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훈련을 시작한지 1개월째 고맙게도 밤기저귀 빼고는 기저귀를 쓸 일이 없을 정도로 잘 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놀다보면 가끔 오줌을 참는데 이게 문제가 된건가 어제 갑자기 고추가 아프다며 놀다가 서럽게 우는 뚜뚜 아니 우리 잘 놀고 들어왔잖아.. 갑자기 고추가 왜 아픈거야 슬쩍 바지를 내려보니 고추가 탱탱 부어서 꼭 물에 불은것마냥 통통해져 있어서 느낌상 꼭 병원에 가야 할것 같더라구요 부랴부랴 동네 야간진료하는 소아과로 직진 저녁시간이라 30분정도 대기하다가 점심시간 끝나고 바로 진료실 들어갔어요 의사선생님 요리 조리 고추를 보더니 갑자기 확 비틀어 쭉 짜내는데 피와 섞인 샛누런 염증이 뚝뚝 떨어지는 거에요 애는 자지러지게 울고 저는 놀라서 끄어아악 소리지르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고추에 염증이 생긴거라고 하시면서 짜내는것만 해도 90%는 치료 된거라는데.. 항생제와 하이트리연고 처방받았어요 근데 문제는 그 이후로 집에 와서도 소변을 눌때마다 아프다고 자지러지게 울다가 이젠 무섭다고 소변을 8시간을 참지를 않나.. 약은 일단 3일치를 받아왔는데 귀두표피염이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았으나 혹시 그건가 싶고 고통스러워 하니 속상쓰.. 어제도 울다 잠들더니 오늘은 아프다고 해서 반신욕 시키는 도중에 졸기까지..! 하 세상에나 마상에나 어째 이런일이 확실히 붓기는 좀 줄어든거 같기는 한데 내일까지 좀 지켜보고 여행지에서 아무래도 비뇨기과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