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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 / 아리엘 머리카락 기부할 수 있다는거 아시나요? 저도 너튜브에서 두어번 보고 관심이 가서 검색해서 알아봤답니다. 안그래도 출산하고 아이들 보고 그러다 보니 미용실 가기가 쉽지 않아서 머리를 쭉쭉 기르게 되더라구요. 둘째도 낳자마자 머리 중단발로 커트해두고 나서 미용실 갈 상황이 안되서 쭉쭉 기르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한 1년반 길렀더니 대충 기부할 수 있는 길이가 되어서 머리 하러 갈 겸 어머나운동본부에 머리카락 기부를 했답니다. 제가 기부한 머리카락은 어머나운동본부에 기부했어요. 어머나란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의 줄임말이예요. 25cm이상 머리카락 30가닥 이상 기부받아서, 매년 1500여 명씩 발생하는 20세 미만의 어린 암환자의 심리적 치유를 위해 맞춤형 가발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예요. 머리하실 때 디자이너 선생님께 머리카락 기부한다고 말씀하시고 묶어서 길이 말씀하시고 잘라달라고 하면 이렇게 잘라주시더라구요. 머리카락은 떨어진거 주워 모아서 보내도 된다고 해요. 머리카락 떨어진것도 된다고 하니, 꼬박 모았으면 진짜 어마어마에게 모았을 텐데 말예요. 출산하고 많이 떨어졌거든요. 머리길이는 25cm이상이면 된다고 합니다. 30cm자르려다가 제가 짧은 머리가 너무 안어울려서 중단발로 펌하려다 보니까 25cm이상 하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www.givehair.net 어머나운동본부 어린 암환자들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