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최근 몇 년 동안 '천국'과 '지옥'을 오간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3인방으로 지식산업센터, 상가, 오피스텔이 있습니다. 2019년부터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정부 규제가 심해지면서 이들은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하지만 재작년 말부터 고금리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3인방을 바라보는 관점도 급변했습니다. 임대수익이 급등하는 대출 이자를 따라가지 못한 데다, 좋은 시절에 진행된 사업 물량이 줄줄이 쏟아져 공급과잉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투자심리는 싸늘하게 식었습니다. 최근 가격이 워낙 추락하고 정부 규제 완화도 이들에 집중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 시점이 아닌가 고민하는 수요자들도 꽤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똑같이 불황이더라도 '수익형 부동산 3인방'의 경기 전망이 미묘하게 다른 만큼 실제 판단은 정밀하게 이뤄져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오피스텔은 보수적인 접근이 가능한 타이밍이지만, 지식사업센터와 상가는 시기상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임대수익률은 오르는 오피스텔 현재 오피스텔 매매 시장은 침체 상태입니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거래는 2만 7059건으로 2022년(4만 3558건) 대비 38% 줄었습니다. 2021년 (6만 3010건)에 비해서는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도 2022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20개월 연속 하락 중입니다. 신축 오피스텔 분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