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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마카세 코스요리 "미임" 5월 가정의 달, 서울 사는 딸아이가 어버이날을 맞아 방랑아재랑 다녀오라며 예약해 준 곳. 미임. 이름이 입에 잘 안 붙어 마님? 미림? 미음? 이러다가 ㅎㅎ 조금은 생소한 한식 퓨전 오마카세라는데 어떨지 기대 한가득 안고 갔다. 위치는 울산 고속버스터미널 건너쪽 골목에 위치해 있다. 주차하기가 약간 애매했는데 건물 뒤편에 2대 정도 공간이 있고 주변 도로에 대충 눈치껏 주차하면 된다. 미임이 무슨 뜻인가 했는데 간판을 보니 "맛을 맡기다"라는 뜻이었네. 미임 울산광역시 남구 화합로134번길 5-23 . 1층 101호 10시부터 22시 100% 예약제/ 캐치테이블이나 전화로 예약 ☎ 010-2006-3164 저녁 코스요리: 1인 50,000원 사장님 1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바 형태로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바에 음식을 올리면 손님이 직접 내려서 먹고 다 먹은 접시는 올려두는 시스템이다. 식당이 크지 않고 바 형태라 3명 이상이면 대화하기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 저녁은 2부제로 운영되고 있고 1부 18:00-19:30 / 2부 20:00-21:30으로 예약할 수 있다. 방랑도터가 1부를 예약해줘서 우리는 저녁 6시에 이용했다. 우리가 간 날 예약손님이 우리뿐이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오히려 조용하고 셰프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속닥하게 하고 꼭 아들친구집에 온 듯 편하게 먹고 왔다. 울산 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