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나투스진그란데 사하라라이트 34평 화이트 마루 만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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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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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집에서 헤링본 마루를 했었기에

이번에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택한 것이 화이트 인테리어

요즘 대세이기도 한 올 화이트 시공을 해봄ㅋ

그 중 마루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지난 번에도 강화마루를 사용했기에

큰 고민없이 강화마루에서 고르는걸로~

벽지: 개나리벽지 59160-1 화이트

필름: 예림 크림화이트

바닥: 동화 나투스진그란데 사하라라이트

34평 시공 견적은 대략적으로

벽지 220

필름 260

바닥 360

(철거비 별도)

(뭐 내가 내돈내고 한 시공이니까 견적 공유해도 괜찮겠지?)

우리 가구가 대체적으로 짙은 색상이 많고,

내가 블루톤을 워낙 좋아했기에 소파도

블루였는데, 브라운 바닥과는 살짝 매치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화이트 인테리어가 우리집 소파에는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었나 싶다.


동화 나투스진그란데 사하라라이트

디테일을 살펴보자

화이트 인테리어라고 했지만

나투스진그란데 사하라라이트는 사실

밝은 그레이톤이라고 보면 된다.

스톤처럼 살짝 얼룩진 무늬가 들어가있어

단조롭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다.

우드 무늬의 강화마루는 얇은 폭으로 길지만

동화 나투스진그란데 사하라라이트는

규격 325*810mm 로 타일처럼 넓고 길다.

그래서 우드 마루처럼 보이지 않고

독특한 느낌을 주는 것이 장점인 듯 하다.

괜히 요즘 인기있는게 아닌듯

나투스진그란데 시리즈 중에는

스톤, 마블, 우드 등의 종류가 있다.

좁은 폭의 마루에 싫증을 느꼈다면

이렇게 광폭의 마루가 주는 시원시원함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강화마루는 뒷면이 MDF로 되어있다.

이는 물에 취약하다고 한다.

전에 집에서 강화마루 4년 써본 결과

물을 들이붓고 방치하지 않는 이상 틀어지지 않는다.

4년동안 물걸레청소기+밀대도 쓰고,

거실에 매트도 깔고 쓰고,

아이도 키웠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단,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물을 너~무 적셔서 청소를 한다거나

마루 위에 전체 매트시공을 하는 등의

특수한 상황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맨들맨들한 질감이라기보다

살짝 요철감이 느껴진다.

그래서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내구성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

대리석만큼 강할 수는 없지만..

장난감 떨어뜨렸을 때 패이진 않는다.

하지만 묵직한거 떨어뜨리면 답 없지.

그런 면에서는 장판이 좋겠지만

장판도 밀리면서 패이는 것은 마찬가지인듯.

나투스진그란데 사하라라이트 오염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일단 전에 짙은 색의 헤링본이었을 때

매끈한 표면 때문에

아이들 발바닥 자국이 잘 남았다.

로션이라도 많이 바르면 폭망.

사하라라이트는 요철이 있어서

발자국 얼룩은 전혀 남지 않는게 장점!

하지만 머리카락이나 먼지가 눈에 잘 띔.

그리고 시공하면서 본드 묻은게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

그나마 원래 디자인이 얼룩덜룩한

스톤무늬인지라 살짝 묻어가는 경향도

있기 때문에 너무 먼지나 오염에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니다.

화이트 마루가 다 이런 고민이 있을 듯.

동화 나투스진그란데 사하라라이트는

기존의 마룻바닥에 전혀 다른 분위기를

주기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가 배가된다.

특히나 복도식 마루의 경우는

쭉쭉 넓게 뻗어서 더 깔끔해보이는 효과도.

그리고 넓어보이는게 가장 마음에 든다.

잔짐들이 많아서 집이 좀 어수선해 보일 수 있는데

밝고 넓어보이는 바닥 효과로 인해

가구들이 산만해도 커버가 되는 것이 참 다행이다.

작년에 시공을 알아볼 때만 해도

사례들이 워낙 없어서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도전해본 동화 나투스진그란데 사하라라이트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워낙 예쁘게 인테리어를

해놓았더라고. 그 때 알았더라면 그렇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정했을텐데 말이다.

대리석으로 하기에는 아기가 있고, 비용도 부담스럽고

장판으로 하기에는 밀리고, 가구 옮기면 자국남는게

싫어서 선택한 사하라라이트.

가장 마음에 드는 우리집 인테리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