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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간단한 아침메뉴 간식 아기 사과퓨레 만들기 평안하신지요 별로 안 평안한 워킹맘 남궁괴도입니다. 요 며칠 꾸미가 장염 again으로 고생해서 저랑 꾸미아범 JD도 덩달아 고생 좀 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흰죽도 잘 먹어서 반나절만에 회복했지만(장염이 아니라 더위 먹고 토했을 수도 있다는 추측) 조심할 겸 또 바나나와 익힌 사과를 줬어요. 그래서 아기 사과퓨레 만들기에 돌입. 대량생산해 보려 호기롭게 네 개의 사과를 꺼냈으나 깎다가 손 아파서 GG치고 두 개만 깠어요. 중간에 꾸미에게 한 조각 빼앗기기까지 함. 일단 사과가 잠길 정도로 물을 채워주세요. 재료랄 것도 없이 그냥 사과만 있으면 돼요. 믹서기까지 있으면 완벽하고요. 쉽고 간단하니 아침메뉴로도 간식으로도 아주 좋아요. 그리고 끓여요. 언제까지? 사과가 익을 때까지. 사과가 있었나 안 익었나는 젓가락으로 찔러봤습니다. 팔팔팔 잘 끓는다. 사과 물 가스만 있으면 되는 쉽고 간단한 아기 아침메뉴 혹은 간식 인정? 10분 정도 끓인 것 같은데 그럴싸하게 익은 듯하여 불을 꺼주었습니다. 믹서기 없었을 땐 어떻게 했더라 가물가물 가물치. 이제 믹서기로 사과를 갈면 끝나요. 아기 사과퓨레 만들기 세상 간단해서 글자 수 못 채울까 걱정될 정도네요. 좀 식히고 갈아주면 좋을 텐데 충청도인 답지 못하게 승질이 급해서 이 뜨거운 걸 그냥 갈았어요. 갈기만 하면 끝나니까 참을 수 없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