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활용도가 좋은 뷰포트나 비데일을 먼저 안 사고 구매한 이 스페이는 낚시용이라는 근본이 있지만 바다 건너 분들이 이것을 워크웨어에 활용하면서 현지에서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그런 인기쟁이입니다. 전 왁스로 관리하는 것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 것 같아 저널스탠다드에서 출시한 논왁싱 버전을 구매했습니다. 정식 상품명은 BARBOUR for relume Oversized Reversible SPEY 으로 저널스탠다드 별주 제품입니다. 저는 일옥에 잠복하고 있다가 제 사이즈가 보이자마자 구매했습니다. 출시가보다 더 비싸게ㅜ. 스페이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사진 먼저 보고 갑니다. 넙데데하고 무지하게 짧은 자켓입니다. 카라는 바버답게 근-본 디자인이고요. 낚시 자켓이라고 이런 디테일들이 있습니다. 키링이나 에어팟을 걸면 될 것 같은데 저는 좀 어려워서 보류. 용기(?)가 생기면 뭘 좀 걸어보겠습니다. 원단은 논왁싱 버전이지만 무게감이 있어 보이게 가공이 되었습니다. 굉장히 고급스러워요. 절대로 가벼워 보이지 않습니다. 바버를 바버답게 해주는 디테일. 가끔 이렇게 해봐야겠네요. 크롭자켓에 뚜껑포켓. 스페이를 입을 때는 손은 바지 주머니에 넣어야 합니다. 손 넣으라고 만든 주머니 아님ㅎㅎㅎ 암내 배출구. 황동 이중 지퍼. YKK 제입니다. 이중이라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양면 자켓이라고 해서 뒤집어봤는데 난이도가 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