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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혹 때문에 놀라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몇 해 전 딱지를 목욕시키다가 몸에 난 작은 혹을 보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초보 집사였던지라 조금만 이상하다 생각이 들면 겁이 나 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갔던 때였어요. 그때는 크기도 크지 않은 작은 혹이 한두 개 정도였는데 혹시나 큰 병일까 싶어 엄청 걱정을 했었죠. 다행히도 원장님께서 딱지 몸에 생긴 혹은 양성 종양 중 하나인 강아지 피지낭종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죠. 피지가 쌓여 생기는 강아지 혹은 지금 바로 수술을 할 필요는 없지만 크기가 커지는지 많이 생기지는 않는지 지켜보는 게 좋고요. 피지낭종이 몸에 너무 많이 생기거나 크기가 많이 커지면 제거해야 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강아지가 긁거나 핥아서 또는 자연적으로 곪아 터지는 경우에도 다시 생기지 않도록 완전한 제거를 위해 수술을 하는 게 좋다고 하셔서 쭉~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 몇 년 사이 딱지도 나이가 들고 몸 이곳저곳 강아지 피지낭종이 여러 개 생기고 크기도 많이 커진 것도 있는데 그중 유독 1센티 정도 크기로 큰 혹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게 돼 진짜 몸에 있는 것들을 다 한 번에 제거하는 게 좋을지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강아지 종양은 악성과 양성으로 나뉘죠. 양성종양에는 피지낭종과 지방종이 있답니다. 강아지 지방종은 피부 아래에 지방이 뭉쳐서 생기는 양성종양이랍니다.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고 움직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