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홈스타일링
폴란드 11평아파트
우린 흔히 북유럽국가들의 인테리어
스타일에 환호를 하지만 알고보면
동유럽과 서유럽, 그리고 중앙유럽
국가들의 인테리어 역시 북유럽 못지 않은
예쁨을 보여주더라고요.
오늘의 작은 아파트는 폴란드의 아파트인데요,
요소요소 매력적인 디자인과
디테일이 돋보이는 집이랍니다.
화이트와 그레이 그리고 우드에 더한
세련된 싱크대색상이 포인트가 되고 있죠.
중문이 없는 현관은 바닥을 진한 타일로
적용해 다크한 우드마루와 이어지는데요,
신발장도어는 심플하게 라인을 담았다가
거울로 편의성을 높였답니다.
바로 옆으로 이어지는 딥한 싱크대색상이
밝은 채광속에서 다양한 컬러로 연출되고 있네요.
특히 컬러의 연속성이 서로 이어지는
모습이 참 자연스러운 흐름을 전해주는데요,
딥그레이의 현관타일과 싱크대타일,
그리고 거실의 패브릭소파까지
연속성을 보여준답니다.
그 안에서 진한 월넛컬러의 마루디자인이
중후하게 안정감을 주는데요,
블루와 그린의 조합이 참 예쁜
싱크대색상이 아름답네요.
폴란드의 11평아파트는 무채색이
주를 이루고 가구들 색상이 무채색으로
담겨있지만 여성스러움이 느껴진답니다.
오브제들의 선택부터 설치공간과
부드러운 흐름이 바로 그것인데요,
유광의 원형테이블을 사용해 유연한 모습이에요.
또한 쿠션이나 카펫, 침구 등의 패브릭을
활용한 홈스타일링이 포근하면서도
컬러요소를 만들고 있어요.
특히 여기 원형테이블 아래 카펫은
입체감과 함께 그라데이션으로
진한 마루를 따뜻하게 해주더라고요.
철재가구지만 잘 어우러지죠.
마루와 거실장은 미스센츄리모던
스타일을 보여주기도 하죠.
프레임 마저도 심플한 원형테이블은
마루, 거실장과 같은 원목소재로 제작되어서
블랙 프레임과 체어 속에서 자리하고 있는데요,
11평아파트의 넓은 공간감이 돋보이죠.
자세히 보면 카펫과 싱크대색상이
비슷한 컬러로 조화를 이루는데요,
사용된 컬러가 몇가지 되지 않는
스타일링은 단조로움 속에서
세련됨을 보여주는 방법이기도 해요.
이번에는 침실로 가볼까요.
역시 침대부터 패브릭은
그레이로 통일되어 있는데요,
그 안에서 도배벽지색상이 싱크대처럼
포인트로 자리한 스타일링이에요.
침실의 포인트 도배벽지는
리프 디자인인데요,
아기자기한 사이즈의 잎들과
그린컬러의 벽지색상이
싱그러운 침실을 만들고 있답니다.
침실 역시 컬러의 단조로룸이
거실 겸 주방과 똑같이 이어져요.
장롱은 현관에 있던 신발장과 같은
라인 디자인을 담고 침대 양쪽에
설치한 협탁은 거실가구와
원형테이블과 같은 수종이거든요.
원형거울이 침실을 부드럽게 만들고 있네요^^
침실 도배벽지색상과 싱크대색상은
욕실의 타일벽으로 다시 이어진답니다.
샤워부스 안의 직사각타일이 바로
그 색상인데요, 건식욕실 부분의 벽에는
페인트를 이용해 톤온톤의 컬러를 담았어요.
참 세련된 컬러에요.
작은집에서 원형테이블과 원형 오브제들을
사용하면 이미지는 부드러워지고
동선은 걸림없는 가구선택이 된다는 걸
보여주면서 단조로운 컬러선택이지만
참 세련된 모습의
11평아파트를 만나봤는데요,
여성스러움 속에 디테일이
하나하나 매력적인 그런 집이였어요.
Raca Architek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