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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냥이집사 에일리입니다. 고3이 있는 3냥이의 집에 외국인 친구들과 형아집사의 비지니스로 올 여름은 많은 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예민한 성향의 레오가 외로워서 그런지 둘째냥이의 배변문제로 고민이 많졌어요. 스코티시폴드는 유순한 성격과 사람을 무척 따르고 스킨십을 좋아하는 개냥이의 정석이라고 하죠~ 스코티시폴드인 우리 레오가 딱 그런데요. 한창 놀아야 할 시기에 집사들이 바빠서 제대로 놀아주지도 못하고 챙겨주지 못한게 늘 마음에 걸려서 좋아하는 간식과 사료는 늘 풍족하게 해줬거든요. 바로 그게 뚱냥이로 만들어버린 결과.... 고양이의 다이어트역시 너무도 어려운 것! 비만은 만병의 원인이라 걱정이 큽니다. 요즘 낮에는 폭염으로 집안의 구석 어딘가로 시원한 곳을 찾아 낮잠을 자고 저녁쯔음 되면 나와서 아는 척을 조금하고 또 눕습니다 ㅎㅎㅎ 더울 때 쇼파 밑이나 형아집사 방 구석으로 들어가서 푹 자고 나오면 그다음으로 가장 최애자리인 현관입구 타일바닥에 누워서 집사들이 들어오는지 감시하기 ㅎㅎㅎ 스코티시폴드의 상징인 귀여운 귀~ 팔랑이며 궁디팡팡 받는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여워서 아무데나 응가하는 것도 잊혀져요. 집사들이 쇼파에 앉으면 기대어 누운 다음 궁디팡팡을 하라고 눈치를 주는데요. 집사들이 바빠서 앉아있을 시간이 없던 요즘 많이 예민해졌나보더라고요. 새벽에 냐옹냐옹 울고, 화장실앞 모래매트에 보란듯이 응가를 ㅠㅠ 오늘도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