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코스트코가 가까워지니 와인을 자주 사 먹게 된다. 나도 술을 즐기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어느덧 술꾼 JD가 없어도 애 잘 때 혼자 조명 키고 홀짝대며 웹툰 읽는 사람이 되었음. 그래서 JD랑 같이 가성비 있는 인기 와인 찾으러 산책 다녀왔다. 우리도 와인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가성비 제품 중에서도 가격대가 2만 원~3만 원대 중 맛있다고 귀동냥으로 들었던 인기 제품들로만 리스트 꾸려봄. 샤또몽페라 / 보르도레드 1만 원 대 가성비는 아니지만 22,990원의 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프랑스 보르도 와인. 검붉은 과실의 풍미가 강하고 부드러운 탄닌과 좋은 산도가 균형을 이루며, 고기 요리와 치즈에 잘 어울린다고 한다. 아직 마셔보지 않았지만 익히 들어 알고 있음. 10월에는 사보겠어요. 베라짜노 / 끼안티 클라시코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생산되며 오크의 풍미가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게 딱 이탈리아의 것. 탄닌과 산도가 적절히 밸런스를 갖추었고 전통적인 이탈리아 와인의 매력이 느껴져 매우 인기가 많다. 내가 마시려고 큰마음 먹고 3만 원 넘는 가격에 샀지만 하도 찔끔찔끔 먹어 JD가 다 마셔버림. 브레드앤버터 / 피노누아 지난번 코스트코 추천글에도 썼지만 며칠 전에 다시 사 먹고 또 감탄해서 또 리스트에 올리는 브레드앤버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며 붉은 과실의 풍미가 강하다. 오래 숙성시킨 것보...
14집 앞에 코스트코가 있는 우리는 심심할 때마다 놀러 가서 살 거 뭐 있나 구경한다. 와중에 술꾼 JD는 코스트코 앞에 살자마자 와인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계심. 그도 그럴 것이 괜찮은 가성비 좋은 제품이 너무 많다. 코앞에 살면서 추천템도 많이 사보고 마셔보고 하며 정리해 본 JD가 직접 고른 가성비 와인 추천템. 브레드앤버터 / 피노누아 미국 와인으로 빵과 버터라는 이름답게 빵의 고소한 풍미와 버터의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가성비템 치고 비싼 편인데 코스트코에서 싸게 파는 거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가격은 28,990원. 브레드앤버터 피노누아는 베리향이 강하며 질감이 부드럽고 무겁지 않다. 강하지 않은 맛 덕분에 다양한 요리와 잘 어울리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맞는 덕분에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1924 버번배럴 / 까베르네 쇼비뇽 미국 와인, 일정 기간 동안 버번 위스키를 숙성한 오크 배럴에서 숙성한 레드 와인이다. 1924는 금주법 시대였던 1924년을 기념해서 지은 이름이라 한다. 가격은 24,990원. 품종은 까베르네 쇼비뇽으로 버번 배럴의 특성에 따라 바닐라, 캐러멜, 스파이스, 스모키향이 과일 맛과 어우러져 풍미가 강렬하다. 스테이크, 바비큐립 등 훈제나 그릴드 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 알베르트 비쇼 / 부르고뉴 피노누아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대표 레드 와인, 피노누아는 부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