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_ Good bye _ Good bye _ 장. 상. 사. _ . . . 근데 앞서.. 상류의 방풍패 VS 창현의 아념 ... 에서 각각 그들이 어떤 의미 인지 살짝 언급했었던 지라 하나 더 보태서리~~ 소요에게 있어 도산경은 어떤 의미 인지.. 도산경에게 있어 소요는 어떤 의미 인지.. ... 각각 그 시작과 의미에 대한 이야기 추가를 끝으로 정.말. 안녕을 고하는 바이다. 민소육(양자) 회춘당의 민소육은.. 불임 전문의로 고아 소년 2명과 서염군 탈영병인 노목과 함께 가족처럼 산다. 기다림이 싫어서 약속을 믿지 않고 외로움을 싫어해 시끌벅적한 것을 좋아한다 게으르고 나태한 편이지만 하루하루 유쾌하게 지내는 지금을 만족해한다. 낯선 남자들과 뜻밖의 만남이 있기 전까진 그의 삶은 언제나 그랬다. 어느 날.. 소육은 설거지통을 들고 강가에 갔다가.. 우연히 만신창이가 된 채 쓰러져 있는 낯선 사내를 발견한다. 하지만 소육은 귀찮은 일에 말려들고 싶지 않아서 못 본 척 돌아선다. '오래오래 즐겁게 살 수 있어'...라는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서둘러 돌아섬이다. 마자 역시 강가에 쓰러져 있는 사내를 발견했는지 소육을 찾아와 그를 구해줄 것을 부탁하지만 소육으로부터 핀잔만 듣는다. 소육은 그렇게 마자를 쫓아내고 다시 강가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다시 그 사내를 보게 되자 그만 걸음을 멈추게 된다. 빵은 내버려둔 채.. 꽃 ...
<장상사>는 일찍이 덕질하고픈 작품으로 찜을 했었는데.. 시즌제로 방영되다 보니 그만 감이 떨어져 맘처럼 덕질을 못 할 것 같다. 방영 당시 드라마 속에 젖었든 정서대로 글을 썼어야 하는데.. 미완이란 이유로 뒤로 미뤄 시즌2와 합하여 글을 쓰려던 것이 실수였다. 그만 1년이란 세월을 흘려 보냈더니 기억이 휘발돼 소환 불가가 되더라. 특히나 감성적 흥취는.. ㅠ 어쩔 수 없이 시즌2를 보면서 동시에 시즌1 다시보기를 시동했다. 감 떨어진 결과물이지만 그래도 아쉬운대로 주인공들의 여정을 캐릭터별로 따라가 보려 한다. 그 첫 번째 인물은 바로 도산경이다. 도산경(등위) 청구 공자 도산경.. 금기서화에 능한 도산경은 세상의 칭송을 두루 받는 청구 도산가의 미래 수장이다. 그런 그가 믿고 의지하던 형 도산후에 의해 폐인이 되어 세상에 버려진다. 그를 칭송하던 사람들은 그의 거칠어진 외모를 보고 기피했고 그를 제대로 봐 주려하는 일말의 행동도 하지 않는 그들을 본 형 도산후는 그를 비웃었다. 너에 대한 세상의 칭송은.. 네가 잘난 것이 아니라 네 배경이 좋았던 것뿐이라며~~ 기실 도산경과 도산후는 나름 사이좋은 형제였는데 왜 이렇게 된 것일까? 도산후는 어머니의 사랑을 갈망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어머니는 그에게 따듯한 한마디를 끝내 해 주지 않았다. 자괴감에 빠져 절망하는 손주가 안타까웠던 조모는.. 피폐해진 손자를 구하고자 그간 숨겨온 출생...
오늘도 도산경에 대한 이야기 하나 더 하려고 한다. 원작과는 별개로 드라마는 드라마답게 도산경의 로맨스에 방점을 둔 덕분에 <장상사> 최대의 지능남인 도산경은 보이지 않고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 있는 도산경만 넘쳤다. 그런 드라마에 부응(?) 하여.. 오늘 나는 눈물 많았던 도산경의 사랑 타령을 좀 해 보려고 한다. 역시나 내 맘대로~~~ㅎㅎ 도산경(등위) 형의 음해로 만신창이가 된 채 버려져 삶의 의지마저 잃어버렸던 도산경에게 삶의 의지를 되찾아준 것은 민소육이다. 그는 그녀로 인해 다시금 삶에 희망을 심었고 그녀와 함께 하는 지금의 순간이 행복했다. 최소한 그의 신분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그가 도산의 미래 족장이란 신분이 드러나면서 소육과 예전처럼 지낼 수가 없게 된다. 그에게 있어서 소육을 잃는 것은 세상을 모두 잃은 것과도 같아서 그는 기필코 소육을 붙잡아야 했다. 그의 절실함은 소육에게 전달되어 그녀는 15년이란 기다림의 시간을 약속했고 그는 소육의 온전한 남자가 되기 위해 의욕에 찬 발걸음을 옮기게 된다. 그가 엽십칠에서 도산경이란 신분으로 돌아갔듯이.. 그녀 또한 민소육에서 호령왕의 왕희인 소요라는 신분으로 돌아가게 된다. 때문에 도산경은 그녀와 걸맞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도산이란 신분을 포기할 수 없게 된다. 도산이란 신분이 갖는 영광만큼 그가 견뎌내야 하는 무게감도 만만치 않지만 말이다. 이미 정혼자가 있는 도산경이 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장상사>를 보다 보면.. 도산경, 상류, 창현 이들 세 남자가 소요를 바라보는 감정이 달라지는 시점이 있다. 각각의 인물들이 어떤 이유로 그녀 소요에게 사랑이란 감정이 싹트게 되었는지.. 드라마 전개를 소스로 유추해 보고자 한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그야말로 내 맘대로 버전인지라 반론이나 반박은 정중히 거절한다. 자!.. 그럼 내 맘대로 항해를 향해 Let' go~~ 도산경의 감정 변곡점 도산경(등위) 세상의 칭송을 한 몸에 받던 도산경은 형 도산후의 음해로 만신창이가 된 채 버려진다. 그런 그를 구한 사람은 청수진의 회춘당 의원 민소육이다. 당시 도산경은 생명의 구함을 받았지만 삶의 의지가 그닥 없었다. 타인의 손길을 불편해하며 그저 숨이 붙어 있는 산송장과 같은 상태였다. 그런 그의 마음 밭에 삶의 의지가 생성된 것은.. 소육이 자신을 남자로 보고 의식해 준 그 시점이지 싶다. 고문으로 피고름이 낭자해 자신조차 자기 몸을 쳐다보면 혐오감이 일어날 정도인데 소육은 거리낌 없이 그런 자신의 몸을 만지면서 치료를 해 줌은 물론 한순간 자신을 남자로 보아주었다는 점이다. 소육의 목욕 수발을 불편해하는 도산경에게.. 네 몸 구석구석 안 본 것이 없다며 거침없이 탈의를 돕던 소육이 한순간 얼굴을 붉히며 손을 멈춘 것이다. 그 순간 도산경은 남자로 알고 있던 소육이 여자란 것을 감지한다. 이처럼 볼품없는 자신을 남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