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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퀼트, 성경책 커버 리폼 1 사진 글_ 아리엘 Copyright 2024. 아리엘. all rights reserved. 남편과 연애 때 함께 맞춰 구입했던 성경책. 벌써 약 15년이 지나면서 커버가 벗겨지기 시작하면서 아쉽지만 다른 성경을 들고 다니고 있었어요. 사이즈도 좋고 그래도 약 10년은 들고 다녔어서 손에 나름 익었는데 다른거 쓰니 익숙하지 않더라고요. 두고두고 다시 쓰고 싶어서 성경책 커버 리폼으로 가죽도 고민해보고 그냥 정말 너덜해질 때 까지 들고다닐까 고민도 해 보던 찰나, 교회에서 집사님께서 가르쳐 주신다고 해서 냉큼 손! 들어 만들고 있답니다. 16년을 마지막으로 퀼트 너무 오랜만인데 벌써 8년만이네요. 그 땐 파우치1, 크로스백1, 기저귀가방1 해서 만들고 못만들었는데 이번엔 성경책 커버 리폼이라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했답니다. 우선 성경책 사이즈를 재단 해 봅니다. 전체 길이와 여유도 그리고 원하는 디자인을 그려보았어요. 사실 디자인이나 색조합 센스가 없어서 도와주시는 집사님 도움으로 컨펌받고 진행하고 있답니다. 퀼트는 사실 초반에 별로였던것이, 색조합이 너무 어둡고 디자인이 올드한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직접 만드는 매력 중에 하나는 내 스타일대로 진행할 수 있다는 거잖아요? 손때가 금방 탈거라는 말씀보다 예쁨을 선택하고 화사한 천들로 골라봤어요. 쿠x에서 패키지 천 묶어 파는거 1/8마 짜리로 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