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도 동쪽 여행 가볼만한곳 빛의 벙커 올해도 어김없이 빛의 벙커 다녀왔어요. 해마다 작품이 바뀌니까요. 2018년 첫 개관 이래 클림트, 반고흐, 모네, 세잔, 이왈종 등의 명작을 몰입형 미디어 아트로 전시해 오고 있어요. 실내 전시관이라서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해요. 현재 샤갈 작품이 메인이고요 후반에는 이왈종 작가의 작품도 전시 중입니다. 전시 기간 : 2025년 2월 21일 전시 작가 :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 (37분)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12분) 시간 : 10:00 - 18:20 (입장마감 : 17:30) 주소 : 서귀포시 성산읍 서성일로1168번길 89-17 - 입장료 : 성인 19,000원, 청소년 14,000원 어린이 11,000원 작품이 바뀔 때마다 빠짐없이 다녀왔는데요. 매번 정말이지 눈을 떼지 못하고 몰입하게 됩니다. 미디어 아트를 통해 작은 화폭에서 벗어난 작품들은 900평의 전시장 넓은 벽면 가득 채웁니다. 또한 쉼 없이 움직이고 바뀌고 살아나고 사그라들기를 반복하는데 아주 환상 그 자체예요. 판타지 영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기도 해요. 샤갈의 작품은 생동감 넘치는 색채와 이미지가 특징인 만큼 특히 이러한 몰입형 전시에 잘 어울렸어요. 빛의 벙커는 본래 국가 기간 통신망을 운용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을 활용했어요. 축구장 절반 정도로 넓고 대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임에도 불구하고 흙과 나무...
겨울에도 아름다운 제주도 서귀포 바다 모음 5 가볼만한곳 여행 코스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백사장이 많은 북쪽 제주시권과 달리 절벽 지형으로 이뤄진 남쪽 서귀포는 제주도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들에게도 낯설고 이국적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저처럼 서귀포가 아닌 지역에서 나고 자란 사람에게는 더욱 특별하답니다. 그래서 서귀포에 갈 때면 꼭 다른 지역이나 타국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 정도예요. 이 글에서는 그런 이국적이고 독특한 서귀포 바다 중에서도 겨울이 되어도 근사한 풍광을 보여주는 몇 곳을 골라봤습니다. 1. 폭풍의 언덕 폭풍의 언덕이 정식 지명은 아니었어요. 제주올레 7코스 경유지가 되면서 제주올레에서 명명했는데 지금은 카카오맵에서도 검색이 될 정도예요. 외돌개와 황우지해안 사이를 잇는 산책로 구간 중 울타리가 없어 절벽으로 나갈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절벽 끝까지 가면 사방으로 탁 트인 풍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귀포항의 새연교와 새섬, 문섬까지 보이고요. 절벽 동쪽에서는 황우지해안도 보입니다. (절벽 끝에 앉는 건 가급적 피해주시고요. 조심하는 거 잊지 마세요.) 폭풍의 언덕의 서쪽으로 가면 범섬과 외돌개가 보입니다. 뒤쪽의 길게 선 바위가 외돌개이고요. 사실 저는 웅덩이처럼 절벽 안쪽으로 형성된 이 해안에 매우 관심을 갖고 있어요. 이곳에 갈 때마다 이 바닷속이 궁금해 여름엔 꼭 스노클링 하러 내려가 봐야지 다짐합니다. 하지만, ...
10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제주 핑크뮬리 명소 추천 8곳 눈부신 핑크빛 물결 제주 핑크뮬리 오랜만에 제주 핑크뮬리 명소 8곳을 10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골라 큐레이션 해봤어요. 눈부신 핑크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신비로운 식물. 빛의 방향에 따라 색감이 바뀌어 그 자체로도 근사한 피사체이면서 인생 사진의 근사한 배경이 되어주지요. 그래서인지 해가 갈수록 제주도 핑크뮬리 스폿이 늘어나는 중이에요. 제가 가본 곳 중 비교적 면적이 넓은 곳이나 사진 찍기 좋은 8곳을 골랐습니다. 카페가 다수이니 사진도 찍고 음료 마시면서 잠시 여행 중 휴식도 즐겨보시고요, 10월 제주도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새빌 카페 주소 :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1529 전화 : 064-794-0073 새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1529 저는 감히 이곳을 제주 서쪽의 최고 핑크뮬리 명소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카페 앞 경사면을 따라 조성된 분홍빛의 정원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고요. 무엇보다 억새 명소인 새별오름 전망이라는 점이 여느 제주도 핑크뮬리 명소와의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어요. 새별오름은 억새로 유명한 오름이니 이 두 곳을 서부권의 10월 제주도 여행 코스로 잡는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일몰 무렵에 가면 더욱 매력적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요. 너머에 펼쳐진 초록의 목장은 제주스러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요. 2) 카페 서광...
응? 솟솟? 뭐야? 아!!! 코오롱 스포츠의 심벌!!! '솟솟'이 뭘 가리키는지 알았을 때 미소가 지어졌어요. 너무 센스 넘쳐서요~ 코오롱 스포츠의 심벌이 정말 '솟솟'으로 보이죠. 게다가 한국의 대표 상록수 소나무를 모티브로 했기에 쭉 솟는 소나무 이파리의 형태와 소나무의 성질, '솟다'라는 의미와도 통해서 공감이 되더라고요. 요즘 영자, 한자를 한글로 읽는 언어유희가 유행이죠. 코오롱 스포츠에서도 그 대열에 들었는데 전혀 억지스럽지 않고 귀에 쏙쏙 박히는 솟솟이네요^^ 코오롱 스포츠 KOLON SPORT 덕후까지는 아니지만, 제품이 저한테 잘 받는 편이라 좋아하는 편입니다. 올레길 두 번 완주하고 숲길 걷을 때마다 착용한 제 트레킹화와 모자 모두 코오롱 스포츠 상품이에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종종 들르는 코오롱 스포츠 근처에 마침 솟솟리버스 제주가 오픈해서 다녀왔어요. 단순히 물건을 팔기만 하는 기존 매장 형식에서 벗어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더불어 매장과 제품 곳곳에 제주의 색깔이 담겨 있어 제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솟솟리버스 제주 주소 : 제주시 탑동로 13 전화 : 064-723-8491 시간 : 월~일 11:00 ~ 19:00 솟솟리버스는? 고객의 손에 닿지 못한 재고들을 수거해 매력적인 업사이클링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코오롱 스포츠의 친환경 프로젝트입니다. 리버스(Rebirth)...
제주의 많은 숲 중에 여기! 마흐니궤도 근사한 제주동쪽 수망리 마흐니 숲길 제주동쪽 남조로(1118번 도로)를 타고 오가며 물영아리오름 주차장 건너편에 '수망리 마흐니 숲길' 안내판을 볼때마다 너무 궁금했어요. 이름에서 풍기는 독특함 때문이었을까요? 굳이 마흐니숲길에 대해 알아보지 않았어도 왠지 숲이 깊고 길 것 같아서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않았고요. 함께 걸을 일행이 생길때까지 기다렸다가 드디어 다녀왔어요~^^ '마흐니'의 원말은 '머흐니'이며 '험하고 사납다', 혹은 '험하고 거칠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막상 걸어보니 이름만큼 거칠지는 않았고 경사도 별로 없어서 쉽게 다녀왔어요. 하지만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지 제 인스타그램 피드 보고 다녀오셔서 힘들었다고 하는 분도 계셨어요. 하기사 누군가에게는 평지 10km 걷는 것도 녹록지 않은 일이기도 하니까요. 종점은 마흐니오름으로 숲길 길이는 편도 5.3km입니다. 아래 지도 하얀선을 따라 왕복하면 10.6km이고요. 돌아올 때 민트색 선 부분으로 걸으면 약1km 추가되어 11.6km 정도 걷게 됩니다. 저희가 개인적으로 반했던 마흐니궤까지는 편도 5km, 왕복 10km입니다. 어지간히 걸을 준비가 되신 분들께 추천해요. 제주동쪽 마흐니숲길 입구는 물영아리오름 주차장 맞은편이에요. 카카오맵 기준으로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산 182-3 검색하고 가면 됩니다. 차 몇대 주차 가능해...
제주의 바다가 이렇게 근사합니다. 특히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보니 정말 환상적이에요. 제주 코난비치는 드론 생기면 꼭 촬영하고 싶었던 목록에서 상위에 있었어요. 물고기는 별로 없지만 독특한 지형에 반해서 드론 찍으러 가끔 찾는 제주도 스노쿨링 포인트입니다. 넓은 바위지대 가운데가 뚫려서 바다 위 자쿠지처럼 보입니다. 한쪽 물은 초록이고 다른 쪽 물은 푸른빛인 것도 신기해요. 수심은 좀 나오는 편입니다. 스노클링이 능숙한 분들께는 낮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께는 깊게 느껴질 거예요. 완전 간조 때 갔는데도 똑바로 섰을 때 핀(오리발)이 바닥에 닿지 않았어요. 수영 못하는 분들은 튜브나 구명조끼 입어야 합니다. 스노클링 할 때는 오리발(핀)을 장착해야 안전하게 놓 수 있어요. 주변의 바위가 물에 잠겼다가 드러났다 해서 이끼나 해초가 붙어 있어서 색감이 정말 특이하더라고요. 물고기가 별로 없고 수심도 많이 깊지 않아서 스노클링 잘 하는 분들에게 제주도 스노클링 포인트로 부족하지만, 색다른 지형을 보는 재미로 한 번쯤 가볼만합니다. 컬러풀한 우산 들고 가서 햇빛도 피하고 사진도 찍고~ 나중에 소금기 빼느라 애썼지만요ㅋㅋㅋ 아래 사진 3장은 다른 날 찍은 거예요. 뮬이 별로 빠지지 않은 데다가 오후 늦은 시간이고 파도가 약간 있으니 색감이나 느낌이 또 다르네요. 초록에 더 가까웠어요. 아마 오후 빛의 영향을 받은듯해요. 제주바다의 아름다움을 ...
역대급으로 넓은 유채꽃 밭의 향연 10년 넘게 해마다 청보리가 올라오면 가파도를 찾고 있어요. 1박 2일로 섬에 머무르기도 했고요. 이젠 방문객이 넘쳐 복잡하고 늘 비슷한 보리밭 풍경이니 올해는 쉬어볼까 했어요. 하지만, 광활한 유채꽃 밭 소식이 저를 다시 가파도로 이끌었습니다. 가파도는 야생 갯무꽃이 풍성하기로도 유명한데 올해는 갯무꽃이 별로 없어요. 올해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유채꽃 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어요. 그 어느 해보다 유채를 많이 심었거든요. 해마다 보리만 계속 재배하면 연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합니다. 때문에 몇 년 간격으로 휴식년을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빈 밭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겠죠. 가파도 청보리 축제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분들이 빈 밭이 많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일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리 휴식년에 들어간 밭에 유채를 심은 것 같습니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이 해발 25m밖에 되지 않으니 아무리 넓게 심어도 평지에서는 확인하기 힘들어서요. 드론을 날려 봤어요. 굉장히 넓은 면적이죠? 사실 이 정도 면적이면 제주에서도 가장 넓다고 할 수 있어요. 전국에서도 가장 넓을 거예요. 밭과 밭 사이 경계는 자연스럽게 유채꽃밭 사잇길이 되어줬어요. 밭과 밭 사이 경계에 들어가면 유채꽃 하나 밟지 않고도 유채꽃에 파묻혀 사진 찍을 수 있어요. 가파도는 대부분 평지라 자전거 타기에...
환상적인 일출을 맞이했던 가파도 1박 2일 제주올레 10-1코스 걸어보기 10년째 가파도를 오가면서 매번 다짐을 했어요. '올해는 꼭 가파도에서 1박 해야지! 일몰도 보고, 밤에 별 사진도 찍고 새벽에 제주도 본섬 한라산 너머 떠오르는 태양도 맞이해야지!' 역시나 매번 다짐으로 끝났었는데요, 이번에는 진짜 실행에 옮겼습니다. 보리는 황금빛으로 다 익어가서 수확을 얼마 남기지 않았는데 주말에 비 소식이 다쳐오지... 아주 상쾌하게 맑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가파도 1박2일을 감행하기로 했어요. 제주 동쪽에 사는 #신촌돌집 언니 그리고 서쪽에 사는 #라만차펜션 친구와 함께했습니다. 가파도에서 바라본 일출 잔뜩 낀 구름 때문에 일몰은 맹탕이었고, 밤에는 구름에다 설상가상으로 달까지 환하게 떠있어서 별은 보지 못했어요. (별 사진 찍으려고 바리바리 챙겨간 삼각대와 카메라는 꺼내보지도 못했다죠~ㅋ) 일출 풍경 오후 4시 20분 배를 타고 들어가 민박에 도착하니 대략 5시쯤. 민박에서 6시 저녁식사를 예약하고 짐을 풀어 놓고는 산책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섬에서 가장 풍경 사진 찍기 좋은 곳에서 눅진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사진도 찍고 산책도 조금 했어요. 1m 넘는 셀카봉을 높이 들어서 드론 흉내내면서 찍은 영상이에요.(그 셀카봉은 섬에서 나오기 직전 어딘가에 흘리고 왔다능...바보!!!) '가파도 용궁 정식 식당 & 민박' 여기서 1박 하며 저녁...
4월 제주도 3박4일 코스 4월 초순의 제주는 유채꽃이 지배한다면 중순부터는 청보리밭이 그 자리를 채웁니다. 청보리 하면 역시 가파도를 빼놓을 수 없죠. 이 포스팅에 앞서 올린 4월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에 가파도 청보리 축제와 수월봉화산쇄설층 & 엉알길을 더해 4월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로 다시 정리했어요. 아래는 이전 포스팅의 2박3일 여행코스입니다. 1일차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청보리) - 오라CC 입구 겹벚꽃 - 제주마방목지 - 효명사(인생사진 명소 천국의 문) 2일차 : 휴애리(봄수국 축제) - 제주허브동산(꽃잔디, 마거릿) - 오늘은 녹차한잔(녹차밭 & 동굴 인생사진) - 보롬왓(튤립, 유채꽃 등) 3일차 : 안돌오름 비밀의숲 - 김녕세기알해변 방파제(인생사진) - 함덕 서우봉 둘레길(갯무꽃, 유채꽃) - 냠냠제주(제주수제잼 선물가게) ▼ 링크로 들어가면 자세하게 볼 수 있어요. 4월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가볼만한곳 4월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4월에 제주도 가볼 만한 곳들을 모아서 2박 3일 여행코스를 만들어 봤어요. 4월... blog.naver.com 4월 제주도 3박4일 여행 코스 제가 제안하는 4월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에서는 가파도를 2일차에 넣었어요. 동선으로 봤을 때 기존 2박3일의 1일차 마지막 위치(효명사)와 2일차 가파도 배 타는 곳과의 이동거리가 길게 느껴진다면 2안으로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
눈이 그친 후 제주 금오름 정상 그리고 그곳에서 바라본 눈 덮인 한라산 제주에는 설 연휴부터 시작된 강추위가 며칠간 이어졌어요. 기온이 내려간 만큼 눈도 많이 내렸는데요. 눈이 많이 내린 후 하늘이 맑아지면 꼭 가고 싶었던 곳이 금오름이에요. 금오름 정상에서 눈 덮인 이시돌목장과 한라산 풍경을 보고 싶었거든요. 이날 아침까지만 해도 도저히 그칠 기미 없이 눈이 내렸거든요. 마침 제가 일하는 콜라비 밭이 근처여서 부지런히 택배 부치고 나서 달려갔는데요. 안전하게 운전할 정도로 도로 여건이 좋아진 만큼 이시돌목장과 금오름에 내렸던 눈이 많이 녹아버렸더라고요. 아무리 추워도 한라산을 제외하고는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드물어 눈이 그치면 녹는 속도도 아주 빠르답니다. 기대했던 이시돌목장의 설경은 아니었지만 눈 덮인 한라산이 선명하게 보여서 그나마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금오름 분화구 가장자리를 따라 한 바퀴 돌아봤어요. 주변 풍경을 보러 오르기도 하지만 운동까지 겸해서 가는 거니까요. 분화구 가장자리 따라 걸으면서 바뀌는 주변 풍경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바로 앞에 이달봉과 새별오름, 그 뒤로 웅장한 바리메오름과 노꼬메오름 당오름 (여기도 조만간 꼭 올라야겠어요) 금오름 분화구 가장자리 산방산과 송악산도 보이고 여전히 출입통제 중인 도너리오름 멀리 바닷가 가까이 수월봉과 당산봉, 바다에 뜬 무인도 차귀도까지 보입니다. 비양도 ...
제주 서쪽 금오름 일몰시간, 주차, 소요시간 정보 (금악오름) 제가 운영 중인 무농약 감귤 밭 가까이 위치한 제주 서쪽의 금오름, 밭으로 출근하다가 잠시 들러봤어요. 낮에는 방문객이 많지만 오전 8시쯤 올라가니 아주 한산해서 좋더라고요. 그래도 새벽부터 낮, 일몰까지 멋지지 않을 때가 없는 오름이니 일정에 맞는 시간에 올라가 보세요. 제주 금오름 일몰시간 9월 6시 30분, 10월 6시 / 소요시간 1시간~1시간 30분 주차장 주소 :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1210 금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오랜만에 하는 금오름 포스팅이라 일몰시간, 소요시간, 주차장, 화장실, 카페 등의 편의시설 정보까지 싹 정리해 봤어요. 가을의 일몰이 특히 아름다운 금오름 분화구 정상에서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해를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제주 서쪽 오름. 제주 금오름 일몰시간은 9월엔 6시 40분 정도지만, 10월엔 6시 정도 됩니다. 계절이 겨울로 가까워질수록 일몰시간은 더 빨라집니다. 네이버에서 제주 일몰시간 검색하면 원하는 날짜의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어요. 제주 금오름 정상에서 일몰을 보려면 일몰시간 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주차장에 도착해야 합니다. 올라가는 시간, 정상에 도착해서 다시 일몰 스폿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감안하면 그 정도 시간은 필요해요. 미리 도착해서 붉게 물들어가는 서쪽 하늘을 감상할 여유는 있어야 하니까요...
지난 주말 오랜만에 관광객 모드로 지인들과 제주 중문을 여행하고 왔는데요. 그중에서도 예전부터 꽤 궁금했지만 방문할 기회가 없었던 관광지로 영화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흥미를 가질 제주 피규어뮤지엄이 인상 깊었어요. 제주 피규어뮤지엄 주소: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한창로 243 연락처:064-792-2244 영업시간: 매일 10:00 - 18:00/연중무휴 피규어뮤지엄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한창로 243 이날 방문했던 피규어뮤지엄은 중문관광단지에서 차로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영화나 게임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는 물론 애니메이션이나 인기 소품 캐릭터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곳이죠. 깔끔하게 보도블록으로 포장된 주차장은 아이들에게도 편안하게 느껴질 만큼 깔끔함을 자랑했는데요. 방문객이 끊이질 않는 곳인 만큼 주차 공간도 아주 넉넉했습니다. 외부 벤치 옆에는 제주의 명물인 돌하르방이 맞아줬습니다. 저마다 다양한 크기와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었는데 아담하니 소담한 꽃으로 장식되어 더 시선을 끌더라고요. 연중무휴이기 때문에 언제든 마음 놓고 들를 수 있던 제주 피규어뮤지엄이었는데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9,000원이고요, 다양한 루트로 할인이 가능하니 방문 전에 체크해 보세요. 관람로를 따라 입구로 향하자 웅장한 프레데터 피규어가 맞아줬습니다. 마치 이곳을 지키는 ...
제주도는 약 180만 년 전부터 1,000년 전까지 여러 차례의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화산섬입니다. 전 지역에 걸쳐 원형이 잘 보존된 화산지형이 많습니다. 이런 가치를 인정받아 제주도 전체가 201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되었고요, 그 안에서도 화산지형을 제대로 보여주는 곳들을 지질명소로 선정해 10곳에 지질트레일 코스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트레일 코스는 '수월봉 지질트레일'입니다. 수월봉뿐만 아니라 이 일대의 차귀도, 당산봉까지 독특하고 복잡한 화산 퇴적구조를 보여줘 제주에서 손꼽히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입니다. 이번 글은 A코스 '수월봉 엉알길'입니다. 제주의 서쪽 끝, 고산리에 위치한 수월봉. 높이 77m의 낮은 언덕 정도의 오름 정도지만, 오름의 서쪽 면은 바다에 잠겨 절벽을 이룹니다. 그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재 지층은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를 이뤄 화산학 연구에서 중요한 가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A코스는 아래 왼쪽 지도의 보라색 선 구간입니다. 이 코스를 다 걸으려면 넉넉하게 2시간 정도는 예상해야 하고요. 오른쪽 지도의 빨간 원 부분의 A5 구간까지만 갔다가 다시 A7 구간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지질트레일 관리자 측에서는 추천하고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아래 지도의 빨간 선 따라 A5 구역 지나서 계속 직진했어요. 이 해안을 트레킹 했던 경험자들이 대부분이었고, 마침 썰물에다 파도까...
근사한 바닷길로만 짧게 12코스를 걸어보고 싶다면 수월봉~자구내포구 (약 2km) 또는 수월봉~용수포구 (약 5km) 구간 추천해요. 제주올레 12코스는 해안과 농로를 반반 경유합니다. 당산봉 이외에는 크게 힘든 구간 없고요. 거리는 17.5km 우리는 오전 8시30분 부터 시작해 오후 2시 30분에 끝났어요. 쉬는 시간까지 포함해 6시간 걸렸습니다. 쭉 걷기만 한다면 5시간 정도면 되지만 17km가 넘는 거리를 밥도 먹지 않고 쉼 없이 걷는 건 쉽지 않아요. 13코스와 마찬가지로 겨울 풍경도 예쁜 올레 12코스. 12코스에도 초록의 겨울 채소가 농지에 가득합니다. 겨울 제주 채소의 대표주자 양배추를 비롯해 브로콜리, 콜라비, 무, 배추, 마늘, 쪽파, 양파 등 온갖 초록 계통의 채소가 모자이크처럼 이러 저리 들어차 있어요. 날씨가 맑은 날엔 계절을 잊게 만드는 색감입니다. 13코스와 더불어 12코스도 겨울에도 충분히 근사한 코스예요. 중간 지점쯤 되는 신도포구 앞에 '어촌계 식당'이 있어 점심은 거기서 해결이 가능하고요, 인근에 '돌고래 스토어'라는 편의점도 있어요. 다른 올레 코스에 비해 식사와 음료가 해결 가능한 곳이 중간쯤 있는 것도 12코스의 장점입니다. 제주올레 12코스는 무릉외갓집에서 시작해 용수 포구에서 끝납니다. 우린 이번 트레킹은 역방향으로 진행했어요. 겨울이라 차가운 북풍이 부는 데다 마침 강풍 예보가 있던 날이라...
제주 서쪽 가볼만한곳 카페 새빌 핑크뮬리 새별오름 전망 10월이 되면 제주 서쪽 가볼만한곳 필수 코스는 새별오름과 카페 새빌이라고 생각해요. 곡선이 예쁜 새별오름은 은빛 억새로 뒤덮이고, 카페 새빌은 핑크뮬리의 분홍빛 물결로 출렁이니까요. 작년부터는 핑크뮬리 너머 목장에 귀여운 집들이 들어서서 사진에 담기는 배경이 훨씬 풍성해졌어요. 이야기책 한 페이지 같은 풍경이죠? 취향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일몰 무렵의 색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해 질 무렵의 카페 새빌 핑크뮬리 풍경 요즘은 6시 조금 넘으면 해가 지는데요, 금오름에 해가 일찍 가리기 때문에 조금 이르다 싶어도 오후 4시쯤 카페 새빌에 입장해요. 커피에 빵을 곁들여 먹은 후, 아직 해가 높이 떴을 때 새별오름과 핑크뮬리를 담고요. 금오름 위로 해가 걸리기 시작하면 일몰을 담기 위해 준비한답니다. 핑크뮬리 뒤로 서있는 게 카페 건물 매일매일 해지는 모습이 같을 수는 없겠지만, 10월엔 이렇게 금오름 위에서 빛을 내뿜다 그 뒤로 사라집니다. 따뜻하고 눈부신 오후 햇살은 새별오름 입구의 억새를 황금빛으로 물들여요. 제주 서쪽 가볼만한곳의 전형적인 가을 풍경이에요. 해가 진 후에도 카페 새빌 분위기가 아주 예쁘더라고요. 포근한 노란빛이 감도는 조명과 빈티지한 카페 건물, 푸른색부터 주황색까지 그러데이션 된 하늘까지! 이 분위기에 홀려 한동안 이 앞을 떠나지 못했답니다. 맑은 날에는 ...
제주 동쪽 카페 글렌코 핑크뮬리 물결 속으로 퐁당 10월, 몇 년 전부터 가을이 되면 억새와 함께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이 된 핑크뮬리 명소 제주 동쪽 카페 글렌코는 올해도 예쁠 예정입니다. 이 포스팅의 사진은 작년 10월 7일에 찍었으니 딱 1년 전이네요. 10월 초~25일까지 제일 예쁘게 골고루 피어 이 시기에 방문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재배와 관리 방식에 따라 11월에도 탈색이 심하지 않은 곳들도 있으니 11월 제주 여행 계획을 잡았더라도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카페 글렌코 주소 :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202 시간 : 10:00~20:00 전화 : 010-9587-3555 카페 글렌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202 제주 동쪽의 억새 명소인 산굼부리와 차로 4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동쪽 일정을 짤 때 같은 날 코스로 넣으면 좋습니다. 이젠 제주 가을엔 억새와 핑크뮬리는 필수니까요. 핑크 뮬리 그라스 (Pink muhly Grass)는 미국의 중부, 서부의 따뜻한 지역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라죠. 제주의 중산간 들판에서 자생하는 억새 같은 느낌의 식물이라 보면 될 것 같아요. 제주의 드넓은 억새 들판처럼 미국의 평야 지대에 끝없이 펼쳐진 핑크뮬리 들판을 떠올리며 잠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어요. 달콤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싸악 감싸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매년 9월 하순 ~ 11월 초까지 ...
10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제주 핑크뮬리 명소 추천 8곳 눈부신 핑크빛 물결 제주 핑크뮬리 오랜만에 제주 핑크뮬리 명소 8곳을 10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골라 큐레이션 해봤어요. 눈부신 핑크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신비로운 식물. 빛의 방향에 따라 색감이 바뀌어 그 자체로도 근사한 피사체이면서 인생 사진의 근사한 배경이 되어주지요. 그래서인지 해가 갈수록 제주도 핑크뮬리 스폿이 늘어나는 중이에요. 제가 가본 곳 중 비교적 면적이 넓은 곳이나 사진 찍기 좋은 8곳을 골랐습니다. 카페가 다수이니 사진도 찍고 음료 마시면서 잠시 여행 중 휴식도 즐겨보시고요, 10월 제주도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새빌 카페 주소 :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1529 전화 : 064-794-0073 새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1529 저는 감히 이곳을 제주 서쪽의 최고 핑크뮬리 명소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카페 앞 경사면을 따라 조성된 분홍빛의 정원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고요. 무엇보다 억새 명소인 새별오름 전망이라는 점이 여느 제주도 핑크뮬리 명소와의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어요. 새별오름은 억새로 유명한 오름이니 이 두 곳을 서부권의 10월 제주도 여행 코스로 잡는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일몰 무렵에 가면 더욱 매력적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요. 너머에 펼쳐진 초록의 목장은 제주스러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요. 2) 카페 서광...
10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제주 핑크뮬리 명소 추천 8곳 눈부신 핑크빛 물결 제주 핑크뮬리 오랜만에 제주 핑크뮬리 명소 8곳을 10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골라 큐레이션 해봤어요. 눈부신 핑크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신비로운 식물. 빛의 방향에 따라 색감이 바뀌어 그 자체로도 근사한 피사체이면서 인생 사진의 근사한 배경이 되어주지요. 그래서인지 해가 갈수록 제주도 핑크뮬리 스폿이 늘어나는 중이에요. 제가 가본 곳 중 비교적 면적이 넓은 곳이나 사진 찍기 좋은 8곳을 골랐습니다. 카페가 다수이니 사진도 찍고 음료 마시면서 잠시 여행 중 휴식도 즐겨보시고요, 10월 제주도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새빌 카페 주소 :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1529 전화 : 064-794-0073 새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1529 저는 감히 이곳을 제주 서쪽의 최고 핑크뮬리 명소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카페 앞 경사면을 따라 조성된 분홍빛의 정원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고요. 무엇보다 억새 명소인 새별오름 전망이라는 점이 여느 제주도 핑크뮬리 명소와의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어요. 새별오름은 억새로 유명한 오름이니 이 두 곳을 서부권의 10월 제주도 여행 코스로 잡는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일몰 무렵에 가면 더욱 매력적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요. 너머에 펼쳐진 초록의 목장은 제주스러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요. 2) 카페 서광...
새 드론이 오기만 기다렸어요. 드론이 오니까 매일 콜라비 밭에서 일하게 되어 콜라비 수확이 끝나길 기다렸어요. 드디어 밭일 모두 마치게 되자 날씨 좋고, 바람 덜 강하고, 물이 빠진 적당한 날 김녕바당길 다녀왔어요. 해녀들이 물질을 위해 바다로 오가는 길입니다. 썰물이 되면 길이 드러납니다. 신기하게도 겨울에 짙은 초록이 되는 바다이끼 덕분에 사진이 더 컬러풀하게 나와요. 함께 담긴 김녕 마을도 예쁘고~ 청록빛 바다는 비현실적이기까지 합니다^^ 해녀 어장이라 입수는 못하는 구역이지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족해요. 물 빠진 직후의 길은 젖은 이끼로 엄청 미끄러워요.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응? 솟솟? 뭐야? 아!!! 코오롱 스포츠의 심벌!!! '솟솟'이 뭘 가리키는지 알았을 때 미소가 지어졌어요. 너무 센스 넘쳐서요~ 코오롱 스포츠의 심벌이 정말 '솟솟'으로 보이죠. 게다가 한국의 대표 상록수 소나무를 모티브로 했기에 쭉 솟는 소나무 이파리의 형태와 소나무의 성질, '솟다'라는 의미와도 통해서 공감이 되더라고요. 요즘 영자, 한자를 한글로 읽는 언어유희가 유행이죠. 코오롱 스포츠에서도 그 대열에 들었는데 전혀 억지스럽지 않고 귀에 쏙쏙 박히는 솟솟이네요^^ 코오롱 스포츠 KOLON SPORT 덕후까지는 아니지만, 제품이 저한테 잘 받는 편이라 좋아하는 편입니다. 올레길 두 번 완주하고 숲길 걷을 때마다 착용한 제 트레킹화와 모자 모두 코오롱 스포츠 상품이에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종종 들르는 코오롱 스포츠 근처에 마침 솟솟리버스 제주가 오픈해서 다녀왔어요. 단순히 물건을 팔기만 하는 기존 매장 형식에서 벗어나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더불어 매장과 제품 곳곳에 제주의 색깔이 담겨 있어 제주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솟솟리버스 제주 주소 : 제주시 탑동로 13 전화 : 064-723-8491 시간 : 월~일 11:00 ~ 19:00 솟솟리버스는? 고객의 손에 닿지 못한 재고들을 수거해 매력적인 업사이클링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코오롱 스포츠의 친환경 프로젝트입니다. 리버스(Rebirth)...
아직 12월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두 번째 눈이 내렸어요. 첫 눈 내리고 일주일만에 다시 눈 손님이 찾아왔군요. 대설주의보니 폭설이니 해도 역시 제주도는 남쪽 섬. 모처럼 화이트 크리스마스 보여주려고 마구 내려 금방이라도 섬을 설국으로 만들 것처럼 굴더니 눈이 그치자마자 해안 쪽은 금방 녹고 말았어요. 다시 일주일 후 연말~연초에 눈 소식이 있지만 그리 많지 않을 거라고 하고, 1월이 되면 지난 9월부터 키워온 콜라비도 수확해야 하니 서둘러 한라산 1100고지에 눈보러 다녀왔어요. 어리목 코스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어승생악을 오를까 생각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1100고지로 선택했어요. 1100고지는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도로의 가장 높은 고도입니다. 1139번이라는 정식 명칭보다 1100도로라 더 많이 불리는 이유입니다. 1100고지에는 한라산 정상 분화구를 '백록담'이라 불리게한 흰사슴 동상이 있어요. 흰색임에도 눈이 덮이면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백록동상 옆으로 가면 고상돈로 표석과 동상이 보여요. 여기서 눈썰매 많이 탑니다. 숲이기 때문에 코스가 짧아서 아이들이나 놀 정도인데 주말엔 아주 북적북적해요. 그리고 1100고지 습지가 있지요. 람사르습지에 등재됐을 만큼 중요한 위치와 의미를 가졌습니다. 습지를 보존하면서 탐방할수 있도록 데크가 놓여 있어요. 처음 설치 되었을 때보다 데크를 받치는 다리는 높아지고 데크...
겨울에도 멋짐 폭발하는 소천지 제주올레 6코스 경유지이기도 한 소천지. 특정 스폿이 백두산 천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독특한 화산지형으로 형성된 해안 바위 안쪽으로 물이 들어오는데요, 그 풍경이 마치 분화구를 연상하게도 합니다. 예전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눈 덮인 한라산이 반영된 사진을 찍기 위한 스폿으로 일부 사진작가들만 찾던 곳이었어요. 저도 예전에 2번 도전해서 한 번 비슷하게 성공했어요. 한라산에 눈이 쌓여 있고, 소천지에 물이 빠진 썰물 때여야 하고, 바람이 없어야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해 뜨자마자 찍어야 해요. 해가 뜨면 기온이 올라가서 바닥에서 기포가 올라와 수면에 물방울이 생기거든요. 아래 사진에도 기포가 몇 개 찍혔네요. 한라산 반영이 된 소천지 소천지 찾아가는 방법 : 카카오 맵 기준으로 소천지 검색입니다. 도로에 주차하고 아래와 같이 소나무 숲 안으로 난 오솔길을 조금 걸어가면 돼요. 소나무 사이로 전망대와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뷰도 멋져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소천지 전경입니다. 해안의 바위가 제법 거칠어요. 미끄러질 염려는 덜하지만, 긁혀서 다치거나 바위 틈에 발이 끼어 삐끗할 위험이 있으니 늘 조심해야 합니다. 소천지로 내려가 오른쪽으로 보면 구멍 뚫린 바위 하나가 보입니다. 이걸 프레임 삼아 사진 찍어봐도 재미있더라고요. 소천지라는 별명이 붙게 된 그 스폿이에요...
제주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곳이 애월 한담해변 초입의 카페 봄날 주변입니다. 온갖 카페, 밥집이 몰려 있어서 좁은 마을 안 길을 오가는 차들로 복잡하고 주차 공간이 몹시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그럼에도 잠시 들렀던 건 이번 여름 스노클링 장소 물색 때문이었어요. 제가 한담해변을 너무 오랜만에 갔나 봐요. 예전부터 찜해두었던 봄날 카페 앞에서 투명 카약이 다니고 있더라고요.(사실 투명 카약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어요.^^) 주 중임에도 바글바글~ 모두 여행복 차림인데 저는 밭에 다녀온 작업복 차림이라 차에서 내리는 게 망설여졌어요.^^ 하지만 말도 안 되게 맑고 투명한 바다색을 보고 그냥 있을 수 없었지요. 마침 운 좋게 바다 앞에 주차공간이 비어서 후딱 차 세우고 내려봤어요. 많은 분들이 투명카약을 즐기고 있었고 그 모습이 신비로운 바다와 어우러져 그림이 따로 없었다죠. 비록 이곳에서의 입수는 글렀지만~ 예쁜 풍경 본 걸로 만족하려고요. 아마 향후 몇 년은 다시 이 복잡한 동네 갈 일 없을 거예요.^^ 하늘도 바다도 아름다운 한담 해변. 일몰 풍경도 근사한 곳. 남들은 이 경관의 가치를 잘 모를 때, 가장 먼저 제일 좋은 위치에 자리 잡은 봄날 카페 사장의 선구안을 이곳에 갈 때마다 감탄합니다. 새삼 처음 봄날 카페 갈 때 우리 외에 딱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었던 게 떠오르네요. 한담 해변의 투명카약 체험 가격은 1인 30분 1만 원이었...
제주 백약이오름 풍경 예쁘고 오르기 쉬운 제주도 오름 추천 서서히 살아난 오름 2년 전부터 정상부 휴식년를 실행 중인 제주 백약이오름에 다녀왔어요. 오름 전체가 아닌 정상의 일부만 휴식년을 실행하고 있으니 실제 탐방은 문제 없습니다. 오름 입구의 나무 계단에서 찍은 사진들이 SNS에서 화제가 되며 한동안 핫플레이스로 손꼽혔던 제주도 오름이었는데요. 휴식년제를 실행한다는 소식 때문인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더라고요. 덕분에 제주 백약이오름 입구는 물론 분화구 둘레길은 허리 만큼 높은 풀이 무성해졌습니다. 사람들로 인한 답압의 영향이 얼마나 강하고 무서운지 두 사진을 비교해 보니 정말 생생하게 와닿네요. 왼쪽이 2022년 8월 27일에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이 2017년 5월 28일에 찍은 거예요. 나무 계단을 벗어나 들판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풀이 나지 않고 땅이 패이기까지 했었답니다. 그래서 나무 계단 양쪽으로 울타리를 설치했고, 그 이후에 휴식년을 실행했습니다. 그랬더니 몰라볼 정도로 풀이 무성하게 자랐고요, 나무 계단까지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사람이 방해만 하지 않으면 자연은 스스로 회복하게 마련인가 봅니다. 작은 나무 터널의 입구를 지나~ 한동안 제주 백약이오름의 포토존이었던 나무 계단이 나옵니다. 울타리가 아니였으면 탐방로인가 싶을만큼 풀이 많이 자라서 그동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적었음을 알수 있었어요. 이쯤되니 함께...
어쩌다 보니 올봄엔 등나무꽃에 꽂혀 여기저기 다녔는데요 그 마지막 일정이 제주돌문화공원이었어요. 작년 이맘때 나무 데크 위로 등나무꽃이 늘어진 걸 보고 제일 먼저 가보고 싶었는데 가장 마지막이 되었어요. 4월 28일 낮에 다녀왔습니다. 그날 저녁부터 새벽까지 비가 꽤 내렸는데 여전히 지지 않고 잘 매달려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번 4월에 제주 곳곳 등나무꽃 핀 장소를 다녀왔는데요 제주돌문화공원의 등꽃이 가장 화려하고 예뻤어요. 대부분 잎이 상당히 무성했고 꽃이 밑으로 늘어지게 설계를 해놓아 머리 위에서나 꽃 감상이 가능했거든요. 여기 등꽃은 신기하게도 잎이 적고 꽃이 풍성해 단 한그루 만으로도 아쉬움 없이 구경하고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 위, 아래로 오르내리며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 봤어요. 내년에 다시 시간 맞춰서 올수 있을 거라는 보장도 없고 올해처럼 화려하게 피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거대한 용암수형을 덮은 담쟁이의 초록과 보랏빛 등꽃이 참 잘 어울리는군요. 사진 찍기 좋은 메인 스폿으로 올라왔어요. 바닥이 물이 잘 빠지는 나무 데크라 그런가 개화한 이후에도 몇 번 비가 내렸음에도 시들거나 썩지 않았더라고요. 등나무꽃이 이렇게 피는 걸 처음 본 터라 무척 신기했고요 이 자리를 떠나기 싫어서 이렇게 저렇게 계속 셔터를 눌러댔어요.^^ 바농오름을 배경에 놓고 찍어도 예쁩니다. 오랜만에 찾은 제주돌문화공원의 반가운 변신은 하늘정원입니...
우도 여행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합니다. 우도 안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자전거, 스쿠터, 전기차를 렌트하거나 오로지 비양도에서 캠핑만을 하거나, 스노클링이나 물놀이를 하거나, 걸어서 도보 여행을 하기도 합니다. 도보로 우도 여행이라 함은 올레 코스를 걷는 것입니다. 우도 자체가 제주올레 1-1코스로 우도봉, 서빈백사 등의 명소 이외에도 걷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좁은 밭담 길이 포함되어 우도 속살을 보기에 그만입니다. 작년 5월 29일에 우도 올레를 걸었고 딱 1년 만에 다시 걷게 되었어요. 비양도는 올레 코스에 없는데 일행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조금 우회했습니다. 아래 지도의 파란 선이 올레코스, 빨간 점선 부분이 우회한 코스입니다. 시작점 & 종점은 하우목동항, 천진항 두 군데입니다. 성산항에서 출발한 배가 우도의 두 군데 항구, 하우목동항이나 천진항 중 한곳에 들어갈 거예요. 내린 그 항구가 시작이자 종점이 됩니다.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예요. 두 항구의 간세 안에 시작, 종점 스탬프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저희는 하우목동항에서 시작하고 끝났어요. 길이는 11.3km 미친 듯 걸으면 3시간에 주파 가능하지만 그렇게 날듯이 다니는 건 의미가 없지요. 대략 4시간 정도 걸리고요, 검멀레에서 보트라도 타게 되면 5시간 예상하면 됩니다. 하우목동항에서 시작해 북쪽 방향 먼저 걸었어요. 초반의 수국 길을 빨리 보고 싶어서 그렇게 ...
어디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는 섬, 우도. 눈부신 해변 홍조단괴해빈을 비롯해 우도봉, 검멀레, 하고수동해수욕장, 우도 등대공원, 톨칸이 등 볼거리가 많은데요. 혹시 수국 스폿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하나는 오래된 스폿이고요, 다른 하나는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길입니다. 우도 수국 스폿을 알려드릴 테니 돌아오는 6월 우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들러보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국만 보여드릴 거예요. 다른 우도 여행 코스는 아래 포스팅으로 대신할게요. ▼예전에 쓴 글이지만 거의 코스 자체는 거의 같아요. 내 생애 봄날 촬영지 우도 여행코스 드라마 내 생애 봄날 촬영지 우도 여행코스 소녀시대 수영과 배우 감우성 주연의... 얼마전 새롭게 시작한 ... blog.naver.com 실제로 보면 말이 나오지 않을 만큼 투명하고 예쁜 홍조단괴해빈 우도 등대공원 수국 우도등대공원 제주특별자치 제주시 우도면 우도봉길 105 제가 우도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이면서도 아쉬워하는 곳이에요. 망동산이라는 작은 오름과 너른 초원이 배경으로 깔려 풍경이 상당히 예뻐요. 수국 군락이 조성된 지 오래되어서 키도 높고 길이도 제법 나옵니다. 그런데 여행객들이 잘 찾아가지 않아서인지 해가 갈수록 관리를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2017년에는 수국 주변으로 예초가 잘 되어서 아주 깔끔했거든요. 이 포스팅에 올라가는 사진은 2020년 6월 24일에 다시 가서 찍은 ...
섬과 꽃 구경 당일치기 제주 동쪽 여행 코스 대략 20일 만에 다시 우도를 찾았다. 이번엔 올레코스로 걸어보기 위함이다. 우도는 1-1코스다. 15년 동안 우도를 수없이 다녔지만, 올레 코스를 걷는 건 이번이 2번째다. 처음엔 혼자 걸었고 지금처럼 섬이 많이 북적이지 않을 때라 조금 쓸쓸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벗과 동행해 발걸음이 가벼웠다. 마침 덥지도 않고 적당한 바람이 불어주고 습도까지 낮아 걷기에 이만한 날씨가 또 있을까 싶었다. 우도의 항구는 2곳이다. 하우목동항, 천진항. 어느 곳으로 들어가든 올레 1-1코스는 순환코스이므로 한 바퀴 돌면 된다. 우도봉 이외에는 경사가 거의 없어서 그리 힘들지 않다. 이번에는 하우목동으로 도착해 - 산물통 입구 - 하고수동해수욕장 - 우도봉 - 천진항 - 홍조단괴해빈(서빈백사)를 걸어 다시 하우목동항으로 돌아가는 코스로 돌았다. 우도로 가는 배는 성산항에서 타면 된다. 수시로 운행하고 예약은 받지 않는다. 순환코스이므로 시작과 종점 스탬프가 함께 있다. 올레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으면서 올레 완주 인증을 쌓아간다. 우도에는 알록달록 수국이 피기 시작했다. 우도봉의 수국이 유명하지만, 그곳은 아직 봉오리 수준이고, 하우목동항 근처 골목에 예쁘게 피어 있었다. 수국 키는 작았지만, 색깔이 다양해서 몇 컷 찍을만했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만개할 듯하다. 올레코스는 마을 골목골목을 지난다. 우도...
눈부신 백사장과 수중 풍경이 예쁜 우도 스노쿨링(스노클링) 포인트 ※ 화장실, 샤워장은 물론이고 안전요원이 없는 곳이라 콕 집어서 장소를 알려드리지는 못하겠고요. 2017년부터 올해까지 여름에는 우도 스노쿨링 포인트를 꼭 찾고 있어요. 2017년 여름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섬의 근사한 풍경을 보기 위해서만 우도를 찾았는데요. 우도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난 후부터는 오로지 바다 입수만을 목적으로 방문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을 때에는 텐트 치고 1박 캠핑까지 즐기기도 하고요. 우도에 렌터카를 갖고 들어갈 수는 없지만, 제주도민 차량은 가능합니다. 물론 렌터카도 당일에 나오지 않고 우도에서 1박 이상 머무르거나 유아 또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동행하는 경우에는 배에 싣고 가는 게 가능합니다. 우도에서 스노클링까지 하고자 한다면 1박 정도 하는 걸 추천합니다. 햇빛 눈부신 맑은 날에는 물속까지 반짝반짝~ 영상에도 담겨있으니 꼭 플레이해서 보세요. 초록의 해초와 노랑줄돔 무리도 사는 곳~ 우도 스노쿨링 포인트는 넓어서 다양한 어종을 만나게 됩니다. 조류의 상황이 나쁘지 않으면 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이곳저곳 돌아보세요. 바닷속 풍경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달라요.^^ 매번 같은 장소에서만 놀아요~ 2017년 방문 당시 여기저기 입수해 봤는데, 이곳이 제일 낫더라고요. 적당한 넓이의 백사장 덕분에 텐트도 칠 수 있고, 제주 본섬이 보이는 위...
입맛대로 골라보세요. 다양하게 추천해보는 7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5 제가 이런 포스팅하는 거 오랜만이죠? 사진 고르고 글 쓰는데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서 선뜻 손대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도 매번 이런 글 덕분에 제주 여행 준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셨다고 하는 글에 보람도 생기고요. 제가 친구와 공동으로 집필한 제주 여행 가이드북 <리얼제주>가 나온 지 한 달이 거의 다 되어 가는 기념으로 긴 시간 내봤습니다.^^ 여름 여행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요, 리얼제주 안에 더 많은 여행 정보가 담겨 있으니 온라인서점(예스 24, 교보문고, 인터파크 도서 등)에서 하나 마련해 보세요.ㅎㅎ 타이틀에는 7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이라고 했지만, 8월 가볼만한곳이기도 합니다. 제주의 여름 하면 바다가 떠오르겠지만, 물놀이하기 좋은 계곡도 있고요, 해안에서 지하수가 퐁퐁 솟아오르는 용천수도 많아요. 그중에서 스노쿨링 포인트 3곳, 용천수 2곳, 수심 낮은 바다 4곳, 계곡 2곳, 유럽 수국 스폿 2곳, 걷기 좋은 숲 2곳을 골라봤어요. 실내 관광지나 카페, 밥집 등은 제가 쓴 여행책 리얼제주에서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신흥리해변 (스노클링) 2. 판포 포구 (스노클링) 3. 우도 (스노클링) 4. 논짓물 (용천수) 5. 테웃개 (용천수) 6. 돈내코 원앙폭포 (계곡) 7. 솜반천 (계곡) 8. 협재, 금능해수욕장 9. 곽지해수...
오름, 장미, 일출, 보리밭, 카페, 선물 5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모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 봄꽃이 피어남에 따라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안정될 때까지는 외출을 좀 더 참아달라는 요청까지 나온 이때에 제주도 여행 정보를 올리는 게 맞나 싶기도 한데요. 제주도 여행 관련 문의가 종종 들어와서 정보성으로 올려봅니다. 여행을 부추긴다기 보다 취소하지 않을 여행을 결정하신 분들께 드리는 제주도 여행 정보 정로도 봐주세요. 이번 5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모음에 올라가는 사진들은 작년, 혹은 그 이전에 찍은 거예요. 시즌보다 미리 정보를 올려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예전에 다녀와서 촬영한 사진을 쓸 수밖에 없지요. 대다수가 꽃을 보는 곳이기 때문에 해마다 조금씩 뭘 볼 수 있는지 달라지니 이 글은 그저 참고로 하시고요. 방문 전에 각 여행지에서 운영하는 SNS에 올라오는 걸 찾아보기 바랍니다. 보롬왓 보롬왓의 5월은 메밀꽃으로 유명합니다만, 작년에는 보라색 유채꽃을 심어서 신비로운 분위기가 가득했었어요. 아래 보라유채꽃은 작년 5월 13일에 촬영한 거예요. 올해는 심을지 안심을 지 모르겠지만, 메밀꽃이나 보리밭 뭐든 볼 수 있습니다. 보롬왓 SNS에 실시간으로 부지런히 업데이트하니까요 방문 전에 확인해보세요. 보롬왓 보라유채꽃 보롬왓 메밀꽃밭, 보리밭 다랑쉬 오름 다랑쉬...
4월 제주도 3박4일 코스 4월 초순의 제주는 유채꽃이 지배한다면 중순부터는 청보리밭이 그 자리를 채웁니다. 청보리 하면 역시 가파도를 빼놓을 수 없죠. 이 포스팅에 앞서 올린 4월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에 가파도 청보리 축제와 수월봉화산쇄설층 & 엉알길을 더해 4월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로 다시 정리했어요. 아래는 이전 포스팅의 2박3일 여행코스입니다. 1일차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청보리) - 오라CC 입구 겹벚꽃 - 제주마방목지 - 효명사(인생사진 명소 천국의 문) 2일차 : 휴애리(봄수국 축제) - 제주허브동산(꽃잔디, 마거릿) - 오늘은 녹차한잔(녹차밭 & 동굴 인생사진) - 보롬왓(튤립, 유채꽃 등) 3일차 : 안돌오름 비밀의숲 - 김녕세기알해변 방파제(인생사진) - 함덕 서우봉 둘레길(갯무꽃, 유채꽃) - 냠냠제주(제주수제잼 선물가게) ▼ 링크로 들어가면 자세하게 볼 수 있어요. 4월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가볼만한곳 4월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4월에 제주도 가볼 만한 곳들을 모아서 2박 3일 여행코스를 만들어 봤어요. 4월... blog.naver.com 4월 제주도 3박4일 여행 코스 제가 제안하는 4월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에서는 가파도를 2일차에 넣었어요. 동선으로 봤을 때 기존 2박3일의 1일차 마지막 위치(효명사)와 2일차 가파도 배 타는 곳과의 이동거리가 길게 느껴진다면 2안으로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
제주 백약이오름 풍경 예쁘고 오르기 쉬운 제주도 오름 추천 서서히 살아난 오름 2년 전부터 정상부 휴식년를 실행 중인 제주 백약이오름에 다녀왔어요. 오름 전체가 아닌 정상의 일부만 휴식년을 실행하고 있으니 실제 탐방은 문제 없습니다. 오름 입구의 나무 계단에서 찍은 사진들이 SNS에서 화제가 되며 한동안 핫플레이스로 손꼽혔던 제주도 오름이었는데요. 휴식년제를 실행한다는 소식 때문인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더라고요. 덕분에 제주 백약이오름 입구는 물론 분화구 둘레길은 허리 만큼 높은 풀이 무성해졌습니다. 사람들로 인한 답압의 영향이 얼마나 강하고 무서운지 두 사진을 비교해 보니 정말 생생하게 와닿네요. 왼쪽이 2022년 8월 27일에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이 2017년 5월 28일에 찍은 거예요. 나무 계단을 벗어나 들판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풀이 나지 않고 땅이 패이기까지 했었답니다. 그래서 나무 계단 양쪽으로 울타리를 설치했고, 그 이후에 휴식년을 실행했습니다. 그랬더니 몰라볼 정도로 풀이 무성하게 자랐고요, 나무 계단까지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사람이 방해만 하지 않으면 자연은 스스로 회복하게 마련인가 봅니다. 작은 나무 터널의 입구를 지나~ 한동안 제주 백약이오름의 포토존이었던 나무 계단이 나옵니다. 울타리가 아니였으면 탐방로인가 싶을만큼 풀이 많이 자라서 그동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적었음을 알수 있었어요. 이쯤되니 함께...
능소화 & 버베나 & 수국이 예쁜 제주 서쪽 비체올린 6월 하면 수국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다른 지방에서는 능소화의 계절이기도 하더라고요. 나팔처럼 생긴 주황색 꽃이 덩굴을 타고 주렁주렁 열리는 능소화. 초록색 잎과 이루는 대비는 눈으로나마 여름의 더위를 날려줍니다. 대구 지역에서 올라오는 능소화 사진에 홀딱 반해서 당장이라도 비행기 표를 끊고 싶은 마음이지만, 현실이 허락지 않으니 제주 능소화 명소에서 조금이나마 그 아쉬움을 달래 봤습니다. 비체올린 주소 : 제주시 한경면 판조로 253-6 전화 : 064-773-000 시간 : 08:45~18:00 입장료 : 6,000원 (카약 포함 시 14,000원) 비체올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판조로 253-6 제주에서도 마을 담벼락마다 능소화 덩굴이 흔하기는 한데요, 타지역과 비할 데가 없이 아주 소규모예요. 유일한 제주 능소화 명소는 비체올린이라는 관광지예요. 카약 체험으로 시작한 곳이지만, 초여름엔 능소화 명소가 되었어요. 능소화 사이사이에 포토존이나 조형물도 설치해 뒀어요. 단순히 능소화 규모로만 보면 전국에서도 손꼽힐 거예요. 면적은 그리 넓지 않지만, 길을 여러 갈래로 촘촘하고 지그재그로 만들었기에 그걸 쭉 편다면 길이가 상당할 겁니다. 다만, 능소화 조성한지 7년 정도 되었다는데 아직은 좀 어린듯합니다. 90% 정도 만개했을 때 찾아갔음에도 꽃이 좀 빈약해 보이더라고요. ...
10월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 제주 핑크뮬리 명소 추천 8곳 눈부신 핑크빛 물결 제주 핑크뮬리 오랜만에 제주 핑크뮬리 명소 8곳을 10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으로 골라 큐레이션 해봤어요. 눈부신 핑크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신비로운 식물. 빛의 방향에 따라 색감이 바뀌어 그 자체로도 근사한 피사체이면서 인생 사진의 근사한 배경이 되어주지요. 그래서인지 해가 갈수록 제주도 핑크뮬리 스폿이 늘어나는 중이에요. 제가 가본 곳 중 비교적 면적이 넓은 곳이나 사진 찍기 좋은 8곳을 골랐습니다. 카페가 다수이니 사진도 찍고 음료 마시면서 잠시 여행 중 휴식도 즐겨보시고요, 10월 제주도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새빌 카페 주소 :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1529 전화 : 064-794-0073 새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1529 저는 감히 이곳을 제주 서쪽의 최고 핑크뮬리 명소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카페 앞 경사면을 따라 조성된 분홍빛의 정원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고요. 무엇보다 억새 명소인 새별오름 전망이라는 점이 여느 제주도 핑크뮬리 명소와의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겠어요. 새별오름은 억새로 유명한 오름이니 이 두 곳을 서부권의 10월 제주도 여행 코스로 잡는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일몰 무렵에 가면 더욱 매력적은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요. 너머에 펼쳐진 초록의 목장은 제주스러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요. 2) 카페 서광...
서귀포 가볼만한곳 제주 쇠소깍 테우 & 카약 예약, 시간, 요금, 입장료, 주차 정보 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곳, 화산섬 제주의 특징이 잘 담긴 제주 쇠소깍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주말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서귀포 가볼만한곳으로 여전히 인기가 많더라고요. 햇살 좋은 맑은 날에는 빛에 반사되어 독특한 청록색을 띠는 물빛이 아름다운데요, 이번엔 해가 약간 서쪽으로 기울기도 했고 흐린 날이어서 기대했던 풍경에 미치지 못해 조금 아쉬웠어요. 제주 쇠소깍 테우와 카약은 이곳의 또 다른 명물입니다. 방문객들은 뱃사공이 끌어주는 테우를 타기도 하고 원하는 대로 이동이 가능한 카약을 타기도 하고 또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기도 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서귀포 가볼만한곳 비경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여럿이 붙어 앉아야 하는 쇠소깍 테우에도 빈자리가 없을 만큼 꽉 찼더라고요. 마스크 끼고 타는 분들이 많았어요. 쇠소깍 카약은 모양은 비슷한데 업체가 2곳이고 배의 색깔도 달라요. 하나는 서귀포시에서, 다른 하나는 개인이 운영한다네요. 이용요금은 같아요. 예약이 가능한 걸로 이용하면 됩니다. 매표소도 제1주차장 좌우에 각각 위치해 있습니다. 쇠소깍 카약 예약, 시간, 요금 정보 1) 전통 나룻배 카약 문의 : 064-762-1619 운행 시간 : 09:00 ~ 일몰 30분 전 소요 시간 : 20~25분 ▼ 인터넷 사전 ...
입맛대로 골라보세요. 다양하게 추천해보는 7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15 제가 이런 포스팅하는 거 오랜만이죠? 사진 고르고 글 쓰는데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서 선뜻 손대기 쉽지 않거든요. 그래도 매번 이런 글 덕분에 제주 여행 준비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셨다고 하는 글에 보람도 생기고요. 제가 친구와 공동으로 집필한 제주 여행 가이드북 <리얼제주>가 나온 지 한 달이 거의 다 되어 가는 기념으로 긴 시간 내봤습니다.^^ 여름 여행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요, 리얼제주 안에 더 많은 여행 정보가 담겨 있으니 온라인서점(예스 24, 교보문고, 인터파크 도서 등)에서 하나 마련해 보세요.ㅎㅎ 타이틀에는 7월 제주도 가볼만한곳이라고 했지만, 8월 가볼만한곳이기도 합니다. 제주의 여름 하면 바다가 떠오르겠지만, 물놀이하기 좋은 계곡도 있고요, 해안에서 지하수가 퐁퐁 솟아오르는 용천수도 많아요. 그중에서 스노쿨링 포인트 3곳, 용천수 2곳, 수심 낮은 바다 4곳, 계곡 2곳, 유럽 수국 스폿 2곳, 걷기 좋은 숲 2곳을 골라봤어요. 실내 관광지나 카페, 밥집 등은 제가 쓴 여행책 리얼제주에서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신흥리해변 (스노클링) 2. 판포 포구 (스노클링) 3. 우도 (스노클링) 4. 논짓물 (용천수) 5. 테웃개 (용천수) 6. 돈내코 원앙폭포 (계곡) 7. 솜반천 (계곡) 8. 협재, 금능해수욕장 9. 곽지해수...
5월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동쪽을 돌아보는 일정이고요, 4월 여행코스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각 계절의 여행지를 선정하는 기준은 그 시기에 피는 꽃입니다. 딱 그때만 피는 꽃이 있는 곳을 포함해서 여행코스를 만드는 데요, 올해는 꽃의 개화 시기가 빠르기 때문에 예년을 기준으로 한 이 포스팅이 완벽히 맞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방문 전 미리 확인하길 바랍니다. 동쪽코스로 돌아보는 5월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첫날 오전 도착, 마지막 날 저녁 출발 예상 동선입니다.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한두 코스 빼거나 바꾸면 됩니다. 5월 가볼 만한 곳 영상으로 담아봤어요. 1일차 (오전 도착 예상 동선)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 점심 - 한라생태숲 - 에코랜드 - 숙소 5월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중 첫 번째 일정인 항파두리만 약간 서쪽에 위치했고 이후에는 동쪽으로 향합니다.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이곳에서는 계절 꽃을 관리 중인데요, 5월이면 양귀비꽃을 볼 수 있습니다. 올해도 심었는지 모르겠지만, 방문 전 확인해 보세요. 주로 주차장 안쪽에 위치한 밭에 심기 때문에 밖에서는 보이지 않아요. 주차 후 관리소 직원에게 문의해도 되고요, 사람들이 몰리는 쪽으로 가면 보일 거예요. ▼ 한라생태숲 참꽃이 핍니다. 참꽃은 제주도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매년 5월 7~15일 사이에 피었으니 참고하세요. 참꽃이 없더라도 한라생태숲 자체가 예...
4월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 4월에 제주도 가볼 만한 곳들을 모아서 2박 3일 여행코스를 만들어 봤어요. 4월엔 역시 청보리를 빼놓을 수 없고요. 중순 이후에 만개하는 도톰한 겹벚꽃, 휴애리의 봄수국 축제, 일 년 내내 알록달록 꽃밭을 보여주는 보롬왓, 그리고 에메랄드빛 바다까지 골고루 담았어요. ※ 일정 시작하기 전에 알찬 여행 팁!! 제주도 렌터카 최저가 예약 방법 알려드릴게요. 제주도 내 60여 개 업체의 차량을 한눈에 가격비교하고 실시간으로 최저가 예약 가능합니다. ▼ 제주도 렌터카 최저가 예약하기 (추가 8% 할인코드 : 제주규리) 렌터카 예약 시 할인코드 '제주규리' 입력해서 8% 추가 할인받으세요. 제주패스렌트카 - 제주도 렌트카 실시간 가격비교 제주도 렌터카 가격비교 1위, 제주렌트카 추천, 제주 렌터카 가격비교, 전기차 테슬라 렌트도 제주패스렌터카, 카페패스도 제주패스, 제주렌트 최저가 www.jejupassrent.com 4월 제주도 2박3일 여행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맘때 가볼 만한 곳들로 모으다 보니 대부분 동부권 일정이 되었어요. 영상으로 담아 본 2박 3일 1일차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청보리) - 오라CC 입구 겹벚꽃 - 제주마방목지 - 효명사(인생사진 명소 천국의 문)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봄부터 늦가을까지 다양한 꽃과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고려 삼별초가 여몽 연합군에 최후까지 항전했던 유...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 10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테마별 명소 : 핑크뮬리, 억새, 메밀꽃 그리고 섬 여행 계절 참 빨리 흐릅니다. 이제 '가을'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아요.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 제주도 여행 콘텐츠 올리는 게 조심스러워 블로그 포스팅을 쉬었어요. 아직도 일 확진자가 100명이 넘지만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부디 10월에는 다소 가라앉기를 기대하면서 10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포스팅을 해봅니다. 우선, 가을 제주도 여행 준비 중인데 아직 렌트카 예약 못하신 분들이라면 제주패스렌트카에서 알아보세요. 제주도내 60여 개 업체의 차량을 한 눈에 가격비교하고 실시간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제주도내 최저가입니다. ▼ 60여 개 렌터카 업체 가격 비교 사이트 제주도 렌터카 최저가 예약하기 (추가 8% 할인코드 : 제주규리) 렌터카 예약 시 할인코드 '제주규리' 입력하면 8% 추가 할인되어 제주도 최저가로 예약 가능해요. 제주패스렌트카 - 압도적 1위, 품질만족 2년연속 대상 제주렌트카 가격비교사이트 1위, 2년연속 품질만족 대상, 최저가보장제, 모든 사고 보장하는 프리미엄 보험 서비스 제공 www.jejupassrent.com 이 글은 10월 여행 준비를 위해 사전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사진은 작년 또는 그 이전의 10월에 찍은 사...
오직 인증샷을 위한 제주도 서쪽코스 그놈의 인증샷, 인생 사진이 뭔지 ㅋㅋㅋ 오로지 사진 한 장 남기려고 먼 길을 달리기도 하고 때로는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기도 하죠. 저 역시 다를 바 없으니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로지 인증샷 한 장을 위해 돌아보는 제주도 서쪽코스를 만들어 봤습니다.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 이호테우말등대 - 항파두리 - 수산봉 - 금능해수욕장 - 오설록 - 대평포구 - 제주올레9코스 올빼미 바위 (추가 : 이시돌목장 테쉬폰 & 이시돌목장 나홀로나무) 듣자 하니 수산봉의 그네는 철거했다는데 아직 확인은 못했어요. 여행자 마인드로 돌아봤던 코스라서 일단 올리기는 해봅니다. 이시돌목장의 테쉬폰과 나홀로나무는 시간이 된다면 들러보세요. 제가 다녔던 날은 일정을 조금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같이 돌아보지는 못했어요. 오전에 일정 시작하면 모두 돌아볼 수 있는 사진을 위한 제주도 서쪽코스입니다.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용두암과 도두동 사이를 연결하는 용담해안도로 중에 도두봉 가까운 바다에 알록달록 무지개가 떴어요.^^ 바다 쪽의 안전석을 모두 무지개 빛깔로 칠해놓은 것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되었어요. 예전에 노란색뿐일 때에도 종종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는 했었는데 바뀌니까 더 예뻐요. 구간이 상당히 길어요. 주차 가능한 곳에 세워서 촬영하면 됩니다...
제주 서쪽 오름 정상 전망 좋은 바리메오름 (큰바리메오름) 억새 개화 중 제가 관리하는 무농약 감귤밭과 제주 서쪽 오름이라 오후 4시쯤 밭일 마치고 바리메오름에 다녀왔어요. 요즘은 거의 매일 밭에서 일하느라 육체노동을 많이 하지만, 따로 운동 삼아 걷고 싶었거든요. 바리메오름은 큰바리메오름과 같은 곳입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족은바리메와 구분하기 위해 최근에는 큰바리메오름이라고 더 많이 불리네요. 협재해수욕장에서 약 25~30분, 산방산에서도 25~30분, 제주공항에서는 약 4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분화구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는 비양도, 서남쪽으로는 산방산 등이 조망됩니다. 바리메오름은 제주 서쪽 어디에서 눈에 들어옵니다. 해발 500m 언덕 위에 자리해 있어 무척 거대해 보이게 존재감을 드러내요. 아래 사진은 14km 정도 떨어진 한림읍 금악리에서 촬영한 거예요. 그 옆으로 큰노꼬메 오름도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이 사진은 새별오름 정상에서 촬영했습니다. 오름 자체도 높지만, 경사면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아 더 웅장해 보이네요. 바리메오름 주차장 주소 :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 산 123 네이버 맵에서는 주차장이 검색 안 돼요. 카카오 맵으로 검색해서 갔습니다. 바리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산1 주차장이 제법 넓은 편이고요, 화장실도 구비되어 있어요. 저는 들어가 보지 않아서 상태는 확인 못했습니다. ...
5월 20일이 되니 5월이 끝나는 느낌입니다. 곧 수국의 계절이 돌아오겠네요. 수국 시즌에 앞서 작년에 찍어서 올리지 못했던 제주 수국 명소를 하나씩 미리 포스팅하려고 해요. 6월 제주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이라면 수국 명소를 염두에 두고 계실 테니까요~ 일정 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포스팅의 제주 수국 명소는 답다니수국밭입니다. 이름에 '수국밭'이 들어간 만큼 수국 시즌인 6월에만 오픈합니다. 답다니수국밭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월평로50번길 17-30 전화 : 010-6310-1006 입장료 : 5,000원 (수국 한 송이 증정) 주변의 삼나무와 수국 군락 중간중간의 귤 나무를 보니 아마도 귤 밭이었던 것 같습니다. 수국은 6월 한 달만 입장객을 받을 수 있음에도 귤 재배 보다 나았을까요? 아니면 수국을 엄청나게 좋아하시는 걸까요? 어떤 이유에서든 예쁜 장소가 생기는 건 늘 환영입니다. 답다니수국밭은 수국이 피는 계절인 6월 한 달만 개방을 해요. 그 때문인지 많은 수국 명소 중에서도 6월 제주 여행 코스로 꼭 넣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파란색 지붕에 빨갛게 포인트를 준 흰 벽의 이 건물은 아마도 감귤 창고였을 거예요. 어느 귤밭이든 반드시 귤 창고가 있거든요. 흰색 벽을 배경으로 알록달록 사탕 같은 수국을 심어둬 본격적으로 입장하기 전부터 부지런히 셔터를 누르게 합니다. 어느 각도로 찍어도 예뻐요~ 한창 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