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에 육아 전문 블로거로 인플루언서 선정된 @다소곳 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감격..!!) '기록'하기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고등학생때부터 일기, 시험 공부, 기억해야할 것들 등을 블로그에 기록만 했을뿐 별다른 운영을 하진 않았어요. 그러다 육아휴직 후 정말 육아'만' 하면서 하루 종일 '엄마'라는 역할만 수행하다가 지쳐 잠들고, 다시 아이가 잠에서 깸과 동시에 억지로 일어나 '엄마'로서의 일과가 시작되는 일상이 반복되면서 많은 분들도 그러셨듯이 저도 우울함을 많이 느꼈었답니다. 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이렇게 힘들줄은 감히 상상도 못 했어요...ㅎㅎㅎㅎㅎ 하루 종일 아기 우는 소리에 귀는 아프고 멘탈은 안드로메다로 나갔는데, 멘탈 부여 잡을 시간도 없이 아기 울음 달래고, 맘마주고, 치우고, 잘 시간이 되면 잠온다고 다시 울어재끼고 재우느라 진땀빼여 기껏 재우면 30분도 안 되어서 뿌에에엥- 다들.. 이런 거 맞죠?ㅠㅠㅋㅋㅋ 이런 일과가 정말 '주말'이나 '퇴근'이라는 개념 없이 하루 종일, 매일매일 반복되니까 정말 지쳤었는데 격동의 신생아 시기가 지나고 까꿍이가 통잠을 자기 시작할 무렵부터 아가를 재운 뒤 짬짬이 시간 날 때 마다 육아에 대한 여러 기록을 남기기 위해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 시작했어요. 하루 종일 '엄마'라는 역할만 수행하다가 블로그 포스팅하는 시간 만큼은 '나 자신'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