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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해변 @ 글, 사진 민이네 이번 강릉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던 여행지는 바로 안인해변에서 지인의 가족과 함께 만나서 모래놀이와 물놀이하며 오후 시간을 보냈던 날이에요. 세상에 아이들이 같은 개월 수의 친구들인데 4명이서 모래놀이하는 가방이 다 똑같아서 놀랐네요ㅋㅋ 뽀로로 모래놀이! ㅋㅋㅋㅋㅋ 아고 귀여워라~ 안인해변은 바다 중간에 자연적으로 돌이 방파제 역할을 하듯 막아줘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여긴 이미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곳이라고도 하고요!ㅎㅎ 천막 큰거 하나 쳐놓고 짐 다 풀고 놀기 시작했어요. 푸하하 저도 아이 모래놀이 장난감에 이름을 다 붙여놓아서 다행~ 다른 친구들도 각자 이름을 다 붙여놨더라고요~ㅎㅎ 귀요미들~ 꽃게 잡는다고 아빠랑 바닷가를 들락날락~ 결국 2마리 잡았고요~ 모래놀이도 엄청 열심히 하고 놀았던 아들램^^ 열심히 놀고 나서는 배가 고픈지 배달한 치킨에 닭다리를 들고 2개나 먹었어요ㅎㅎㅎ 역시 애들 밥 먹이기에는 물놀이가 최고인가 봐요~ 다 먹고는 또 바닷가 들어가서 놀고~ 많이 깊지는 않았지만 아빠 손잡고 왔다 갔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 어쩔까요~ 해가 저물 때까지 아이들 정말 열심히 놀았어요~ 숙소 들어와서도 아이들 저녁 먼저 먹이고 어른들 저녁 먹는데 다 먹을 때까지도 안 자고 쌩쌩했던 아이들~ 조만간 또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우리 아가들 아쉽게 헤어졌지만 안인해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