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안반데기
1042021.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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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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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안반데기 은하수 멍에전망대 AM01:40 쏟아지는 별에 반하리다

늦은 밤, 강릉에 갈 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다녀온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이라 여름엔 새벽 4시쯤부터 서서히 밝아져서 별 이나 은하수를 보려면 00시 - 03시 사이에 가는 게 좋을 듯싶다. 해발 1100m인 안반데기, 능선을 따라 만든 도로는 미시령 옛길이랑 비슷하다. 별 보러 올라가는 길은 설레는 마음이 한가득이라 잘 모르지만 내려올 땐 토쏠리는 기분이 팍팍! 우리는 와우안반데기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갔다. 올라가서도 주차장은 있으나 길이 좁고, 도로와 인도 구분이 되어있지 않아서 복잡스럽다. 멍에전망대 정자는 출입이 통제되었으니 방문에 참고하면 되겠다. 워낙 캄캄해서 길이 잘 안 보이니 조심조심! 풀밭인 줄 알고 성큼 다가갔다가 넘어져서 무릎 까먹음.. 예쁘다✨ 아가씨도 사진을 참 잘 찍음:) 쏟아지는 별을 잘 담아내고 싶다면 디지털카메라 필수! 흩날리는 별들이 다 전해지지 않아서 아쉽또릉🥲 아이폰으로 별 사진 찍는 법? 야간 모드에서 밝기를 좀 어둡게 하고, 노출을 최대로 늘리면 나름 큰 별은 다 나오지만 밀가루 날리듯 먼지 같은 별은 잘 안 담긴다:) 블로그 하면서 핸드폰 야간 모드의 한계점을 느껴보긴 처음일세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강풍주의보:) 쪼리에 원피스 입고 올라갔다가 얼어 죽는 줄.. 우리처럼 무계획으로 갑자기 가는 게 아니라면 한 여름에도 외투나 담요 필수! 은하수 구경하고 차에 타서 시트 열선 on...

2021.06.05