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부탁해
2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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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줄거리와 책리뷰 신경숙 장편소설

엄마에게 기대며 동시에 밀어낸 우리 자신의 이야기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장편소설 그저, 엄마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먹먹해지는 엄마를 부탁해 소설은 네 개의 장과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고 큰딸의 관점으로 엄마를 향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늘 있어야할 자리에 있을 줄 알았던 엄마의 존재가 난데없이 부재의 자리가 되었을 때 솟구치는 엄마의 기억과 하지못했던 말들, 해놓고 후회했던 대화들이 고통스럽게 다가온다. '큰아들'이라 더욱 귀하게 온마음을 들여 키워내는 것은 모든 엄마들이 그러했을 터이다. 특별한 사랑을 받았음에도 삶의 무게에 가장 먼저 덜어내는 것이 바로 엄마의 자리가 되어버린 것도 엄마의 실종 후에야 깨닫는다. '아버지'의 시선 즉 남편이 아내를 기억하는 부분에서는 잃고나서 후회와 회한이 밀려드는 마음을 조금 알 것같아 뭉클해졌다. 마냥 집을 지키고 자신을 보필해 줄 것 같던 아내는 당최 돌아오지 않고 빈 자리에서 되돌려보니 온통 못해준 것들 투성이다. 소설 엄마를 부탁해 줄거리 자식들 편하라고 시골에서부터 생일상을 받기위해 상경한 노모의 실종사건이 시작이다. 서울까지 기차를 타고 지하철로 갈아타면서 아버지는 그제서야 엄마와 함께 타지못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한 정거장을 지나서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오지만 아내를 찾을 수 없다. 아들과 딸이 전단지 광고와 경찰을 동원해서 찾아가며 기억하는 모든 이야기들 속에서 평생을 헌신해...

202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