시 되돌아 나와도 되고 산책로 따라서 한 바퀴 돌아도 됩니다. 주차장에서 오른쪽 길로 가면 조금 덜 걷고 삼나무 숲까지 갈 수 있습니다. 편도 대략 2km 정도? 저는 주차장에서 왼쪽 방향 길 먼저 걸었어요. 첫 번째 감상 포인트는 해그므니소입니다. 주차장에서 많이 걷지 않아도 돼요. 아래 사진과 같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 길이 해그므니소 가는 길이에요...

2021.09.29
9
제주 동쪽 일몰 코스 신촌 닭머르 해안

일몰 포인트 하면 해가 지는 서쪽이 떠오르겠지만, 동쪽에서도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적지 않습니다. 동쪽에서는 해가 긴 여름에는 바다로 해가 떨어지고, 해가 짧은 겨울에는 한라산이나 오름 너머로 해가 집니다. 제주 동쪽에서 일몰 감상할 곳 중 제주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우면서 풍광도 멋진 곳을 꼽으라면 신촌리의 닭머르 해안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제주레이와 제가 공동 집필한 제주여행 가이드북 리얼제주에도 제주 일몰 명소로 실은 곳이기도 해요.^^ 이 포스팅의 사진들은 8월 28일에 촬영한 것이니 9월 중순이 다 되어가는 요즘은 해가 왼쪽으로 좀 더 이동했겠네요. 이젠 이곳도 제법 알려졌나 봐요. 낙조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땅 끝에 선 정자, 정자로 가는 계단의 조형미도 이곳을 찾게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주변은 온통 억새 물결이 가득할 거예요. 초록의 풀이 대부분 억새거든요. 낮에는 은빛으로 지는 해의 빛을 받는 저녁에는 금빛으로 반짝이는 억새를 만날 날이 머지 않았어요. 제주 동쪽 여행 할때 코스로 포함해 보세요~^^ ※ 늦어도 일몰 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걸 추천합니다. 해가 질 때보다 지기 전에 구름이 더 예쁠 때가 많으니까요.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3403 ▼ 동갑내기 친구 제주레이와 공동 집필한 제주여행 가이드북 '리얼제주' 기존의 여행 가이드북과 차별화했다...

2021.09.12
27
제주올레 11코스 - 겨울에 더 어울릴듯한 올레코스

역으로 걸어본 제주올레 11코스 : 모슬포-무릉올레 농경지가 초록의 월동채소로 덮이는 겨울에 더 추천합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 대정읍 하모리까지. 모슬봉 정상에 올라 멀리 보이는 바다 이외에는 바다와 거리가 떨어진 내륙을 걷는 코스입니다. 총 길이 17.30km로 모슬봉 이외에는 경사가 거의 없어서 비교적 걷기에 무난한 코스입니다. 모슬봉도 그리 높지는 않아요. 마을 - 곶자왈 - 농경지 - 오름(모슬봉) 등의 풍경 변화를 보입니다. 제주올레에서 제시하는 예상 소요 시간은 5~6시간. 중간 스탬프 있는 모슬봉 정상에서 제법 오래 쉬었기에 우리 일행은 5시간 30분 걸렸습니다. 무릉외갓집부터 역으로 걸을 경우 음료수나 간식 정도는 미리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11코스 종점이자 12코스 시점 무릉외갓집입니다. 한라산이 보이는 무릉리 마을 길을 빠져나갑니다. 울 밑에 선 봉선화. 꽃잎이 뚝뚝 떨어지는 걸 보니 여름이 슬금슬금 떠날 준비 중임이 실감 납니다. 무릉곶자왈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양쪽으로 수풀이 우거져 길이 좁은 곳이 종종 나오지만, 풀 관리가 잘 되어있어 걷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이 깊은 곳까지 신경 쓰는 제주 올레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 전해요. (이럴 때마다 올레 후원하는데 보람 느껴요) 제주의 여느 곶자왈과 비슷한 특징을 보여줍니다. 돌 투성이 숲에 맹아림으로 이뤄진 2차림입니다. 방목하던 말이나 소가 구역을...

2021.09.05
40
9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머체왓숲길 소롱콧길

숲이 헐렁해지는 9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머체왓 숲길은 머체왓숲길과 머체왓소롱콧길 2코스로 나뉩니다. 2021년 09월 04일 현재 머체왓숲길은 1년간 휴식년제 실시 중이라 머체왓 소롱콧길 탐방만 가능합니다. 머체왓숲길은 6.7km, 머체왓소롱콧길은 6.3km로 거리는 비슷합니다. 2곳 모두 걸어봤는데요,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어디가 더 좋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소롱콧길에 한 표를 주고 싶군요.^^ 아래 지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두 숲길이 만나는 지점이 있습니다. 전에는 머체왓숲길을 걷다가 두 숲이 만나는 지점에서 소롱콧길로 접어들어 10km 정도의 거리를 걸었어요. 10km는 딱 걷기 좋은 거리인데, 이번에는 부득이하게 소롱콧길만 걸었어요. 역시 10km가 안되는 거리는 아쉬움이 남지요.^^ 주차장이 넓지 않은 편이에요. 일요일 아침 8시가 조금 넘은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한산했지만, 숲을 다 걷고 나올 무렵에는 주차장이 넘쳐 입구까지 차량이 많았어요. 주차장에 전망대 겸 휴게 장소가 있어요. 출발 전 간단하게 준비해 간 간식으로 아침을 해결한 후, 전망대 밑에 자리한 화장실에 들렀어요. 숲 중간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출입구를 통과하면 멀리 한라산이 보이고 언덕 위에 나 홀로 나무와 그 아래 자리한 의자들이 보입니다. 소롱콧길로 접어드는 길... 소롱콧길은 한남리 서중천과 소하천 가운데 형성된 지역으로 편백나무, 삼나...

2021.09.04
28
여름, 일몰 예쁜 제주 동쪽 행원연대봉

일몰은 서쪽에서 보고 일출은 동쪽에서 보는 게 통념이지만, 그것도 계절에 따라 달라요. 여름에는 약간 북서쪽으로 해가 지기 때문에 제주시 동부에서도 일몰 감상하기 좋습니다. 제주 동쪽 신촌리, 조천리, 함덕리(함덕해수욕장), 월정리, 행원리 등등 약간 '곶'의 형태를 띤 지형에서는 여름철 일몰이 상당히 아름다워요. 심지어 일출로 유명한 성산일출봉에서도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날씨가 도와줘야겠지만요. 그러한 여름철 제주 동쪽 일몰 포인트 중 덜 알려진 곳 소개할게요. 행원리 소재 '행원연대봉'입니다. 이름처럼 연대(일종의 봉화대)가 세워진 낮은 언덕입니다. 야트막해서 금세 오르지만 연대가 세워질만큼 사방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기도 해요. 계단 몇 개 오르면 언덕 위에 자리한 연대와 정자를 볼 수 있습니다. 정자가 세워진지 8년 정도 되었고 주변 풍경이 꽤 볼만함에도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음에 감사(?)합니다.^^ 정자에 올라서면 서쪽으로는 월정리 마을이, 뒤로는 행원리 마을 그리고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하얀 풍력발전기, 조각보를 이은 듯한 농경지, 맑은 날에는 남서쪽으로 한라산까지 모두 시야에 들어옵니다. 여름철 맑은 날 낮에는 바다를 끼고 자리한 시골마을 전경, 저녁에는 노을, 새벽에는 일출까지 볼만한 포인트입니다. 제주 서쪽 출신이고 지금도 서쪽에 살고 있어서인지 저에게도 제주 동쪽 풍경은 늘 새롭고요, 동쪽으로의...

2021.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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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좋은 제주 동쪽 끝 오름 지미봉

제주의 동쪽 끝에 자리한 지미봉. 이름처럼 땅끝 봉우리입니다. 한 쪽이 터진 말굽형 분화구이나 우리에게 주로 익숙한 모습은 삿갓 형태입니다. 성산일출봉이나 우도에서도 뾰족한 삼각으로 보여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호기심을 품게끔 대단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정상이 해발고도 164m로 언뜻 육지 내륙에서 산을 많이 탔던 분들은 별로 높지 않을 거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좁고 높은 형태의 오름이라 경사가 제법 가파릅니다. 평소 3층 계단 오르고도 숨을 헐떡인다면 지미봉은 약간의 각오를 가지고 올라가야 합니다. 다행히 여느 제주오름들과 마찬가지로 고통(?)의 시간은 짧아요. 숨이 턱까지 차오르기 직전에 정상에 도착할 거예요. 지미봉 역시 정상의 전망이 훌륭합니다. 오르는 행위 자체가 좋아서 오르기도 하겠지만, 다수는 오름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을 직접 마주하기 위해 오름을 찾습니다. 지미봉 정상에 서면 성산일출봉과 우도, 바다, 종달리 마을과 조각보를 이어놓은 듯한 밭들이 어우러진 그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서서 바다와 들을 건너 달려온 바람을 맞는 것도 잊지못할 경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지미봉 정상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과 식산봉 지미봉 정상에서 바라본 우도와 성산일출봉 우도 에메랄드빛 바다가 예쁜 종달항 지미봉 정상의 전망대 옹기종기 사랑스러운 종달리 마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지미봉. 제주의 오름은 보는 위치에 따라 모양이 달...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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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일출과 알오름의 풀밭이 아름다운 말미오름(두산봉)

말미오름에 갔다면 알오름까지 꼭 가보세요! 일출 맞이는 여명부터~ 일출 시간 30분 전에 도착할 것! 2021년 07월 24일 토요일. 새벽 3시 3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자동차로 30여 분 달려 4시쯤 신촌리 도착. 일행을 픽업하고 다시 40여 분 달려 4시 45분 제주올레 1코스 시점에 닿았어요. 이 더운 여름, 올레길을 걷고 싶을 때에는 새벽부터 걷는 게 답입니다. 각 코스마다 평균 15km 정도 되니 오전 11시가 되기 전에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제주올레 1코스 걷기로 했으니 기왕이면 코스 시점에 자리한 말미오름(두산봉) 정상에서 일출을 보고 시작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몇 년 전 여름에도 그렇게 했었고, 말미오름이야 원래 일출로 유명한 곳이었으니까요. 중국으로 향하는 태풍이 아주 느리게 이동하면서 며칠째 제주에 간접 영향으로 주고 있었어요. 두툼한 회색 구름이 계속 덮이는 날의 연속이라 걷는데 뜨겁지는 않겠지만, 말미오름에서의 일출은 기대 말라고 일행들에게 밑밥을 깔았습니다. 일행 중 2명은 일출 맞이 경험이 별로 없었기에 혹여나 실망할까 봐 멋진 일출 기대 말라고 신신당부.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왕에 일출 보기로 나섰으니 '여명'부터 맞이하는 게 정답이라 일출 시간 보다 30분 정도 먼저 일출 맞이 포인트에 도착해야 했어요. 걱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말미오름 입구에서부터 벌써 동쪽 하늘에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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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쪽 마흐니 숲길 & 마흐니궤 - 이름도 장소도 신비로운 숲

제주의 많은 숲 중에 여기! 마흐니궤도 근사한 제주동쪽 수망리 마흐니 숲길 제주동쪽 남조로(1118번 도로)를 타고 오가며 물영아리오름 주차장 건너편에 '수망리 마흐니 숲길' 안내판을 볼때마다 너무 궁금했어요. 이름에서 풍기는 독특함 때문이었을까요? 굳이 마흐니숲길에 대해 알아보지 않았어도 왠지 숲이 깊고 길 것 같아서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않았고요. 함께 걸을 일행이 생길때까지 기다렸다가 드디어 다녀왔어요~^^ '마흐니'의 원말은 '머흐니'이며 '험하고 사납다', 혹은 '험하고 거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막상 걸어보니 이름만큼 거칠지는 않았고 경사도 별로 없어서 쉽게 다녀왔어요. 하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지 제 인스타그램 피드 보고 다녀오셔서 힘들었다고 하는 분도 계셨어요. 하기사 누군가에게는 평지 10km 걷는 것도 녹록지 않은 일이기도 하니까요. 종점은 마흐니오름으로 숲길 길이는 편도 5.3km입니다. 아래 지도 하얀선을 따라 왕복하면 10.6km이고요. 돌아올 때 민트색 선 부분으로 걸으면 약1km 추가되어 11.6km 정도 걷게 됩니다. 저희가 개인적으로 반했던 마흐니궤까지는 편도 5km, 왕복 10km입니다. 어지간히 걸을 준비가 되신 분들께 추천해요. 제주동쪽 마흐니숲길 입구는 물영아리오름 주차장 맞은편이에요. 카카오맵 기준으로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82-3 검색하고 가면 됩니다. 차 몇대 주차 가능해...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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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역방향으로 걸어본 제주올레 19코스

주말 이틀은 올레나 숲길을 걷는데 집중하기 위해 가능하면 주중에 모든 일들을 처리합니다. 올레코스 걷기로 약속이 잡히면 목요일부터 설레고 금요일에는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예요.^^ 기온이 오르고 햇살이 강해져 어쩌면 올레 걷기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걷기는 계속되지만 그늘 생기는 숲길로 대상이 바뀌지 않을까 싶어요. 어제(6월 19일, 토) 걸은 올레는 19코스. 조천-김녕올레입니다. 전체 길이 19.4km 난이도 중 소요시간 6~7시간 바다, 숲길, 농로를 골고루 지나는 코스입니다. 신흥리백사장과 너븐숭이4.3기념관을 지나 북촌마을 사이에는 밥집, 카페 등이 많고요. 그 이후부터는 숲과 농로뿐이니 간식과 마실 거리 준비하는데 참고하세요. 우리는 점심 먹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6시간 30분 걸렸어요. 함덕해수욕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앉아 바닷바람 맞으며 제법 오래 쉬기도 하고, 바다에 접한 정자에서 준비해 간 간식을 먹기도 했어요. 걸을 때는 평균 시속 5.3km 쉴 때는 여유를 가지고. 속도감 있는 걷기와 휴식을 병행하고 일행이 있어서인지 제주올레 19코스는 어렵지 않게 완주했어요. 각 올레 시작점 스탬프입니다. 경유지에서 상징이 되는 조형물, 자연 등을 스탬프 디자인에 담았어요. 19코스는 신흥리 해수욕장 바다 한가운데 세워진 방사탑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제주올레 19코스는 조천 - 함덕 - 동복 - 김녕리로 ...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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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사진 찍기 좋은 숲 산양곶자왈

거리가 짧아 산책하기 편하고 예쁜 사진 찍기에도 좋은 숲 청수리 산양곶자왈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소재 산양곶자왈. 인근의 청수곶자왈,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등과 경계가 연결되어 제주에서 가장 넓은 곶자왈을 형성하는데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숲이에요. 산양리 공동 소유지고요 '산양생태숲길 탐방로'를 개방해 왔는데요. 최근 들어 책임관리자가 심혈을 기울여 가꾸면서 모습이 조금 바뀌었어요. 기존의 3.5km 숲길 탐방로는 그대로 두고, 숲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산책로가 개설되었어요. 산책로 곳곳에 숲과 어울리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사진 찍기에도 좋은 숲으로 거듭났답니다. 며칠 전, #냠냠제주 소다미와 함께 다녀왔어요. 비가 내리기 직전인데다 오후 4시쯤이라 숲에 빛 한 줌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제법 사진이 잘 나와요. 햇살 반짝반짝 비치는 날에는 더 화사한 사진이 나올 거예요. 산양곶자왈 입구 (한경면 청수리 955-2)를 검색하고 가면 아래와 같은 안내판이 보입니다. 주차 공간이 넓지는 않아요. 주차 후 하얀 등이 서있는 옆으로 쭉 들어가면 돼요. 산양생태숲길 탐방로 입구 표지판이 눈에 띌 거예요. 3.5km라는 건 탐방로 길이를 뜻합니다. 아래 지도에서 하얀 선은 곶자왈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탐방로입니다. 숲 사이로 오솔길이 나있고요. 탐방거리는 3.5km니까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정도면 충분해요. 가운데 노란선이 오늘 소개하...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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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예쁜 제주 서쪽 오름 - 문도지오름 가는 방법

주차 후 1km 정도 흙길을 걸어가야 하지만 오르기 쉽고 주변 전망이 좋은 제주 서쪽 오름 문도지오름 쾌청하게 맑은 날 추천해요. 오설록에서 약 4km 정도 떨어진 오름입니다. 제주올레 14-1코스 걷다 보면 만날 수 있어요. 문도지오름만 가고 싶은데 거의 10km 거리에 가까운 제주올레 14-1코스를 걷는 건 부담스럽죠. 카카오 맵 검색하면 문도지오름 입구까지 안내는 나옵니다만, 길이 너무 좁아요. 흙길 양쪽으로 나뭇가지와 거친 풀이 자라는데요. 폭이 좁아서 만일 차를 몰고 갈 경우 긁힘을 감당해야 합니다. 렌터카는 특히 더 비추예요. 오름 근처의 목장 트럭이라도 만나면 피할 곳 없는 길에서 낭패를 볼지도 모릅니다. 또한 주차 공간이 너무 협소해 주차할 경우 오름 입구의 밭 주인으로부터 항의를 받을 수 있어요.(오름 입구가 밭 입구라서 농사 관련 차량이 오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자동차로 최대한 가까이 이동해서 걷는 거리 짧게 가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 아래 지도 참고해 주세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산34 → 여기까지 자동차로 이동(시멘트길) 후 도로 주변에 적당한 장소에 주차 → 제주올레(14-1코스) 리본 따라서 약 1km 이동하면 문도지오름 올라가는 입구 나옴(간세 스탬프 서있음) 오름 정상엔 말과 망아지가 방목되어 있습니다. 절대 말 뒤로 가거나 말을 만지는 행위는 삼가세요. 길이 들지 않은 말은 물기도 하고, 뒷발질...

202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