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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부산 황령산 혼자 야경보러갔다가 해질까봐 덜덜떨면서 등산하는데 극적인 만남으로 히치하이킹해서 아름다운 부산 야경을 보고 왔다는 이야기를 담아보려고합니다. 이런 야경을 볼 수 있는 부산 황령산입니다 저번에 부산 여행 브이로그를 올렸을 때, 다들 황령산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부산 야경은 황령산이라고 .. 그래서 저는 뚜벅이고 혼자다 보니깐 그냥 동네 뒷산 말은 산이지만, 올라가는 길 조명 쫙 깔려있고 그런걸 상상했습니다. 카카오 네비 기준 1시간 안짝 이길래 6시 30분정도에 출발하면 무난하게 황령산 전망대 봉수대에 올라 야경을 볼 수 있을 줄 알았죠 그래서 광안리에서 네비대로갔는데 정말 산이잖아 ? 황령산 등산코스가 굉장히 여러개입니다. 그래서 여기 주민분에게 어느길이 편해요? 라고했다가 할머님이신데 "지금 이시간에 겁대가리 없이 가면서 뭔 편한길을 찾을라고해" 라고 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하여 1차 겁먹음 이 시간에 가는게 좀 안되나? 그리고 또 올라가는 길에 " 빡셀텐데요~"라고 하시는 이야기 들음 ... 어두워지면 하나도 안 보인다고 ... 딱 봐도 이 황령산 등산코스는 조명이 없었습니다.. 겁을 주니깐 겁을 먹을 수 밖에 ... 사실 그냥 내려가서 택시탈까하다가, 만나신 분이 30분만 올라가면 금련산 청소년 수련원인 나오고 거기서 큰 차도가 나오면 거길 따라서 가면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 그리하자.. 올라가는 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